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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4월6일 : 열왕기하5장~7장. 믿음의 눈으로 보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06|조회수25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4월6일(토)>

*오늘의 읽을 말씀: 열왕기하 5장~7장
믿음의 눈으로 보라

*묵상자료

1. 눈을 열어주소서! (왕하 6장)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아람은 북이스라엘 역사에서 내내 갈등관계에 있던 주적이었다. 아람군대가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여러 차례 매복작전을 펼쳤는데 이를 번번이 선지자 엘리사가 꿰뚫어보고 이스라엘왕에게 알려주었다. 매번 비밀작전이 실패하는 이유가 엘리사 때문인 것을 안 아람왕은 엘리사를 잡기 위해 특공대를 파견한다. 엘리사가 머물던 도단성을 적이 보낸 특공대가 밤새 포위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 이를 본 엘리사의 사환은 겁에 질린다. 이제 상황은 엘리사가 꼼짝없이 잡혀 죽게 생겼다. 빠져나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면 보통 인간이라면 겁에 질리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같이 곁에 있으며 똑같은 현상을 보고 있는 엘리사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왕하 6:16)

엘리사와 게하시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눈이 열려 영적인 세계를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였다. 엘리사는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던 아람군대의 계략을 꿰뚫어보았고, 사환이 보지 못 하던 영적 실재를 보았다.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다’. 엘리사의 눈에는 하나님이 보내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늘 지키는 천군천사가 보였던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보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 (히 11:1)

육신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는 영적실재들을 믿음의 눈으로 본다. 영이신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본다.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과 섭리와 구원을 믿음의 눈으로 본다. 하나님의 군대 천군천사들을 믿음의 눈으로 본다.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왕하 6:18)

엘리사의 기도는 사환의 눈을 열어주기도 했지만 아람군대의 눈을 닫게도 만들었다. 엘리사는 왜 그들의 눈을 어둡게 만들었는가?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러 왔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누군가의 눈을 열 수도 있고 닫을 수도 있다.

세계적 물리학자이자 원자력전문가인 정근모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수재로 이름을 날렸다. 미국의 MIT와 뉴욕공과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할 때 만성신장염을 앓는 아들의 건강문제로 무척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의 신장을 아들에게 이식해주기까지 했지만 건강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뇌출혈 등을 겪으며 더 악화되어 갔다. 급기야 두 번이나 자살시도를 하는 아들을 보며 너무 괴로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럴수록 신앙에서 답을 찾으려고 기도하며 성령체험을 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쉽게 응답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주일예배 때에 에베소서 2장의 말씀으로 설교를 듣는데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그의 마음에 들어왔다. ‘근모야, 너는 아들로 인해 감사해본 적이 있느냐?’ 갑자가 마음에 원망이 솟구쳤다.
“아니, 제 아들로 인해 불평을 하면 했지, 어떻게 감사를 합니까? 저처럼 공부도 잘하고 성공해서 부모님께 기쁨을 드려야지, 제 아들은 어릴 때부터 늘 아파서 제 속을 얼마나 썩이는지 주님은 정말 모르십니까?”

그 때 주님이 말씀하셨다. “네 아들 진후는 교만한 너와 네 가족이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다. 그 아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네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나왔겠느냐?”

그 순간 정근모 박사의 눈이 열리며 진실을 보게 되었다. “아, 이 때까지 내가 진후를 돌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진후가 나를 구원의 길로 이끌었구나. 진후 때문에 내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나 때문에 진후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었구나.”

그 순간 마치 폭포수처럼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날 정근모 박사는 비로소 그와 가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믿음의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리사의 사환처럼 불평과 원망과 걱정과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다. 믿음의 눈을 뜨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섭리와 구원을 보고 감사와 찬양, 평안과 담대함을 누리게 된다. 아멘.


https://youtu.be/oUYfViS7Y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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