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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4월19일 : 역대상25장~29장. 성전을 사모하는 열심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19|조회수30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4월19일(금)>

*오늘의 읽을 말씀: 역대상 25장~29장
성전을 사모하는 열심

*묵상자료

1.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


대상 29:3에 다윗이 백성들에게 성전 건축헌금을 독려하면서 국가의 힘으로 준비한 것 외에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개인적으로 금 삼천 달란트와 은 칠천 달란트라는 엄청난 거액의 헌금을 하나님께 바치며 성전을 사모하는 자신의 심경을 피력한다.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대상29:3)

역대상 22장부터 시작하여 역대상이 끝나는 29장까지의 내용은 온통 성전 건축 준비와 풍성한 헌금 그리고 그와 같은 헌신에 감사하는 찬양과 기도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는 성경 저자인 에스라가 이방의 땅에서 나라 잃은 오랜 설움의 기간동안 얼마나 성전을 사모하며 성전과 예배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으면 이렇게 기록하였을까 짐작케 한다. 한 번 나라 잃고 이방의 땅에서 마음껏 예배도 못 드리며 살아 보니 그들은 바벨론 강가에서 옷을 나무에 걸어 놓고 예루살렘 성전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그 성전에서 예배하던 때를 추억하고 한없이 울었었다. 이제 하나님의 긍휼로 다시 예루살렘에 귀환한 그들은 성전 예배의 소중성을 알고 레위인들을 시켜 성전을 관리케 했다. 다윗의 시대의 기록을 보면 문지기 숫자만 4천명이었다고 하니 그 열정과 규모가 어떠했을지 짐작이 간다. 찬양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만 또 4천명이었는데 각종 악기를 다 동원하고 아침, 저녁으로 찬송하며 하나님을 경배했다. 대상9:33 말씀은 내게 너무나 인상 깊게 남아 있다.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우두머리라. 그들은 골방(성전 안에 있는 찬양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에 거주하면서 주야로 자기 직분에 전념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대상9:33)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시134:1)

해가 지고 다음날 아침 다시 해가 뜰 때까지 성전에는 밤에도 찬양이 끊이지 않았다. 찬송하는 레위인들이 밤낮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 직분 곧 찬양하는 일에 전념하기 위하여 다른 일들은 하지 않았다. 또한 성전의 문지기들 조차도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성전을 위해 봉사했다. 성전으로 들어오는 문들을 지키는 일은 제사장이 아니라 레위인이 했다. 성전 수비대 감독은 밤에 수시로 순찰을 하고 불침번은 순찰 중인 감독이 오면 합당한 예를 표해야 했다. 만약 불침번을 제대로 서지 않고 졸고 있는 것이 발견되면, 그는 매를 맞고 옷을 빼앗겨 불에 태워지는 수치를 당했다. 이처럼 현대의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구약의 성전은 소중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 심혈을 기울여 관리하고 섬겼던 것을 알아야 한다.

역대상 9장 1절로부터 3절에 기록하기를 「온 이스라엘이 그 계보대로 계수되고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유다가 범죄함을 인하여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 먼저 그 본성으로 돌아와서 그 기업에 거한 자는 이스라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과 느디님 사람들이라 /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자손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한 자는」이라고 했다. 성전을 중심으로 섬길 자들을 핵심적으로 하나님은 먼저 귀환시키셨다. 이렇게 1차로 귀환한 사람들은 일단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삶의 기반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지리적으로 다 예루살렘 성 안에 산 것은 아니었지만, 그 성을 중심으로 하여 새 생활을 시작했던 것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에는 이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 것도 손에 가진 것이 없는 자들이었다. 이들은 가난했고, 예루살렘 성은 불타고 파괴되어 있었으며, 그들을 적대하는 이방 민족들에게 사면초가 상태로 둘러싸인 형편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무조건 조국으로 돌아와서 그 폐허가 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자기 생활 터전을 잡고 기업을 일구어 나가기 시작했다. 마땅히 돌아와야 할 곳으로 남 먼저 돌아온 자들, 비록 다 무너져 있는 돌덩어리에 불과한 예루살렘 성이지만, 바로 이 곳을 중심으로 자기 조국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새로이 성취해 나가야 할 사명감을 가지고 본성으로 돌아온 이들이야말로, 그 계보대로 계수된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군계일학들처럼 돋보이는 실로 특별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이 역대상의 족보에서는 이처럼 본성에 돌아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살았던 이 사람들이 바로 이스라엘의 역사에 길이 그 이름을 남기게 될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따로 명단을 뽑아 놓은 것이다.

이 지상교회에 수많은 교인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과연 어떤 교인들이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교인들일까? 자기의 직업에 충실하면서도 자기의 모든 마음이 교회중심으로 사는 신자들이다. 과거에 우리 모두는 다 죄로 인하여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던 존재들이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죄값을 대속하시고 그 죄악의 도성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해방시켜 주셨다. 그런데 그처럼 중생 받은 신자들 중에서도 더욱 표가 나는 그룹이 있다. 바로 범죄함을 인하여 사로잡혀 갔던 과거의 장망성 생활, 죄악의 종 되었던 생활을 지긋지긋하게 여기고, 다시는 돌이켜 볼 생각조차 하지 아니하고, 이제 예수 안에서 누리게 된 이 새 예루살렘인 교회를 중심으로 살게 된 재미에 푹 빠져 있는 신자들이다.

대상 9장에 나오는 귀환한 레위인들은 참으로 특별한 헌신자들이었다. 이들은 옛날의 레위인들처럼 그 생계비가 보장될 수도 없는 형편이었다. 아니 모든 것들이 옛날처럼 회복되기까지는 자기 스스로 생계를 조달해야 했을 뿐 아니라 당장 시급한 예루살렘 성벽과 성전 재건 공사라는 대공사에 자기네들이 먼저 앞장서서 중노동을 해야 할 처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그 불탄 성전터만 남아 있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이 ‘일천칠백육십’ 명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느디님 사람들, 성전 봉사가 가장 어려운 시절에 전적으로 투신한 이 사람들의 값어치라는 것은, 과거 솔로몬 시절, 이제 막 성전이 건축되고 모든 것이 완벽했던 그 황금시대와는 비할 바가 못 될 정도로 소중한 것이었다. 그 때문에 역대상 9장에서는 바로 이 ‘일천칠백육십’명을 비록 일일이 다 기록할 수는 없었지만, 그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특별 명단에 기록함으로써 전 이스라엘의 역사에 영원히 남도록 했던 것이다.

오늘날도 은혜 받으면 나타나는 증상가운데 하나가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다.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 주님이 피로 값 주고 세운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가짜 은혜를 받은 것이다.

https://youtu.be/MmbyUNDZm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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