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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4월24일 : 역대하 13장~15장. 아사왕의 변질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24|조회수30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4월24일(수)>

*오늘의 읽을 말씀: 역대하 13장~15장
아사왕의 변질

*묵상자료

1.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처한 아사왕(대하 16장)


북이스라엘에는 늘 약점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자기 나라를 떠나 예루살렘에 가서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남유다를 치러 내려간다. 그는 ‘라마’를 요새화하려 하였다. 라마는 예루살렘 북쪽 8km 지점 곧 벧엘 근처에 있었다. 남북 왕국을 잇는 아주 중요한 요충지였는데 그곳을 점령하고 나면 남북으로 잇는 길을 차단할 수 있었다. 사람들을 못 가게 할 뿐만 아니라 유다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선 것이다. 그때 남유다왕 아사는 너무나 다급하였다. 대하16장 2~5절을 보면 그는 당장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나라를 찾아 강력한 힘이 있던 아람 왕에게 도움을 부탁했다. 방법은 ‘은금’을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은 아니었다. 그의 방법이 처음에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것은 분명히 그 대가를 치른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영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 연합국들은 독일과 일본에 맞서 싸웠다.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당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 다리를 건널 수만 있다면 악마와도 손을 잡겠다고 하면서 소련의 스탈린과 손을 잡았다. 당시 스탈린은 수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숙청하고, 인권을 철저하게 짓밟는 독재자였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소련은 순식간에 동유럽과 중국, 중남미 곳곳에 공산 정권을 확산시켰다. 1960년대 초반에는 레닌이 예언한 대로 세계 지도의 3분의 1이 공산주의화가 되고 말았다. 미국과 영국이 2차 대전에서 승리했지만, 그들이 치러야 하는 대가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산 정권하에서 고통을 당하였는가? 우리 인생에는 잡지 말아야 할 손이 있고, 잡아야 할 손이 있는 것이다.

아사는 유다의 세 번째 왕이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역대하 14~16장까지 무려 석 장에 걸쳐서 나온다. 대하 16장 말씀이 그의 실수에 대하여 기록하지만 더욱 많은 부분인 14~15장에는 ‘믿음의 사람’ 아사의 이야기가 쓰여 있다. 처음의 아사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한 인물이었다. 이방 신상과 산당을 없애고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여 개혁을 단행하였다. 에디오피아 100만 대군이 공격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승리를 맛보았던 사람이다. 또 역대하 15장 13절에 보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명령을 내릴 정도로 백성으로 하여금 잃었던 신앙을 다시 회복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더 나아가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자 그는 그 우상을 찍어 가루로 만든 다음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 버리고, 그 어머니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해버렸다(대하15:16). 이처럼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라를 다스리자, 그가 왕위에 오른 지 35년까지 나라가 평안했다. 역대하 14장과 15장에 나오는 아사 왕은 대단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런데 사람이 일관성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참 힘들다. 문제는 자신의 문제를 지적 받고 난 후에 나타난 아사의 행위이다. 대하16장 10절을 보자.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지혜로운 사람이란”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한 후에 어떻게 행하느냐의 문제라고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님은 설교 중 언급하였다. 대부분 사람들은 실수를 덮기 위해 더 큰 실수를 한다. 대하16장 10절에 보면 아사가 “노하여”라고 되어 있는데, 대개 인간이 죄를 지으면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이다. 자신의 죄가 지적당하면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화”를 낸다. 자신을 찌르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감옥에 가두고, 혹시 백성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할까 두려워 학대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은 아사 왕의 잘못에 대하여 “질병”으로 물으셨다. 역대하 16장 12절의 말씀이 아주 중요하다. 왜 역대기 기자가 이렇게 기록하고 있을까?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만일 아사가 하나님께 구하였더라면 그에게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손을 내미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나 우상에게 가서 구걸을 한다면 문제가 거기에서 생긴다. 아멘.


https://youtu.be/A_LzL8fww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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