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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5월7일 : 느헤미야 11장~13장. 은혜받고 헌신하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07|조회수22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5월7일(화)>

*오늘의 읽을 말씀: 느헤미야 11장~13장
은혜받고 헌신하다

*묵상자료

1. 은혜 받고 헌신한 사람들


느11장을 읽으면 ‘예루살렘 성안에서 살게 된 사람들’이 나온다.
예루살렘 성안에 살게 된 사람들이 왜 중요할까? 그 당시 예루살렘 성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만한 도시가 아니었다. 비록 성벽을 재건하고 성문을 다시 세웠지만 아직도 예루살렘 성안은 썰렁하고 강도와 도적이 창궐했기에 누가 거기에서 살려고 하겠는가? 그곳을 모두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느헤미야와 하나님의 종들은 힘을 합쳐서 성벽을 건축했다. 성벽을 건축하고 나니까 일단 외부세력으로부터의 공격은 막게 됐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상하게도 허전했다. 인간의 심리가 큰일을 치루고나면 허전함을 느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고향으로, 자기 집으로 돌아갔지만 어쩔 줄 몰라 했다. 집을 지을 때는 집 짓는 게 목적이었는데 집을 다 짓고 나니까, 성벽을 고치고 나니까 마음이 갈급했던 것이다. 그래서 학사 에스라를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 학사 에스라가 설교를 한 것은 아니다. 그냥 말씀을 그대로 읽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을 듣다 보니까 마치 거울을 보듯이 자기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듣는 순간 ‘내가 잘못 살아왔구나, 내가 위선적으로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이 사람들은 마음 가운데 찔림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통곡하며 울었다. 거기서 좀 더 깊어져서 금식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성벽을 재건한 후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그 결과 그들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조목조목 적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명했다. 이것이 느헤미야 10장까지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그러면 과연 누가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서 살겠느냐는 것이다. 느11장 1절을 읽어 보자.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살게 됐습니다. 나머지 백성들에 대해서는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살게 했고 그 나머지 10분의 9는 각자 자기의 성읍에서 살게 했습니다.”

잡풀이 무성하고 집은 고쳐야 하고 여우들과 쥐가 들락날락하는 성 안에 들어가서 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백성들의 지도자였다. 지도자가 모범을 보이면 백성들은 기쁘게 따라간다. 지도자가 희생하면 따르는 자도 희생한다. 그러면 고통이 축제가 되고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그 도시는 살아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예루살렘 성안에 살게 했다는 것이다. 왜 제비를 뽑았을까? 성안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받고 나자 ‘내가 하나님의 도성을 이렇게 버려둘 수 없다. 쓰레기를 치우고 부서진 집을 다시 재건하고 도로를 만들고 깨끗하게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불타기 시작한 것이었다.
모두 예루살렘 성안에 들어가서 살기를 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10분의 1만 그 성에 들어가도록 했다. 성안에 들어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까? 먹을 것도 없고 험악한 도시지만 그들은 최선을 다해 그 도시를 깨끗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백성 중 제비뽑기에서 뽑히지 못한 10분의 9가 있다. 그 사람들은 예루살렘성에 못살고 성 밖에서 살았다. 성 밖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느11장 2절을 보자.

“또 모든 백성들은 예루살렘에 살기로 자원하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보냄을 받는 사람들과 축복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내가 비록 제비뽑기에서 뽑히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제비 뽑힌 사람을 축복하고 뒤에서 기도해주고 응원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느헤미야 11장에는 이렇게 예루살렘 성안팎에 사는 사람들의 명단이 나온다. 11장 3절부터 9절까지 지도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10절부터 14절까지에는 레위자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19절부터 24절까지에는 성문지기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25절부터 36절까지에는 성 밖에 살게 된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성안에서 살든지, 성 밖에서 살든지 모두 하나님 나라의 일에 참여했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슨 직분을 가지고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나의 삶의 처소에서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아멘.

https://youtu.be/joCvhzM7c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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