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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꿀송이보약큐티 / 24년 5월15일 : 욥기 20장~22장. 내려 놓음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15|조회수30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5월15일(수)>

*오늘의 읽을 말씀: 욥기 20장~22장
내려 놓음

*묵상자료

1. 내려 놓음(욥22:21~30)


어떤 사람이 한적한 밤길을 걷다가 실족하여 언덕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다행이 떨어지면서 밖으로 뻗어 있는 나무뿌리를 움켜잡아 땅바닥으로 떨어지지는 않아서 잠시 안도의 숨을 몰아 쉬고 있다가 위로 올라가려고 했으나 올라갈 수가 없었다. 게다가 주변이 너무 캄캄하여 아래쪽 상황을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밑으로 내려갈 수도 없었다. 도와달라고 소리쳤으나 아무도 돕는 자가 없었다. 그저 필사적으로 매달려서 날이 밝기만을 기다리는 것밖에 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기진맥진해 있는데 날이 밝아오자 주변이 점점 밝아지기 시작했고, 이 사람은 한심한 자신의 모습에 쓴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가 매달려 있는 곳은 땅에서 불과 1미터도 안 되는 높이였기 때문이다. 붙잡은 것을 놓기만 했다면 안전하게 땅에 닿을 수 있었을 텐데, 붙잡고 있다가 밤새 죽을 고생을 한 것이다.

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 초대교회 시절이다. 어느 선교사가 본국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선교지를 방문한 중에 일어난 일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골길을 가고 있는데, 한 할머니가 큰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가고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선교사가 차를 세우고 이 할머니를 차에 태웠다. 한참 가고 있는데 자꾸 뒤쪽에서 무슨 소리가 났다. 그래서 돌아보니 이 할머니가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서 앉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는 힘이 드니까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낸 것이다. 선교사가 짐을 내려놓으라고 권하자, ‘이 몸 하나 태워준 것도 감사한대 염치도 없이 어떻게 짐까지 내려놓을 수 있느냐’며 완강히 거절했다고 한다.

첫 번째 이야기가 불신자들의 모습이라면,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 신자들의 모습일 수 있다. 무엇이든 놓아버리면 평안하고 행복할텐데 그것을 놓지 못하는 우리들이다. 십자가 앞에 내려놓지 못하고 자기가 붙들고 가려 하니 인생이 곤고하고 힘들고 어렵다.
오늘 욥22:24~25절 말씀, “네 보배를 진토(塵土)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가의 돌에 버리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 이 말씀은 우리 신앙생활의 핵심을 교훈하는 말씀이다.

우린 버림으로써 얻는다. 내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을 영접함으로써 구원을 얻고, 육적인 생각을 버리고 진리를 믿음으로 영적인 은사를 받는다. 세속적인 정과 욕심을 버림으로 성령을 얻게 되고, 나의 야망을 버림으로 주님이 주시는 비전을 품게 된다.

어떤 전도사님이 기도원에서 기도하다가 욥기의 이 말씀을 읽게 되었다고 한다. 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라는 말씀에 따라 그는 자기의 보배가 무엇인지 먼저 메모지에 적었다. 그리고 하나씩 기도하면서 자신의 보배를 지웠다. 나중 버림을 통해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했다고 한다.

D.L.무디는 모세의 생애를 3기로 나누어 설명을 하는데, 제1기는 I am Something, 나는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기이다. 제2기는 I am Nothing,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제3기는 I am Nothing을 통해 주님께서 오셔서 그의 손에 사로 잡혀 쓰임 받은 시기라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I am Something 시기의 모세를 사용하지 않고, I am Nothing 시기의 모세를 사용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용규 선교사님이 쓰신 「내려놓음」이란 책에 나오는 한 몽골자매 이야기다. 예배시작 시간이 거의 다 되어 한 자매가 땀이 범벅이 되어 교회를 들어왔다. 사연인즉 소를 잃어버렸는데, 소를 찾다가 예배시간이 다 되어 소 찾기를 포기하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그 소중한 소까지 포기한 그 자매의 믿음에 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놀라며, ‘예배를 위해 소를 포기한 이 자매를 실망시키지 말아달라며’ 위하여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예배를 마쳤는데 예배당 밖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려 나가보았더니 그토록 찾아 다녔던 소가 예배당 앞에 와있었다고 한다. 내려놓고 포기했더니 주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신 것이다.

“네 오빌의 금을 강가에 던져 버리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리라”

아멘.

https://youtu.be/BYjB4FRsi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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