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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5월19일 : 욥기 36장~37장. 고난에 대한 엘리후의 결론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19|조회수31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5월19일(주일)>

*오늘의 읽을 말씀: 욥기 36장~37장
고난에 대한 엘리후의 결론

*묵상자료

1. 엘리후의 결론(욥37장)


욥36:22에서부터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라고 권하는 엘리후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스스로 찬양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37장에 마치고 있다. 엘리후는 폭풍우와 천둥, 번개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말하면서(36:27~37:4) 하나님께서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신다고 고백한다(37:5). 하나님께서는 눈과 때로는 적은 비와 큰 비를 내리게 하시고, 남방의 광풍과 북방의 찬 기운을 일으키시며, 얼음을 얼게 하시고, 구름을 일으키시는 자연의 모든 일들도 무의미하거나 목적 없이 행하시지 않으시고, ‘그의 명하시는 것을 세계 위에 이루시고자’ 행하신다.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의 일을 다 설명할 수 없다. 폭풍우가 가라앉고 하늘은 맑아지고 하늘의 별들이 빛나는 현상에서 엘리후가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의 두려운 위엄이다. 욥37:23~24절은 엘리후의 긴 연설의 결론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전능자를 측량할 수 없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를 경외하는 것뿐이다. 자연의 이치도 그렇다면, 어찌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원인과 목적과 이유를, 인간이 자기 지혜로 다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욥과 세 친구들의 이야기는 결국 인간이 자기 지혜로 그것을 알아야겠다고 하고, 또 자기 지혜에 의존하여 이것이 원인이고 목적이라고 어리석게 단정하여 말한 것들이었다. 엘리후의 결론은 욥이 28장에서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욥28:28).

엘리후가 여기서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놀라운 관점이 있다. 그것은 욥과 세 친구가 매달렸던 문제 즉 ‘왜’ 고난이 임하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접근을 과거의 죄가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라는 질문 즉 미래에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목적의 관점으로 전환시켜 주는 것이다. 문제의 초점을 원인에서 목적으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과거의 죄’에서 미래에 하나님이 하실 일—곧 구원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나면서 소경된 자를 고치실 때 접근하셨던 방식이다(요 9장1~4).

지혜는 우리가 생각하는 신학적, 과학적, 철학적 지식이 아니라고 엘리후는 말한다. 지혜는 지식이나 지적 분석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방식을 말한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 자신을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씀했다(고전 1:24).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는 십자가에서 나타났다. 성도는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믿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과 아픔, 자기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연약함을 경험할 때, 그는 오히려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배우며, 하나님께 더 귀를 기울이게 되고, 성령의 은혜 안에서 사는 삶을 배우며, 하나님 경외하는 삶을 살게 된다. 여기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다.

욥기의 시작을 기억하는가? 사탄이 하나님께 말했었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여호와를 경외하리이까?”(1:9)

이러한 저급한 사탄의 생각과는 다르게 욥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원하는 보상은 오직 한 가지이다. 초월하여 계시는 전능자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그리고 그분을 경외하는 삶, 그 자체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가장 뛰어난 보상이다.
이제 욥기의 남은 장들이 그것을 가르쳐줄 것이다.


https://youtu.be/TV2VXVTY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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