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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8월15일 : 예레미야 42장~44장. 10일 동안 있었던 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8.15|조회수27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8월15일(목)>

*오늘의 읽을 말씀: 예레미야 42장~44장
10일 동안 있었던 일

*묵상자료

1. 하나님은 그들을 왜 열흘 동안 기다리게 하셨나? (렘42장)

렘42장 1절에서 6절까지는 요하난 군대장관과 그가 구출해 낸 유다 왕국의 잔류민들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찾아와서 자기들이 나아갈 길을 알려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 주기를 요청한다. 그들이 하나님께 응답받고자 했던 것은 그 땅에 잔류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안전한 애굽으로 피난가는 것이 좋은지 하는 것이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 부탁을 받고, 그들의 말대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으면 조금도 숨김없이 알려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리고 십일이 지나서야 하나님의 응답이 그에게 임했다. 5절과 6절에 보면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따르겠다는 그들의 마음가짐과 결의가 가상하고 흠잡을 데 없어 보이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그 즉시 응답하지 않으시고 십일 동안이나 기다리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 여호난 일행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응답이 기록된 구절이 10절에서 12절까지 담겨있다.

“너희가 이 땅에 여전히 거하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그 두려워하는 바벨론 왕을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여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를 긍휼히 여기리니 그로도 너희를 긍휼히 여기게 하여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게 하리라 하셨느니라.”(렘42:10~12)

하나님은 그들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유다 땅에 머물러 정착하라고 하신다. 10절에 보면,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니라” 라고 하시며 다시 긍휼을 베푸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들에게 적용되는 말씀대로라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생명의 길을 택한 사람들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보장하신 것이다. “뜻을 돌이킴이니라”는 한 구절 속에 담겨있는 그 말씀의 무게와 그 중요성을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복이요, 생명이지만 몰라보는 사람에게는 한낱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일 뿐이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거부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처음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나아와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물었을 때는 하나님이 무슨 지시를 하시던지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리라 결심하였지만 열흘이라는 기간이 지나는 동안 그들이 처음에 가졌던 각오와 결심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열흘>이란 기간은 외식의 껍데기에 포장되어 있던 가면이 벗겨지고, 그들의 믿음 없고 완악한 참 모습이 실체화되어 드러나는 기간이었다.

우리는 예레미야 42장을 읽으면서 중요한 교훈을 받아야 한다. 그것은 작은 일부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연습을 평소에 매일 계속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연습을 충실히 해 두어야 목숨이 걸려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왔을 때도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거침없이 하나님 말씀만 바라보고 과감히 내 운명을 그 분 앞에 내 던질 수 있다는 것이다. 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몸에 베어있지 않으면 렘42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 같은 어처구니없는 모습이 내 삶에 재현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https://youtu.be/bESWlLTo3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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