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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인예식

작성자이수부|작성시간21.06.05|조회수22 목록 댓글 0

전통혼인예식

 

꽃가마 탄 새색시 손을 씻고 수줍은 모습으로 신랑을 맞이 하자...

부천 상동 한옥체험마을서 전통혼례식... 부천문화원 주관, 전통문화 예의식 고취

장상옥
기사입력 2021-05-31 [11:13]










 




 







 





꽃가마를 타고 청사초롱이 내걸린 혼례식장에 먼저 당도한 새색시는 손을 씻고(관세례, 혼례를 올리기 전에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한다는 뜻) 수줍은 모습으로 신랑을 맞이한다.

 

사물놀이패는 괭과리와 징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며 신명을 돋우고 지신을 밟으며 신랑신부가 잘 살길 축원하며 한을 풀어낸다.

 

주말을 맞아 지난 5월 29일 부천 상동 한옥체험마을에서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 주관으로 전통혼례식이 치러졌다.

 

인천 청라에 사는 신랑 윤 O(40)과 신부 장OO(35)씨는 한복을 갖춰 입고 두마리 닭과 촛대,쌀과 밤,표주박이 놓인 혼례상을 사이에 두고 집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마주 섰다.

 

이수부 전통혼례연구가 집례에 따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과 신부는 잔 높이를 눈높이로 받들어 올려 하늘에 서약하세요. 잔반을 내려 땅에 서약하시오”

 

집례관의 지시에 따라 신랑신부는 맞절을 하며 하늘과 땅에 천지신명에 맹세하였다.

 

이어 표주박의 한잔의 술을 나누어 마셔 부부가 됨을 서약하고 받아들이는 예를 올렸다.

 

이수부 집례관은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전 하더라고 인위적으로 이 표주박 잔을 만들 수는 없다. 둘로 나누어져 있던 표주박이 다시 하나로 합쳐서 신랑과 신부가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하며 부부의 일심동체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천지신명께 고하는 축문을 올려졌다. “신랑 신부는 하나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낮추고 희생 정신을 새기며, 두사람의 인연이 하늘까지 닿아 깊은 사랑을 내려 주소서. 천지신명이시여~ 화목한 가정을 꾸리도록 굽어 살려 주소서! 간절이 소망하옵니다”

 

마지막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알리는 성혼선언문 낭독에 이어 신랑신부는 양가 어르신께 절을 올렸다부천 상동 한옥체험마을서 전통혼례식... 부천문화원 주관, 전통문화 예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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