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전 하나님께 찍힌 이야기...
고등학교 2년, 만 17세
저는 한 꿈을 보았습니다.
한번도 그런 류의 꿈을 본적이 없기에
62년이 지났어도 그 꿈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운동장에 혼자 서있었는데
큰 별 하나가 금빛 찬란한 잔영을 뒤로 뿌리며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신기하여 그 별을 바라보고 있었고
하늘을 반 바퀴 돌아 땅으로 내려오고 있었는데
그 별은 안테나가 4개달린 둥근 인공위성으로 변하여
핑핑 돌며 내 머리위에 이르러서는 괘도 한 폭으로 펼쳐졌습니다.
그 인공위성은 1957년 구 소련이
최초를 발사한 위성 스프트닉과 거의 닮았습니다.
몇년전 검색하여 그 사진을 보았다.
스프트닉은 동반자(同伴者)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 괘도에는 아주 선명하게 무엇을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저는 머리위에 펼쳐진 그 괘도 양 끝을 두 손으로 웅켜잡고
치켜 올리며 세번 목이 터져라 환호하여 외쳤습니다.
"야~~ 야~~ 야~~"
그 것은 제가 이루어야할 어떤 달란트 이었는데
그 때에는 제가 엄청 위대한 사람이 되어 출세할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 때는 성경도 모르고 공부만 열심히 할때 였습니다.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아이가 제일 부럽던 때었습니다.
그 후 얼마 않되어...
소령 계급에서 그가 세운 작전 계획이 2차대전 초기에 발탁되어
2년여만에 이차대전중 연합군 사령관인 4성장군이 되었다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한적이 있었는데
그가 지나가는 도로위 빌딩에서는 5색 꽃가루와 테이프가 뿌려지고
그를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활짝 미소지으며 두 손을 흔드는 모습이 지금도 선연합니다.
그러고 며칠후
노는 시간에 친구하나가 나를 바라보며 소리쳤습니다.
"**이를 봐라... 웃는 모습이 아인제하워 닮았다"라고....
무언지는 모르지만
저는 대망을 품었습니다.
꿈을 믿었다.
말하자면 그 꿈이 저를 세상적인 대망에 빠지게 한 것입니다.
꿈을 속으로만 간직한체 지극히 내성적으로 변해갔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만 열심히 하였습니다.
지방 고등학교에서 실력에 부치는 목표를 가진 것이지요
서울대로 지원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경제적 뒷받침도 없으면서 입주 가정교사라도 할셈이었으니...
그 꿈이 저를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이도...?
입시 6개월전부터 극심한 위장장애와 악성빈혈,
불면증까지 겹쳤습니다.
자려고 베게를 베고 누우면 베게벤 부분이 피가 통하지 않아
감각이 없고 저릴 정도 였습니다.
수혈까지 한번 하였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는
외가에서 겪는 일 때문에
둘째가 공부하여 출세하면 집안 망한다는 강한 관념으로 인해
나의 서울 진학을 반대함으로 많은 갈등을 겪은 터이라....
입시는 닥아 오는데
몸은 점점 쇠약해져갔습니다.
피곤으로 어깨와 등이 녹아내는 듯했지만
입학 시험은 치루었고 실패하였습니다.
망한 것이지요
절벽아래로 추락한 느낌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 것이 감사한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을 다루신데 환경을 사용하십니다.
다음해에 최초로 전국적으로 국가 고시제가 도입되어
그 점수로 1차지원 대학학과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1차지원 대학 학과에 탈락되었고
미달된 지방 대학에 1차에서 13명이 미달인데
2차에 70여명이 지원하였지만 합격했습니다.
원채 취직이 않되던 때라...100% 취업이 된다하기에 지원한 것입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손길은 저를 다루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회의와 의문이 저로 사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내 삶의 모토가 정해졌습니다.
직업은 육신이 살기위한 부업이고 내 본업은 진리를 찾는 거다라고...
만약 진리가 없다면 내가 진리를 만들기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는 목적 즉 뜻을 세우는 입지(立志)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 진학한 후로는 인생을 알기 위해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학교 공부는 2/3정도 출석만 채우고 학교 도서관을 뒤졌다.
40일 여름 방학동안 40권의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밀턴의 실락원은 아침 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읽기도 했다.
세계문학전집, 정평있는 고전, 철학, 번역된 불경(법구경,불유교경)들을 읽고
참선으로 무념무상(無念無想) 적멸(寂滅)의 경지까지 들기도했지만
깨어나면 그대로이니 그도 허무하여 그만두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의롭고 선하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렇게 살기를 힘썼습니다.
저녘에 나와서는 산책하며 하늘을 우러러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요... 많은 사람에게 전하겠습니다"
진리를 찾아가는 순례의 길을 걸으며
참 많은 일들을 겼었습니다.
그러기를 2년여.....
그날 저녘...
양심의 가책을 받은 일이 생겼다.
그 날 밤 그 일로 회의를 품고 내 일생 처음으로
베게 위에 두손을 모으고 그 위에 내 이마를 묻고나는
"나는 종자가 이런가 봅니다. 할수 없어요...내 영혼을 맡겨 드립니다."
이렇게 기도를 한것 같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눈으로 보듯이 나를 보게되는 회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의 빛 앞에서 20여년 나의 일생이 낱낱이 들어났습니다.
현장 검증하듯이 구체적으로 그때의 장면과 느낌까지 5살무렵부터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내 삶의 분수령(分水嶺)
일대 전환점이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감히 사명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찍혔다고 말할 뿐입니다.
어쩌피 한 사람이 필요하여 흙 한줌같은 저를 취하여
한 그릇을 빚어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를 통해 무슨 일을 하실지라도
저는 하나님이 만들어 사용하시는 작은 그릇일 뿐입니다.
주님과 한 몸이지만.... 머리게 순종하는 지체일 뿐입니다.
비워지고 낮아지며...
그 속죄의 피로 정결케된 저를 통로로하여 주님의 마음과
말씀이 전해지기만을 원합니다.
제 마음은 늘 감사함이 있습니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주님과 선진들의 희생으로 닦아놓은
터위에서 제가 태어났고 자랐으며 이 길을 가고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 땅을 일궈주시고 지켜준 선진들과
하나님이 사용하신 분들의 그 희생과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은혜입니다.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주님을 통해 부어주신 생명을 받았으니
그 생명안에서 누리며 열어주시는 생명과 사랑을
말씀으로 전하면 됩니다.
말씀을 담아 나르는 그릇으로 만드셨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제 평생 저에게 주어진 모든 환경은 저를 바르게 기르시고
다듬기 위한 은혜요 사랑이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제가 걸어온 이 길만이
말씀을 전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마다 들어 쓰고 역사하시는 방법이
시대와 지역 특성상 달란트가 다 다를찌라도 결국은
회개 - 속죄제(죄사함) - 번제(새 생명 받음)의 말씀으로
결실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영이요, 생명"인 말씀으로 인도되고 양육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글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올릴 것입니다.
변형이 있은 후에라야 20여년간 전한 글이나
유튜브와 간증들은 더욱 많은 분들이 찾게될 것입니다.
그 때에나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나 전한 말씀들은 모두
제가 구하고 찾고 두드려 성령님의 인도로 열리고 통과한 간증들입니다.
꿈으로 보여주신 예언이나 비젼들은 거의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꿈은
부활(휴거}와 남북 통일뿐입니다.
로마서 8: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그 집으로 데려갈)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빌립보서 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요한복은 3:3-36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마태복음 7: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find)는 이가 적음이니라
아멘!!!
2021. 6. 4 04:34
청천홍심
청정해역 블로그
https://blog.daum.net/zmsdntd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