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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성(마음 속의 소리)이 성령님의 음성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작성자안젤리나|작성시간15.12.17|조회수34 목록 댓글 0

예수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나에게 하나님이 ㅇㅇ게 말씀하셨다.'

 

또는 '성령님의 음성을 구체적으로 듣는다.'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

 

이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자기 마음의 떠오르는 생각을 쫓아(따라) 마음속에서 성령님이 말씀하신다고 합니다.(귀로 들려지는것이 아닙니다)

 

우선 저의 경험담을 나눠 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어떤 부흥회(감리교회)를 참석했었습니다. 

 

강사님이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이 있어서 기도를 하면 사람들이 모두 다 방언을 받는다는 집회였습니다.

 

3일간 부흥회를 하였는데... 첫날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일째 되는 날 거의 모든 사람이 방언을 받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저도 이 관경을 보고 '내일은 나도 한번 이 같은 체험을 해 보리라.' 는 마음을 먹고 제일 앞 자리(장의자는 뒤로 치워져 있었습니다)에 나가서 "주여! 주여! 주여!" 목이 터져라 부르짖었습니다.


얼마의 사간이 지났을 때 뒤를 돌아보니 저를 뺀 모든 사람이 방언을 받고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제 마음의 떠오르는 생각에 '아! 나는 죄가 너무 많아서 하나님이 버리셨나보다.' 라고 낙담하며 실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제 마음의 생각을 따라 세밀한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ㅡ 중간생략 ㅡ

 

수많은 체험을 했습니다. 음성을 계속 들려왔고...  이 음성은 어떤 때는 맞고 어떤 때는 틀렸습니다. (신13:1~2,18:21~22)


그래도 저는 하나님이 나를 훈련 시키시는 것이라 생각하며, 정확한 음성을 주실거라 믿으며 이 마음의 소리에 따라 행동하였습니다.


제가 이 음성을 계속 따라 행동했던 것은 어떤 것은 신기하게도 잘 맞았다는 것입니다.(고후11:14~15,겔13:1~23)


세월이 흘러 어느덧 20년이 지나갔습니다.


어느 날 깊은 기도 중에 "내가 언제까지 때론 틀리고, 때론 맞는 이 음성을 쫓아 살아야하나?" 이런 마음이 강하게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단을 하고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이 문제를 가지고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정확한 음성을 주시면 어떤 어려운 문제를 주실지라도 그대로 순종 하겠습니다.'


이때 저의 소원은, 저의 갈망은, 이전과 같이 어떤 마음의 음성으로 응답받길 원한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통하여 응답받기를 간절히 소원하였습니다.


마음의 음성이 들려올 때는 철저히 무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였습니다.


그렇게 한참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는데 요한복음 13장 2절 말씀(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이 내 가슴속에 부딪쳤습니다.

 

저는 이때도 우리 생각에 마귀가 침투하고 또한 내 지식, 상식 등이 존재함으로 분별해야 한다는 것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닐꺼야. 남들은 몰라도 나의 음성은 온전히 성령님이 주시는 음성이야.' 라는 확신이 저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날에는 이 말씀이(요한복음 13장 2절) 제 심장을 울렸습니다.


그래 나도 마귀가 주는 음성을 들을 수도 있어... 예수님께서 40일 금식을 마치신 후에 처음 온 것이 마귀이며, 마귀의 시험이 있어다(마4:1~11)는 것과, 예수님이 곁에 계셨음에도 베드로가 마귀의 생각에 사로 잡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마16:21~23)


(그전에도 마음 속에 음성을 들을 때는 예수님 이름(피)으로 마귀와 귀신을 쫓는 선포 기도를 하고 음성을 듣곧 했습니다.)


이 전에는 머리로는 이 사실을 았았으나 마음으로는 이 사실이 나에게 다가오지 못했던 것입니다...생략...

 

이 때부터 제 마음에 들려지는 소리를 의심하는 한편 분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성경 말씀을 상고하는 중에 아래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삼상16:1~13) 이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사울왕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사울을 버리시고 사무엘에게 명령하십니다.


베들레험 사람 이새에게 가서 그의 아들(누구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중에서 하나를 택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사울은 잘난 용모의 소유자였습니다(삼상9:2). 이 기준을 가지고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들을 봅니다.


그리고 이새의 첫째 아들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시길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본문 삼상16:1~13)

 

그리고는 말째 아들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붓게 하십니다.


이 말씀을 상고하는 중에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무엘처럼 어린 아이 때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온 선자자도 '내'(내 자신, 내 기준, 내 상식)가 있어서 이처럼 하나님의 뜻과 다른 마음을 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어서 (역대상17:1~15) 말씀을 접하게 됐습니다. 내용은 다윗이 자기의 궁전을 짓고 나단 선지자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거할 집을 건축하겠다고 말하자, 이제 나단이 대답하기를,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오니 마음에 있는 바를 모두 행하소서.' 하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가서 내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본문 참고 대상 17:1~13)고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사무엘이나 나단 같은 대단한 선지자도 '내'(내 자신, 내 생각, 내 기준, 내 상식)가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탐구하던 중 (갈5:16~17)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 성령님이 나와 함께 내속에 계셔도 육체의 소욕이 강하면 내가 순종할 수가 없구나!' 하는 깨달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7절의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말씀이 이해 되었습니다.

 

또한 시편 51편을 읽으면서 알게 된 귀중한 사실은 우리에게 성령님이 계셔도 다윗처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시편 51편은 밧세바 간음 사건 이후의 '회개의 시' 입니다.


다윗은 회개하면서 간구합니다. (시 51:11- 나를 주 앞에서 쫒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다윗의 마음속에 성령님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그는 밧세바와 간음하였으며 우리야를 치열한 전쟁터로 내몰아 죽게 했다는 것입니다.

 

※ 마귀나 귀신은 일반적으로 사악한 음성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사탄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불의의 일꾼들도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므로(고전 11:14~15) 우리가 온전히 분별할 수는 없습니다.

(성령님의 조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느 누가 당신의 속마음이나 당신이 처한 상황을 잘 맞춘다고 빠져들지 마십시오.


아시는 바와 같이 용한 무당들은 과거에 대해 기가막히게 잘 맞춥니다.


제가 전도 문제로 어느 무속인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났음에도 제가 어디서 왔는지,(소재지) 하는 일(목사)은 무엇인지 정확히 맞추는 것도 직접 경험 했습니다.


이제 결론을 말씀 드린다면 ....


성령님은 우리에게 밥 먹어라, 화장실가라, 목욕해라, 잠자라 등등 일일이 다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스스로 해야할 것은 스스로 해야한다고 여러(사복음서와 서신서 참고)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고 내면의 생각을 쫓아 들려오는 음성을 듣지 않겠다고 결단하신다면 내면으로 들려오는 음성을 안 들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귀신 들린 어떤 사람들은 내가 안 들으려고 해도 귀신이 귀 속에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내면의 음성을 안 들은(7년) 이후로 진정한 평안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더더욱 친밀해졌음을 느낍니다.


물론 답답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갖고 자신을 죽이며 (눅9:23, 요12:24) 인내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려주심을 경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사랑희락화평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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