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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보건전문가 김은석 차장,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 표창·이태석 봉사상 수상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2.24|조회수49 목록 댓글 0

월드비전 보건전문가 김은석 차장,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 표창·이태석 봉사상 수상

해외 현지 고유의 보건 문제 해결 및 보건 역량 강화에 힘쓴 공로 인정
열대 감염병 경감 사업 추진, 기생충 박멸 전문가로도 활동

월드비전 김은석 차장은 대통령 표창과 이태석 봉사상을 수상했다. (사진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국제개발사업팀 김은석 차장이 ‘제17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및 이태석 봉사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2022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에 김은석 월드비전 차장이 선정된 것이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따르면 2022년 제17회 해외봉사상 공적심사위원회는 최근 심사를 열어 김 차장을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뽑았다.

2006년 제정된 해외봉사상은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국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해외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제정한 정부 포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소정의 격려금을 준다.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은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국내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고 인류애를 구현한 봉사활동가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은 11월 18일(금) 성남에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월드비전 보건전문가로서 재직해온 김은석 차장은 페루 국제협력의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약 13년간 페루, 우간다, 말라위 등에서 현지의 보건 문제를 해결하고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은석 차장은 부산 고신의대 13회 졸업생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페루 국제협력의사로 파견되어 활동할 당시, 고아원 및 에이즈 환자 수용시설, 아마존강 정글 마을 등을 방문해 진료하고, 당뇨·고혈압 환자 대상 만성 질환 예방 교육 등 의료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2017년 월드비전에 입사한 이후 2021년부터 다시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등 열대 감염병 경감을 위한 예방사업을 펼쳤다. 주민들을 위한 보건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 관계자 대상 역량 강화 활동 및 이동 진료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또 우간다에서는 기생충 박멸 전문가로 활동하며 부타렐자주 모자보건사업 및 주민 주도형 기생충 퇴치 사업을 수행, 지역주민들의 자조 능력 향상 및 기생충 퇴치, 예방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말라위 대양 누가병원장을 역임하면서, HIV/AIDS 예방 프로그램인 말라위의 의료 자문과 다양한 NGO와의 협업을 통해 정형외과 및 안과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수행했다.

그는 남수단에서 의료봉사와 취약계층 돌봄에 앞장섰던 고(故) 이태석 신부의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태석상'도 받았다.

김 차장은 "지금까지 했던 다양한 의료 봉사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상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웃들이 건강한 삶을 사는데 어떻게 최선을 다해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은석 차장은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현지에서 함께 힘써준 동료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또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가장 먼저 손을 뻗고, 가장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는 게 소임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지니고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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