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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고신] 중남미에 선교훈련 교두보 마련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9.11|조회수47 목록 댓글 0

[재미고신]
중남미에 선교훈련 교두보 마련

과테말라 께찰테낭고 ‘재미고신 선교센터’ 개원식
선교사 훈련생·비전트립 언어 훈련, 목회자 교육 등 계획

현지 선교사와 재미고신 관계자들 기념촬영

재미고신 선교센터 개원식

과테말라 께찰테낭고에 있는 재미고신 선교센터 전경. 사진 재미고신 제공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KPCA·재미고신, 총회장 한태일 목사)가 선교훈련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재미고신 선교센터 개원식이 재미고신 선교위원회(선교위, 위원장 박석현 목사) 주관으로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과테말라 께찰테낭고(Quetzaltenango, 현지어로는 Xela-셀라)에 있는 재미고신 선교센터에서 열렸다.

재미고신 선교센터 개원은 2021년 10월 5~7일 미국 메릴랜든 가든교회(담임목사 한태일)에서 열린 제37차 재미고신 총회에서 과테말라에 선교센터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하기로 가결한 이후 약 2년 만에 보게 된 결실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재미고신 총회장 한태일 목사(메릴랜든 가든교회)와 선교위 위원장 박석현 목사(산호세한인장로교회)를 비롯해 박용선 이응도 최규태 이민규 정영락 목사 등 선교위원 5명이 함께했다.

1부 예배는 이응도 목사(필라델피아 초대교회)의 사회로, 이민규 목사(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의 기도,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마 24:14)라는 제목으로 한태일 목사(총회장)의 설교, 박용선 목사(필라델피아 예림장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한태일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다.”라고 전제하고, “이 천국 복음이 전파되고 나면 세상 종말이 오기에 오늘 우리가 개원하는 이 선교센터의 존재 의미와 목적도 바로 복음 전파가 되어야 한다.”라며 “과테말라 선교센터를 통해 중미, 남미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부 개원식은 정영락 목사(휴스턴 한빛장로교회)의 사회로, 박석현 목사(재미고신 선교위원장)의 선교센터 구매 등 경과보고와 동영상 축사, 테이프 커팅과 식사 교제 순으로 마무리됐다.

박 목사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2021년 10월 5~7일 미국 메릴랜든 가든교회(담임목사 한태일)에서 열린 제37차 재미고신 총회에서 선교센터 구매가 가결됨에 따라 2021년 10월 25~29일 총회 임원들과 선교위원회 대표 4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2021년 12월 23일 배광열 배동자 선교사 부부가 총회 대리인 자격으로 미화 42만 불에 선교센터〔건물 4채, 땅 2에이커(Acres)〕를 구매하기로 합의, 구매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으로 20만 불을 지급했다.

2021년 1월 11일 배광열 배동자 선교사 부부가 선교센터의 관리와 보수, 그리고 운영을 위해 입주했으며, 2022년 6월 23일 선교센터를 과테말라 정부에 비영리법안으로 등록해 선교센터가 재미고신 소유임을 법적으로 확정하고 2022년 8월 17일 잔금을 완불함으로 명의를 이전했다.

이후 여러 가지 시설 보수 및 확충 공사로 선교관을 더 아름답고 사용하기에 좋게 만들었다. 특히 침대(18개)를 제작하고 식당 1, 2층 공간을 확충했으며, 현재 건축 중인 듀플렉스(Duplex)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동 선교센터는 중장기(1년 이상) 선교사 후보생이 훈련을 받는 곳이 되며, 비전 트립(1년 이하)을 위한 언어와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총회 선교사뿐만 아니라 총회 소속 목회자를 위한 교육, 휴양, 교제의 장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중남미 지역의 지도자(목회자, 교사, 청소년 리더 등)를 양성하며, 청소년과 어린이 신앙교육과 문명퇴치 교육을 할 계획이다.

동영상 축사에서는 권오헌 목사(한국 고신총회 총회장), 홍영화 선교사〔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 본부장〕, 정지호 목사(재미고신총회 전임총회장), 박진철 목사(유럽고신총회 총회장), 이병태 목사(대양주 고신총회 총회장) 등이 함께해 전 세계 고신총회 산하 교회가 축하하고 기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총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선교센터 근교에서 함께 사역하는 많은 선교사와 현재 배동자 배광열 선교사 부부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교인이 많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미고신 선교센터가 마련된 것을 함께 기뻐하면서 이곳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선교사역이 더 활발하게 펼쳐지길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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