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 감사예배·기념회 열려
박재석 평생 고아·장애인의 아버지로 살다
‘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회 / 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위원회 제공
“인간 박재석 장로의 기록이라기보다는 박 장로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을 제시하고 있다.
헬라인들은 인간의 행적을 기록했으나 히브리인들은 인간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을 제시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히브리적 전통을 따르고 있다.”
이상규 고신대 명예교수는 2024년 4월 20일(토) 오전 11시 양산 물금교회(담임목사 이용창)당에서 열린 ‘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로의 10주기를 앞두고 그의 전기 ‘송산 박재석 평전’(나삼진 지음/생명의 양식/2만3000원/2024.4.20. 발행)가 나왔다.
이 교수는 서평에서 “이 책은 사실의 정확성을 기했다. 인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의 중요성인데, 여러 문서를 종합해 정확하게 기록했다. 평전은 기록자의 평가가 곁들인 전기를 뜻하는데 이 책에는 저자의 적절한 해석과 평가가 기록되어 전기로서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서평 이상규 고신대학교명예교수 / 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위원회 제공
송산 박재석 장로(1934~2013)는 1970년대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수준이 향상하면서 국가 정책에 따라 장애인 돌봄 사역으로 전환해 평생 ‘고아의 아버지’, ‘장애인의 아버지’로 살았다.
그는 양산 물금의 무궁애학원을 운영하면서 평생 교회와 작은 자들과 함께 살며 이들을 위해 헌신했는데, 부산·경남지방 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박 장로는 또 송산기독교문화장학회를 설립 전 재산을 기부하여 수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나라와 교회의 인재를 길렀다.
그는 사랑의 실천이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을 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고, 사회복지 대상, 자랑스러운 고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에반겔리아대학교(EU)에서 명예 선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장로는 또 평생 고신대가 성장 발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후원자의 역할을 했다.
이날 출판 감사예배는 박석현 목사(미국 산호세한인장로교회)의 인도로 김종진 장로(물금교회 원로)의 기도, ‘복 된 인생, 축복의 통로’(창 12:1~3)라는 제목으로 김성수 총장(미국 EU)의 설교, 이용창 목사(물금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 김성수 총장(미국 EU) / 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위원회 제공
2부 출판기념회는 박신현 교수(고신대)의 인도로 나삼진 목사(미국 오렌지카운티샬롬교회)의 저자 소개, 이상규 고신대 명예교수의 서평, 이정기 총장(고신대)의 축사, 김성진 교수(천안 고려신학대학원)의 ‘송산과 다음 세대’, 박재천 목사(한국문인교회)의 축시, 안민 전 고신대 총장(느헤미야 미니스트리 대표) 부부의 축가, 박영란 집사(대구동부교회)의 워십, 김철봉 목사의 폐회기도(부산 사직동교회 원로) 순으로 진행됐으며, 3부로 무궁애학원을 방문했다.
‘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회 / 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위원회 제공
저서 소개 나삼진 목사(미국 오렌지카운티샬롬교회) / 송산 박재석 평전 출판위원회 제공
안민 전 고신대 총장(느헤미야 미니스트리 대표) 부부의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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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신뉴스 KNC(http://www.kos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