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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캐나다 입양 한인들의 특별한 하루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7.15|조회수33 목록 댓글 0

[고신대학교]

(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캐나다 입양 한인들의 특별한 하루

고신대학교에서 만난 모국의 정

(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이하 InKAS, 회장 정애리)의 캐나다 입양 한인들이 7월 4일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를 방문했다.

InKAS는 1997년에 설립된 해외 입양인 사후관리 봉사기관으로, 세계의 여러 나라로 입양된 한인들을 모국으로 초대해 모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신의 뿌리를 찾아 떠난 이번 여정에 대한민국 땅을 밟은 캐나다 입양 한인 가족이 고신대를 방문했다.

그들의 여정을 돕기 위해 InKAS 정애리 회장과 정태건 코디네이터, KCAA캐나다 한인 양자회(KCAA, Korean Canadian Adoptee Association) 강대화 이사가 함께했다.

 

고신대는 캐나다 입양 한인들의 한국 문화체험과 기독교 대학 탐방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 속에서도 굳건한 정신으로 신앙을 지킨 고신대의 역사를 소개하고,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한국의 정신을 담은 대한민국 국기(國伎),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본 캐나다 한인들은 깊은 감동과 함께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InKAS 대표 정애리는 “해외로 입양되어 이제는 성인이 된 한인들에게 모국 방문은 한 인간의 뿌리를 찾는 과정으로, 그들의 인생에 큰 의미가 있다. 그 여정에 고신대학교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캐나다 한인들과 함께 기쁨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정기 총장은 “해외 입양인들이 모국을 방문해 자신의 뿌리를 찾고,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모든 시간이 의미 있기를 축복한다. 지구 어느 곳에 있든 우리의 모든 마음과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위로하시리라 믿는다.”라고 고신대학교를 방문한 동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InKAS는 1928년 한국의 고아들을 양육하고 교육하기 위한 공생원(설립자 윤치호 전도사, 일본인 윤학자 여사)의 기독교 정신과 박애정신을 이어받아 전 세계로 흩어진 해외 입양인들을 모국의 품으로 다시 안겨주고 있다.

모국을 떠나 머나먼 지구 반대편에서 외국인으로 지금껏 자라온 우리 동포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삶의 조각을 하나씩 맞추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 그들에게 모국에서의 따뜻한 환영과 지지는 큰 힘이 된다. 한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가장 소중한 순간, 고신대의 따뜻한 환대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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