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목사 설교 동영상]
온누리교회 주일 예배 (2024-06-16)
하나님의 노크(Knock)
(사도행전 12:1-17)
[사도행전 12:1-17]
1. 그 무렵 헤롯 왕이 교회를 박해하려고 교회에 속한 몇몇 사람들을 체포했습니다.
2. 헤롯은 먼저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3. 이 일을 유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본 헤롯은 이어 베드로도 잡아들였습니다. 이때는 무교절 기간이었습니다.
4. 그는 베드로를 잡아 감옥에 가두고 군인들을 네 명씩 한 조를 지어서 네 조가 지키도록 했습니다. 헤롯은 유월절이 지나면 그를 백성들 앞에 끌어내 공개적으로 재판할 생각이었습니다.
5. 이렇게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6. 헤롯이 베드로를 재판장으로 끌어내려고 하던 전날 밤, 베드로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채 두 명의 군인들 사이에서 잠들어 있었고 경비병들이 감옥 문을 지키고 서 있었습니다.
7. 그런데 갑자기 주의 천사가 나타나더니 감방에 빛이 환하게 비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찔러 깨우며 “어서 일어나거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의 손목에 매여 있던 쇠사슬이 풀렸습니다.
8. 그때 천사가 베드로에게 “허리띠를 매고 신을 신어라” 하고 말하자 베드로는 그렇게 했습니다. 천사가 다시 “겉옷을 입고 나를 따라오너라”고 말했습니다.
9. 베드로는 천사를 따라 감옥에서 나오면서도 도대체 천사가 하는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환상인 것만 같았습니다.
10. 그들은 첫 번째 경비병들과 두 번째 경비병들을 지나서 성으로 통하는 철문에 이르렀습니다. 그 문이 저절로 열려 그들은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거리를 하나 지나자 갑자기 천사가 떠나갔습니다.
11. 그제야 비로소 베드로는 정신이 들어 “이제야 분명히 알겠다. 주께서 천사를 보내 헤롯의 손아귀와 유대 사람들의 모든 기대에서 나를 구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12. 이 사실을 깨달은 후 그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자 로데라는 어린 여종이 문을 열어 주러 나왔습니다.
14. 여종은 베드로의 목소리인 줄 알아차리고 너무나 기뻐서 문 여는 것도 잊은 채 달려가 베드로가 문 밖에 와 있다고 소리쳤습니다.
15. 그러자 사람들이 여종에게 “네가 미쳤구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종이 계속 사실이라고 우겨대자 그들은 “베드로의 천사겠지”라고 말했습니다.
16. 그때 베드로가 계속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들이 문을 열고 베드로를 보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17. 베드로는 조용히 하라고 손짓하며 주께서 자신을 감옥 밖으로 끌어내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 사실을 야고보와 그 형제들에게 알려 주시오”라고 말하고서 베드로는 다른 곳으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