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한마디로 말하면 죽고 사는 것을 결정짓는 것
천상경 / 의홍장로교회 목사
2023년을 살아오면서
목사로서 참으로 많이 생각해야 할 때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 앞에 나 스스로 본질과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한다
아니 그 마음을 강하게 내 속에다가 심어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 속의 비상등을 반짝반짝하게 켜라고 하시는 것이다
어제 수요예배를 드리면서 요즘 기도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 있다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 할지라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냐는 것을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우리들의 기도라는 형식 안에다가 하나님의 뜻을 빙자해서 밑바닥에 깔아놓고 믿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진짜 하나님의 사람들은 아니 현명한 사람이라면 자기의 욕심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입의 무거움을 모르고 내뱉는 말이나 세월 앞에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는 것이다
주님이 산에다가 제자들을 불러놓고 기도를 가르쳐 주는 장면에서
내 속에 분명하게 알려 주시는 것은
육신의 생각에서 시작하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너희들이 지금까지 기도한다고 하는데 육신의 생각에서 기도를 시작한다면 너희는 하나님 앞에서 원수 같이 살아가는 자라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로마서 8장에서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 생각이 과연 무엇일까?
기도는 한마디로 말하면 죽고 사는 것을 결정짓는 것이 기도이다
우리가 주여,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난 다음에 기도하는 내용을 폰에다가 저장을 해보시라는 것이다
교회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것들을 내게 유익이 되도록 들어 달라고 기도만 한다면 다시 듣고 나면 우리 얼굴이 화끈하지 않겠는가?
어제 수요예배 말씀 나누면서 강하게 말씀드린 것이다
기도를 바꾸라
어떤 문제나 환경 속에 그 환경을 바꾸어 달라고 금식하고, 땡강하고 난리를 지기지 말라
내가 살아본 하나님의 출제된 문제 앞에서 나의 육신 적인 방법대로 목이 쉬도록 기도할지라도 절대로 환경을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것이다
기도를 바꾼다는 말은 자기 자신을 바꾸라
자기 속에서 나가는 말을 바꾸라
자기 삶에서의 행실을 바꾸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나로 분명하게 바꾸라는 것이다
기도의 목적은 우리 속 안에다가 하나님 나라의 임하심이 내게 임해야 살 게 하신다는 것이다
더더욱 드린 말씀은
우리 교회를 부흥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때에 자기 속 안에서 자랑하려고, 드러내 보려고, 욕심으로 구하지 마라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이면 자랑하라
말씀이 역사하는 교회이면 누구에게든지 드러내고 자랑하라
그렇지 아니하고 세상의 기업 문화와 다를 것 없는 교회이거든
교회가 변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변해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속 안에서 뱉어내 버려야 하는 것이
자기 속의 육신의 생각을 뱉어내 버리고
하나님의 살아계신 생기를 들어 마시라는 것이다
나는 시골교회 촌부같이 살아간다
나는 주일날이나, 수요예배 시간 아니면 양복 차림으로 다니지 않는다
그냥 시골 할배같이 세상에서 그냥 편한 복장으로 다니는 사람이다
지금도 나는 시골 모자를 덮어쓰고 이 글을 쓰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만 닮고 끝내지 말고
하나님의 모양까지 닮으라는 것이다
너는 하나님인 나하고 다르면 안 된다
껍데기도 같아야 하고, 너 속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똑같아야 할 것이다
똑같아야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도 하나님을 쉽게 생각하고, 자기 육신만 편하고, 가족들이 어려운 일만 안 일어나면 문제가 없이 행복하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 같다
이제 하나님 앞에 성숙하였다면 수도 없는 시험 안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누리며 살았을 것이니 이 12월을 지내면서 하나님 앞에 본질과 기본으로 살아가야 살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체험을 못 하였다면 말씀을 읽어라
그 말씀을 읽으면서 자기를 절대로 빼지 말고 그 안에다가 넣어놓고 읽어라
그래야 119차량이(?) 안 오지 안 그러면 호흡의 곤란이 일어나면 죽는다는 것이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