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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52: 제30회 동기수양회지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을 발하자’(1973)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3.21|조회수32 목록 댓글 0

SFC 52:
제30회 동기수양회지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을 발하자’(1973)


1970년대는 SFC에서 대학생운동이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던 때였다. 이 시기에 1973년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꼭 한 주 동안 서울성원교회(중고등부)와 서문교회(대학부)에서 개최되었다. 고신교회가 경남노회를 모체로 시작해 부산과 경남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서울에서 SFC가 수양회를 개최한 것은 서울충현교회(1956)와 합동 당시의 승동교회(1962) 이후 세 번째였다. 전국간사 김만우 목사와 전국위원장 강용원이 서울에 있었기 때문에 수양회의 서울 유치 의지가 작용되었을 것이다.

이 수양회지에는 저녁집회 강사 석원태 목사의 ‘권두 설교’와 ‘대학부 강의’ 허순길 교수, ‘고등부 성경공부 종말론’ 임종만 목사, ‘고등부 특강’ 양승달 목사와 ‘대학부 특강’ 이만열 교수의 강의안이 실렸다. 이들 외에도 박종수 목사(중고 새벽기도회), 허순길 교수(대 성경공부), 이금조 목사(중 성경공부), 최영구 목사(대 새벽기도회), 차영배 교수(대 특강), 양승달 목사(고 특강) 등이 강사로 수고했다.

수양회지에는 김만우 목사의 ‘제30회 동기수양회를 마치면서’, 김용근과 전수경의 ‘동기수양회 참가기’, 이선주의 ‘서울여대 SFC 소개’, 부산시 고교SFC연합회 위원장이던 신원용의 ‘부산시고교SFC를 돌아보며’를 소개하며 임원이었던 서기였던 나와 여러 임원들이 함께 소개되었다. 김만우 간사의 ‘1972년 경과보고’ 등은 SFC역사 이해에 도움이 될 글들이다.

‘수양회지 부록으로 회원명단이 실렸고, 타임스 합본이 함께 있어 그 시대 수양회와 SFC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시대에 수양회 기간 동안 타임스가 발행되어 매일 수양회 신문이 공급된 것과 같았다. 타임스에는 전국대회 소식, 성가경연대회, 웅변대회 등의 결과, 내일 일정이 안내되고 있다. 이 기간에 있었던 제25회 총회에서는 위원장 한기원, 부위원장 최태룡, 김경희, 총무 김현갑, 서기 박은조, 부서기 안용운, 회계 이난식, 부회계 최성희가 선임되었다.

모두 832명이 등록한 이 수양회의 참가자 통계는 부산 258명, 경기 237명, 경북 96명, 경남 87명 등의 순이었고, 모두 대학생은 서울대 18, 부산대 15, 고신대 15, 연세대, 이화여대, 영남대가 각 7명씩 등록했고, 38개 대학에서 한두 명씩 참가했다. 교회 단위로는 성원 94, 삼일 48, 부산남 37, 서울영천 33, 서울중앙 30, 제일진해 25, 제일영도 22, 서문로교회 20명의 순으로 당시 각 교회 SFC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서울지역교회들의 대학생들이 수양회에 대거 참여했던 때도 이 시기였다.

수양회가 되면 학생들은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성도들에게 찬조금을 모금, 본부에 전달했는데, 61명의 찬조명부, 1972년 개인 찬조자 명단이 함께 실렸다. 통계의 시차 관계인지 수양회 회원 명부는 826명, 지방별 통계는 765명, 남녀, 학교별, 학부별은 726명으로 나타난다. 중등부 193명, 고등부 394명, 대학부 199명이 참가하였다. 남학생이 507명, 여학생이 279명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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