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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교회 53: 제22회 총회 촬요(1972)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6.01|조회수34 목록 댓글 0

고신교회 53:
제22회 총회 촬요(1972)


제22회 총회가 1972년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부산부민교회에서 개최되었다. 목사 총대 54, 장로 총대 53 모두 108명이었다. 지금은 2,200교회에 500명이 넘는 총대가 있어 총대들도 서로 잘 모르지만, 당시는 총대가 거의 매년 비슷한 분들이 선정되어 서로 잘 알던 때였다.

개회예배 후 바로 기도하고 하던 임원 선거에서 회장 출옥성도 손명복, 부회장 김주오, 서기 이기진, 부서기 박치덕, 회록서기 정판술, 부회록서기 진학일, 회계 김은도, 부회계 현기택 장로가 선출되었다. 총회에 보고된 신설교회는 11개 교회, 폐지 교회 3, 제명 1, 탈퇴 2교회가 있었다.

이 총회에 헌의된 고려신학대학 서울 이전건은 교단발전종합연구위원회에 맡겨 1년간 연구하기로 하였고, 유환준 선교사를 대만, 조병철 선교사를 일본에 파송하기로 결의하였다. 총회에서는 ‘국기경배 구호 변경’건을 연구하도록 하였고, 뜻을 같이하는 교단들과 연합하여 정부 당국에 진정하기로 결의하였다. 이 때는 10월 유신이 일어나 박정희 정권의 독재가 강화되던 때였다. 국기에 대한 맹세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조회 때마다 이루어졌는데, 이에 대한 연구를 신학부에서 하기로 결의하였다.

이 시기에 CCC가 활발한 활동을 하던 때였고, 유신시절이었지만 1974년 엑스풀로 74를 준비하던 때였는데, 지난 총회에서 두었던 연구위원이 별다른 연구 성과가 없어 협조할 것인지 SFC를 보호할 것인지 연구가 한 해 더 보류되었고, 최종적으로 다음해 총회에서 협력하기로 결의하였다. 총회에서는 또 총회사무실을 복음간호학교 건물에 설치하기로 결의하였고, 아직 총무가 있던 시기가 아니었다. 국내 장로교단 4개 교단 상설협의기구 설치건은 사무부에 맡겨 처리하도록 하였다.

총회에서는 고려신학대학 택지 조성 기금 1,500만 원을 전국교회에서 모금하기로 결의하였고, 모금방법은 재단이사회에 일임하기로 하였다. 이 일이 2년 후 신축교사 모금운동으로 이어져 1974년 기공하여 1년 후 준공한 송도 본관을 건축에 전국교회 보금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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