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고신역사아카이브

SFC 58: 전국SFC 지도자 수련회 강의안들(1971-72)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7.29|조회수34 목록 댓글 0

SFC 58:
전국SFC 지도자 수련회 강의안들(1971-72)


박정희 정부의 경제개발5개년 계획으로 사업화, 도시화가 이루어졌고,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이 나아지면서 고등교육의 기회가 확대되었으며, 1960년대 중반부터 대학생들이 급격하게 증가되었다. 이 시기에 간사 제도 도입, 신문발간, 학원복음화운동의 전개 등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학원 복음화가 SFC강령에 나타나지만, 초기에는 주로 학교에서 친구들에 대한 전도로 나타났고, 학원복음화 전략이 마련되기는 1971년이 처음이었고, 다음에는 대학SFC 연합이 조직되면서였다.

1970년대 SFC에서 학원복음화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이는 간사 제도의 도입과 김만우 강도사의 간사 취임과도 깊은 관련을 갖는다. 그동안 1971년과 1972년에 개최되었던 지도자 수련회를 소개한 바 있었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문서는 ‘학원복음화 실천방안’을 비롯한 몇 가지 문서들은 제1회 지도자 수련회(1971. 10. 15-18)와 제2회 수련회에서 나누었던 강의안 3종이다.

‘학원복음화 실천 방안’은 46배판 갱지 프린트판 4면으로, 취지문을 싣고 학원복음화 강의안을 담았다. 정의, 근거, 필요성, 목적, 방향, 분야, 사적 고찰, 방법, 조직, 집회, 프로그램, 기타사항 등으로 구성되었고, 구체적인 방안을 머련하는 토의내용을 정리했다.

‘SFC 조직연구’는 같은 기간에 다루어진 SFC조직에 대한 연구 발표문이다. 46배판 갱지 프린트판 12면으로 된 이 강의안에는 내용과 형식이 항상 일치되어야 한다는 조직원리, 조직의 성격, 방향, 유형, 전국SFC 조직도, 조직에 대한 분석, 교회 SFC와 학원 SFC의 문제, 분과위원회 운영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각 조직에 대한 기획위원 제도를 두어 간사와 운동의 자문 역할을 했는데, 김만우, 손봉호, 이만열, 명돈의, 변의남 등이었고, 전국 SFC자문 역할, 아이디어를 간사에게 제공, 각 분과 위원회 지도를 담당하게 했다. 분과는 사무, 재정, 사회, 교육, 이 강의안은 당일 대회에서 발표된 것이지만, 훗날 황수섭, 김영산 목사가 프린트한 것인데 이렇게 남아 있다.

기획위원 제도는 내가 부산지방 위원장과 전국 서기와 부산지방위원장을 할 때(1976)는 조직으로는 시행되지 않았으나 실질적으로 운영되었는데, 대학생대회에서 김만우, 손봉호, 이만열, 변의남 등이 연이어 강사로 와 봉사했다. 분과 제도는 그때도 유효하였고, 간사가 거의 없었던 당시에 선배들이 열 두 분과들의 자문 역할을 했다.

‘SFC 독서목록’(1972)은 강용원이 작성하여 제2회 지도자 수련회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10면으로 되어 있다. 그는 당시 전국위원장이었는데, 직접 준비하여 목록을 작성했다. 그는 독서 일반에 대해 다루고, 독서토론회 등 연구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듀이의 십진 분류법,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책이름, 저자와 범역자, 출판사, 발행일, 가격을 적고, 2-3행에 걸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있다. 58권의 목록과 김만우 목사의 소개글이 포함되어 있다. 책 목록에는 주기철 목사 전기 진달래 필 때 가버린 사람(김충남), 칼빈주의(헨리 미터), 이성에서의 도파(프린시스 쉐프), 12시 3분 전(빌리 그레함), 신앙세계와 천국(한상동), 막 출간된 칼빈칼빈주의(이근삼), 신학과 신앙(홍반식), 소리지르는 돌들(오병세) 와 석원태, 최해일 등 당시 30대 신진 설교자들의 설교집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