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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좀 바쁜데....
견디기 힘든 항암 겨우 겨우 하면서
졸도도 하면서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면서
날기새도 시작하고
cmp 집회도 여섯 번이나 했는데
항암으로 빠졌던 몸무게 다 회복하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체력도 튼튼해졌는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며
보내는 세월이 억울하다.
2년이나 참으며 기다렸는데
왜 코로나는 수그러들 줄 모르고 점점 더 기승이냐?
하루 확진자 5만 명이 웬말이냐?
그런데도 여기가 끝이 아니라니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
70넘은 암 환자의 시간은
천금이 아니라
만금이 아니라
천만금도 더 넘는데
이 아까운 시간을 이렇게 보내야 한단 말이냐?
아 나 좀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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