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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 난민을 위한 학교, 보건소 그리고 예배당을 세웁니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3.10|조회수30 목록 댓글 0

카렌족 난민을 위한 학교, 보건소 그리고 예배당을 세웁니다.

1.
치앙마이에서 카렌족 난민을 돕고 있는 이국찬 선교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에스겔 선교회에서 지원한 돈이 좀 남아 한 번 더 물건을 싣고 다녀온 모양입니다. 서울 부산을 왕복하는 것보다 더 먼 것 같은데 난민들 생각에 몸 상하는 줄 모르고 다니는 모습이 감사하기도 하면서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2.
이번에 다녀 온 곳은 전체 난민이 870명 정도 되는 곳인데 아이들이 많아서 아이들을 위한 두유와 영양식들을 많이 준비하여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곳의 아이들이 꽤 멀리 떨어져 있는 난민 정착촌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데 그곳에 학교와 보건소 그리고 예배당을 지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나무를 이용하여 건축을 하고 공사는 난민들이 자신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2만 불 남짓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우리 에스겔 선교회의 활동을 보시고 만 불 정도를 헌금해 주신 것이 있는데 모자라는 비용을 우리 선교회에 요청해 오셔서 운영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렸는데(카톡방으로) 번개같이 결정되어 곧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학교를 운영하려면 교사 월급도 있어야 하는데 카렌족 교사 한 달 봉급이 6-7 만 원 선이라니 우리로서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고 아이들 급식비나 필요한 학용품비 그리고 보건소의 의약품 비용도 저희 에스겔 선교회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카렌족 난민촌을 지원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학교, 보건소, 예배당이었는데 이국찬 선교사를 통해서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저는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이루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에스겔 선교회로 끊임없이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필요한 곳에 머뭇거림 없이 흘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에스겔 선교회의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죽었던 것들이 살아나는 에스겔의 환상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SOLI GLORIA 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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