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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선교회를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3.17|조회수33 목록 댓글 0

에스겔 선교회를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1.
올해 들어서면서 태국으로 피난을 내려온 카렌족 난민 돕기를 시작한데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발발하면서 수많은 난민들 돕기까지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에스겔 선교회로 후원금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에 많은 산불이재민까지 생겨나서 저들을 돕고 싶어하시는 분들의 후원금까지 더하여지는 상황입니다.

2.
우크라이나 난민과 카렌족 난민을 돕는 네 분의 선교사님과 연결이 되어서 지금까지 1억 900만 원을 보내드렸습니다. 지금 카렌족난민을 위해서 아이들 학교와 보건소 그리고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는데 학교와 보건소가 완공이 되면 학교 교사 월급과 아이들 급식비 그리고 보건소 운영비를 계속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현지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전쟁이 끝난 후 카렌족과 마찬가지로 학교, 보건소, 예배당 그리고 필요하면 고아원 운영까지 지원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본시 러시아 정교회가 강한데 그동안 우리 개신교는 이단 취급을 받아왔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어려움을 격으면서 교회를 중심으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것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되어 선교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은 오히려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교회와 선교사님들을 중심으로 저들을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으로 섬김으로 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희 에스겔 선교회는 카렌족이나 우크라이나를 도울 때 선교사님과 협력하여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얼마 전에 산불 피해지역에 목사님 한 분을 보내어 이재민들을 만나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고 또 현지 교회들 목회자들도 만나서 어떻게 지역의 교회를 중심으로 저들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를 살펴보게 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저들을 위한 물자들은 전국에서 너무 많이 들어와서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좀 더 현지 상황에 맞는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조금 더 연구하고 의논하는 중에 있습니다. 저희 에스겔 선교회에서는 우선 산불피해 지역을 위해서도 1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전쟁 난민들이든, 우리나라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도울 때 어떻게 하든지 그것을 일로서가 아니라 마음으로서 하기 위하여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전해 주신 후원금을 보다 값지게 잘 사용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4.
전쟁난민들과 산불피해주민들을 위해 우리가 지출하는 돈보다 여러분들이 후원해 주신 돈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그 돈은 절대로 쌓아두지 않고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쟁 후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운다거나 보건소와 급식소를 세우고 운영하는 것과 같은 일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을 잘 살피며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에스겔 선교회는 유급직원이 사무장 한 사람만 있는 조직이라 이런 일을 직접 수행하기는 어렵고, 이런 일을 잘 수행할 선교사님과 교회 혹은 단체를 찾아내 저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을 사용할 작정입니다.

5.
정말 많은 분들이 에스겔 선교회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역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래도 마음이 따뜻하고 선한 일에 발이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간 중간 여러분들에게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여러분들이 전해 주신 후원금으로 카렌족난민과 우크라이나 난민 5000명 이상에게 도움이 갔을 것이라 생각하니 이것이 오병이어의 기적이 아니고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시 바삐 전쟁이 끝나고 더 이상 피흘리는 일이 없어지고 파괴되었던 모든 것이 빨리 회복되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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