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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1.
예수님은 베드로가 맘에 드셨나보다.
당신을 따라오라고 먼저 제안하셨다.
부르신 것이다.
스카우트 하신 것이다.
당신을 따르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2.
요즘 방송에는 낚시 프로그램이 인기다.
난 본시 낚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이 잡아 준 생선 잘도 먹으면서도
내 손에서 물고기가 퍼득 거리며 죽어가는 게 싫어서이다.
그러면서도 낚시 방송은 재미있어서 잘 본다.
3.
낚시에 고기가 잡히면 그렇게 좋아한다.
대어가 잡히면 뛸 듯이 좋아한다.
다 잡은 고기 놓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아쉬워 할 수가 없다.
당사자가 되면 정말 그렇겠다싶다.
4.
인생도 낚시와 같지 않을까?
뭔가를 낚기 위해 한 평생 낚시줄을 드리우고 산다.
돈을 낚는 사람
성공을 낚는 사람
높은 자리와 지위를 낚는 사람
5.
최고의 대어는 뭘까?
돈일까?
성공일까?
자리와 지위일까?
최고의 대어는 사람이다.
내 인생의 낚시에 사람이 걸리는 것 보다 더 기쁘고 신나는 일이 어디 있을까?
더 보람된 일이 어디 있을까?
6.
70년 동안 드리운 내 낚시에는 과연 몇 사람이나 걸렸을까?
아내는 확실히 잡았을까?
자식은 놓치지 않고 잡았을까?
평생 목회하며 잡은 사람은 몇이고 놓친 사람은 몇이나 될까?
베드로에게 하신 사람 낚는 어부 되게 해 주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욕심난다.
아주 많이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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