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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손주 善旭이가 오늘 태어났습니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10.19|조회수37 목록 댓글 0

여섯 번째 손주 善旭이가 오늘 태어났습니다.

오늘 아침 11시 13분 여섯 째 손주 선욱(善旭)이가 3.44kg으로 태어났습니다.
애기 사진 보고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좋아서 쬐끔 울었습니다.
우리 아낸 안 울었습니다.^^

둘째 아들 며느리가 낳은 아들인데
늦게 결혼했고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 시험관을 일곱 번인가 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했었는데
시험관 일곱 번 실패하고 자연임신이 되었었습니다.
제가 사실 시험관 자꾸 안 되기에 하나님께 그냥 자연임신하게 해달라고 몰래 기도했었답니다.

노산(老産)이고
초산(初産)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서 기도 엄청 했었는데
진통이 와서 새벽 5시쯤 병원엘 가서
오전 11시 13분 자연분만을 했답니다.

‘우리 며느리 순산하게 해 주세요.’
‘애 선욱아 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뺑글 돌아서 쏙 나오거라’
‘선욱이 너도 아프지 말고 쉽게 빠져 나오거라’

사실 오늘 저 아내와 함께 골프장에 있었는데
병원에 있는 며느리 순산 기도하느라
정신 다 팔려
골프 역대 최다의 스코어를 작성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수고해 주신 김에 한 번만 더 안 될까요?^^^

ps. 윤희야 수고했다. 지열이도 고생했다. 선욱아 welcome, welcome, welcome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죽도록 충성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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