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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1.08|조회수37 목록 댓글 0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1.
97년 동안교회를 건축할 때
고등학교 다니는 큰 아이가 나에게
‘중고등부 많이 모이는 법 대드려요?’라며 말을 걸었다.
‘어떡하면 되니?’
‘농구 골대 하나 세워주세요’
‘농구 골대 세워 준다고 아이들이 교회 오겠니?’
‘농구 골대를 세우면 농구 골대가 우리에게 말을 해요’
‘무슨 말을 하니?’
‘우리 교회는 너희들에게 관심이 있다.’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농구 골대가 아니라 아에 실내 농구장을 만들어 주었다.
청년들을 위한 400석 짜리 컨서트 홀을 만들어 주었다.

2.
길거리에 붙어 있는 4-50평 공간이 있었다.
장로님들이 물었다.
‘제일 좋은 공간인데 어디다 쓰면 좋을까요?’
두 번도 생각 안하고 대답하였다.
‘얘들 카페 만들어 주십시다’
‘인터넷 전용선도 깔아주고, 교회 카페에 와서 커피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학교 숙제와 리포트도 작성하고…’
청년들이 제법 많이 모이는 나름 유명한 교회가 되었다.

3.
오늘 치앙마이 드림교회에서 한국 목사님과 태국 목사님 그리고 태국 청년들과 만나 미팅을 가졌다.

목표를 세웠다.
치앙마이에서 청년들이 제일 많이 몰려오는 교회를 만들자.
본당이 200석인데
250명이 와서 50명 정도는 서서 예배드리는 그런 교회를 한 번 만들어보자.
지금은 20명 밖에 안되지만.

4.
드림교회 청년 밴드를 만들자.
아마츄어 밴드 말고…
연습실도 만들자
방음 완벽하게 해서 주위 민원 없게끔하자.

춤 연습할 수 있게 방에 전면 거울도 달고 바닥엔 마루도 깔자
청년들 아지트가 될 카페 만들어보자.
바닥부터 바꾸고
전등도 바꾸자
근사하고 편한 그리고 멋진 쿠션들도 가져다 놓고
커피 머신도 가져다 놓자.

잘 연습하고 훈련해서 예배당에서 컨서트를 하자
일반 음악도 연주하고
가스펠도 연주하고
본당 예배당에 LED 전광판을 달아서
예배당 분위기도 청년들에 맞게 한 번 바꿔보자.

5.
에스겔 선교회 예산 집행은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야만 할 수 있다.
그런데 예산의 5% 정도는 대표전결로 집행하고 보고하면 되는 예산이 있다.
올해는 그 예산을 태국 치앙마이 드림교회 청년부흥을 위해서 투자해 보려고 한다.

돈으로 다 되는 건 아니지만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는 것이라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동안교회 골목 골목에 청년들이 그득 찼던 것처럼
높은 뜻 숭의교회 골목 골목에 청년들로 꽉차서 길을 메웠던 것처럼
치앙마이 드림교회로 오는 골목이 청년들로 가득차 북적거리는 꿈을 꾸어 본다.

그리고 태국 치앙마이 드림교회 청년부흥이 불씨가 되어 태국에 청년들이 교회로 몰려오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기대한다.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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