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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기는 힘 (뷰티풀랜딩 5)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4.01|조회수37 목록 댓글 0

죽음을 이기는 힘 (뷰티풀랜딩 5)

1.
죽음과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고통과 아픔은 블레셋의 골리앗이다.
우리는 그와 비교하자면 10정탐꾼의 보고와 같이 메뚜기 같은 존재들이다.
이길 수가 없고 이길 길이 없다. 전쟁은 무기 싸움인데 우리에겐 죽음을 이길 무기가 없다.

수술보다 항암이 무섭다는 이야기는 진즉 들어 알고 있었다. 항암 무서운 정도가 아니었다. 내 삶을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바닥으로 순식간에 끌고 내려가 버렸다.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몸무게가 목욕탕 욕조 물 빠져 나가듯 빠져나가 80kg대 몸무게가 50kg대가 되었다.

네 번을 졸도했었다.
앉아 있을 힘도
누워 있을 힘도 없었다.
누워 있을 힘이 없으니 잠을 잘 수 없었다.
잠도 힘이 있어야 잘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다.’,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다’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 나도 있었다.

2.
돈으로 죽음을 이길 순 없다.
어떤 지식으로도 죽음을 극복할 수는 없다.
돈과 지식(의학적)이 죽음을 조금 끌고 다닐 수는 있으나 결국은 이기지 못한다.
죽음을 좀 연장하고 끌고는 다녀도 고통은 죽음이 당하지 않고 끌고 다니는 우리가 당한다.
사랑은 삶의 강력한 힘이고 능력이다.
그런데 사랑도 죽음을 이기진 못한다.
수술실에 들어갈 때 내 아내와 내 아이들은 나와 함께 할 수 없었다.
수술실엔 결국 나 혼자 누워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죽음도 나 혼자
고통도 결국은 나 혼자다.
죽음과 싸워 이길 길이 세상에 없고
죽음과 싸워 이길 힘이 내겐 없다.

3.
모래시계라는 유명한 TV 드라마가 있었다.
주인공이 마지막 사형대 앞에서 친구에게 잔뜩 공포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던 말이 기억난다.

‘나 떨고 있냐?’

명대사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말이다.

우리는 이 공포스러운 죽음과 싸워야 한다.
피할 길이 없으니 싸워야 한다.
이길 수 있는 길이 보이진 않지만 질 수는 없으니 싸워야 한다.
싸운다면 이겨야 한다.

이길 수 있을까?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이 죽음이라는 골리앗과 같은 무지막지한 놈과 싸워 이길 무기는 무엇일까?

믿음이다.
믿음 밖에 없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은 사실이다.

믿음은
하나님을 믿음을 죽음과 싸워 이길 강력한 무기다.
능력이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이 믿음으로 죽음과 싸워 승리하였다.

나도 죽음을 눈 앞 가까이 두고 사는 사람이다.
죽음은 골리앗이고
나는 메뚜기다.
두렵다.
무섭다.
떨린다.

그래도 나는 싸울 것이다.

‘너는 칼과 단창을 가지고 내게 나아오지만 나는 만군의 주 여호와 이름을 가지고 네게 나아간다’

다윗처럼 싸울 것이다.
나는 믿음이 죽음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임을 믿는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을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5-5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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