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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라 하지 않는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5.12|조회수25 목록 댓글 0

내 것이라 하지 않는다.

1.
노자 도덕경에 이런 말이 있다.

‘공을 세웠다고 내 것이라 하지 않는다’
‘내 것이라 하지 않음으로 구태여 머물려 하지 않는다’
‘구태여 머물려하지 않음으로 구태여 떠나려하지도 않는다’

2.
부모가 자식 키운 것을 어찌 공이라 말할 수 있을까만은
공을 들인 것은 사실이다.
공 이라한다면 보통 큰 공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집착하면
공을 내 세우면
자식은 부모를 떠난다.
피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집착하지 않으면
내 것이라 하지 않으면
공을 내세우지 않으면
자식은 부모를 떠나지 않는다.
구태여 떠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3.
교회도 마찬가지다.
목회도 마찬가지다.
사역도 마찬가지다.

4.
공을 세웠다고 집착하고 구태여 머물려하기 때문에
머물지 못하고
잃어버리게 된다.
떠나야만 하게 된다.
쫓겨나게 된다.

왜 그걸 사람들은 모르는 것일까?
왜 내 것이라 고집하는 것일까?
왜 구태여 머물려하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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