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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5.31|조회수34 목록 댓글 0

도전

1.
홍정길 목사님으로부터 들었던 우스개 소리가 잊혀지질 않는다.

어느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는데
앞에 앉은 어떤 교인이 자꾸 졸아서
옆에 계신 교인에게 좀 깨워달라고 부탁하셨단다.
사실 조는 교인 앞에서 설교를 한다는 건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힘듦 잘 알지 못한다.

그랬더니 부탁을 받은 교인이 억지로 옆의 교인을 깨우면서 궁시렁 궁시렁 하셨단다.

‘지가 재워 놓고 나보고 깨우래......’

두고, 두고 생각해봐도 맞는 말이다.^^
‘지가 재워 놓고 나보고 깨우래^^^’

2.
일 주일에 한 번 하는 주일 설교도 졸지 않게 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날마다 해야 하는 날기새.
말이 쉽지 날마다 기가막혀 졸지 못하게 한다는 건
미션임파서블일지 모른다.
그것도 벌써 4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날기새를 말이다.

3.
그래도
설교 시간에 교인들 조는 건 목사 탓이다.

‘지가 재워놓고...’
‘지가 떨궈 놓고....’
누굴 탓할까?

4.
날기새가 변곡점에 도달한 것 같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기대 이상으로 꽤 늦게 도달한 셈이다.
그래도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더 집중하여
조는 교인 자지 못하게
떨어지는 친구 떨어지지 못하게
애는 써 봐야지.
매달려는 봐야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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