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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날기새 연습중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6.07|조회수30 목록 댓글 0

청소년 날기새 연습중

1.
청소년들(중고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날기새’를 하고 싶다고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부도내지 않으려고 어제부터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청소년 날기새의 타이틀은 ‘애들아 안녕? 할아버지야’라고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이야기하듯 하려고 해요. 그래서 반말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애들이 친근하고 좀 만만하게 느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2.
그런데 자신이 없네요.
저도 벌써 나이가 70이 넘었는지라 과연 아이들과 소통이 가능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젊었을 땐 그래도 아이들과 잘 소통할 줄 아는 목사 중에 하나여서, 청소년들 집회에 많이 불려 다녔었지요. 그리고 제법 잘 했었구요. 그런데 그 때 기억을 가지고 자신만만하게 이번 일에 도전한다면 백전백패가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두 손 바짝 들고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도전하려고 합니다.

3.
또 걱정이 되는 것은
일단 시작하면 날기새 처럼 매일 설교문을 만들고 촬영하고, 편집해서 올려야 하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거에요. 맥시멈 지금 정도가 딱 좋은데, 청소년 날기새는 작은 부담은 아닌데, 많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아이들과 소통이 되고
저도 잘 감당할 수 있어서
매일 단 몇 분이라도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생각하고, 결단할 수 있는 채널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제 몸 하나 관제로 쏟아 부어도 기뻐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여러분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청소년 날기새 ‘애들아 안녕? 할아버지야’에 영어자막 달아 주실 수 있는 분 혹 없으실까요? 혼자서 감당하긴 좀 벅찬 일이기 때문에 한 두 세 명 정도가 팀이 돼서 2-3일씩 맡아주시면 한국말이 좀 서툰 2세 청소년들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댓글로 지원해 주시면 연락드리도록 할께요.

4.
제가 목회할 때 저희 교회에는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동안교회와 높은 뜻 숭의교회 예배당이 2천 석이었는데 청년예배에 그 자리가 다 찼었지요. 청년들이 예배하겠다고 교회로 몰려오는 모습을 매주일 보는 것은 참 황홀한 경험이었습니다.

‘애들아 안녕? 할아버지야’라는 청소년 날기새 유튜브 방송에 새벽이슬 같은 아이들이 몰려오는 꿈을 감히 다시 꿔 봅니다.

그런 미션임파서블한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ps.
1) 영어자막 봉사 해 주실 수 있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2) 지열아 아버지가 너하고 의논도 없이 그냥 막 저질렀다. 그래도 도와 줄꺼지?^^
아버지 이렇게 흥분하면 못 막는 거 너 알지? 이 근사한 일도 아들하고 할 수 있게 해 주렴.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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