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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동백교회 장애인 차량 출고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6.14|조회수35 목록 댓글 0

여수동백교회 장애인 차량 출고

1.
작년 11월 여수 집회를 갔다가 그곳에서 장애인 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생활비 한 푼 교회에서 나오지 않는데 목사님과 사모님이 주중에 밖에서 생활비를 벌어 장애인들을 섬기시는데 자녀들 셋까지도 봉사자가 되어 섬기고 계셨습니다.

2.
목사님에게 교회에 필요한 것 있으면 말씀해 보라했더니 조심스럽게 차량을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차량이 없어서 주일날 일반 차량을 임대하여 교인들을 일일이 모시고 다니는데 장애인 전문 차량이 아니라 휠체어를 들고 내리느라 목사님 허리가 다 망가져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 하셨습니다.

사드리고 싶어서 차량이 얼마나 가느냐 물었더니 가격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차량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거기다가 후에 장애인 차량으로 개조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3.
페이스 북에 사연을 올렸더니 많은 친구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11월 달에 계약한 차가 오늘 나왔습니다.
계약금 20,000,000만 원, 오늘 잔금 49,107,000원 총 69,107,000원이 들었습니다.
오늘 출차하자마자 개조에 들어갔는데 개조 비용만 14,399,000원입니다.
다 합하면 83,506,000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4.
본래는 몇 달 더 있어야 되는건데 해약한 차가 하나 있어 빨리 나온 거랍니다.
마침 다음 달 강원도 평창에서 장애인 캠프가 있는데 새 차 타고 갈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들 하십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하여도 8,300만 원짜리 차를 사 드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여러분들과 같은 든든한 뒷 배(?)가 있어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몇 달 전 캄보디아 당카오 쓰레기 마을의 어린 아이들이 새 하얀 교복입고, 새 양말에 새 운동화 그리고 책가방까지 둘러메고 버스 석 대 대절하여 물놀이와 놀이공원 가서 좋아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아이들 동영상 보며 기뻐서 울었습니다.

7월 달 평창 장애인 캠프에 새 차타고 활짝 웃으실 동백교회 교인들 모습을 본다면 또 기뻐서 울 것 같습니다.

동백교회 교인들을 대신해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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