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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기새 씨름 재밌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8.14|조회수37 목록 댓글 0

날기새 씨름 재밌다.

1.
이사야서를 날마다 차례대로 설교하는게 쉽질 않다.
어렵다.
기막히다는 말을 우리는 두 가지 상반된 개념으로 사용한다.
하나는 긍정적인 의미로(우리가 날기새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또 다른 하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다.(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2.
날기새를 준비하기 위해 이사야를 펴면 기가 막힌다.
탁탁 막힌다.
막막하다.
날마다
어렵다.
힘들다.
애가 탄다.

3.
오늘은 날기새 녹화해야 하는 날이다.
어제 설교 준비를 해 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래야 오늘 녹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고는 써 놓았는데 기막히지가 않다.
오히려 기가막힌다.
자다가 잠이 깨었다.
새벽 2시 반
날기새 때문에 자주 깨는 시간이다.
다시 책상 앞에 앉아 어제 쓴 설교 원고를 다시 본다.
어제 못 봤던게 보인다.
날기새를 듣는 우리 친구들은 모르겠으나
우선
내게는
기가 탁탁 막히는 이사야가
기막힌 이사야가 되었다.

4.
내친김에
잠 깬 김에
은혜 받기 시작한 김에
냅다
금요일 토요일 날기새가지 원고를 썼다.
금요일 토요일 날기새스쿨 원고까지 다 썼다.

5.
이렇게해서
날마다 기가막히는 새벽이
날마다 기막힌 새벽으로 만들어져 간다.
쉽진 않지만
그래서 재밌다.
보물 찾기 하는 기분이다.
목사되기 잘했다.
날기새하기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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