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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6주년을 밥퍼에서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8.24|조회수30 목록 댓글 0

결혼 46주년을 밥퍼에서

1.
내가 결혼주례해 준 높은 뜻 숭의교회 출신 중에
신혼여행을 다일공동체 밥퍼로 간 친구가 있었다.
신혼여행 비용으로 한 일주일 정도 다일 밥퍼의 비용을 대며 배식 봉사를 하였다.
내가 알기로 그 친구들 해마다 결혼기념일이 되면 아이들 데리고 가서 밥퍼 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
우리도 첫 손녀 민희 돌 때 돌잔치 가족끼리 간단히 하고 다일에 가서 밥퍼 봉사를 했었고 우리 부부 결혼 40주년 기념도 밥퍼 봉사로 했었다. 지난 15일은 우리부부 결혼 46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 때 내가 치앙마이에 있었기 때문에 모래 26일 다일 밥퍼에서 기념식(?)을 하기로 하였다. 점심은 다일에서 다일 가족들과 함께 하고 저녁은 갈빗집에서 우리 가족끼리 한 판 하기로 하였다.

3.
26일 시간 약속을 받으려고 최 목사에게 전활 했더니 아예 내친김에 금혼씩까지 해마다 하라신다. 그것도 괜찮겠다. 그러다가 밥퍼 봉사 해마다 하라고 우리 부부 오래 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가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밥퍼가 방해받지 않고 계속 자리를 지켜 주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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