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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잡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9.01|조회수38 목록 댓글 0

굿 잡

1.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뛰어난 나라는 세상에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 큰 손녀도 고3인데 전쟁도 그런 전쟁이 없다.
나는 그게 우리나라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배워 아느냐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건 생각만큼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는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죽기 살기로 최선을 다하는 그 과정과 자세가 인생에 끼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 생각해서 나는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그것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
성경은 우리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잠22:6)고 말씀하신다.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땅히 행할 길’이다. 그런데 학교와 학원은 그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가르칠 시간도 없고, 가르칠 실력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것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3.
마땅히 행할 길을 배우지 못하고 영어 수학만 잘해서 좋은 대학가고 세상적으로 성공하고 출세하면 모래 위에 세운 집 같아서 우리 아이들의 삶과 인생은 반듯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두 달 전부터 날기새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를 시작했다.
바둑 잘 모르지만 바둑에서는 선수를 뺏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장사도 선점을 해야 유리하고 싸움도 선빵(?)을 날리는 것이 싸움의 승패에 꽤 큰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교육도 마찬가지다. 아직 아무것도 그려진 것이 없는 하얀 백지 같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과 의식 속에 마땅히 행할 길을 그려 넣어 주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4.
날기새 스쿨 애들아 안녕 할아버지야에 날마다 들어와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가르침을 듣는 아이들의 수가 평균 한 1500명 정도 되더니(여기에는 어른이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듣는 수도 포함되어 있어서 대략적으로 1000명 정도는 넘는 아이들이 이 방송을 듣는다고 나는 보고 있다.) 요즘은 한 1000명 정도 늘어서 대략 하루에 2500명 정도가 매일 날기새 스쿨을 듣는다.

5.
학교 하나를 지은 셈이다.
돈도 안 들이고.
학생이 2500명이나 되는 아주 큰 학교가 생긴 셈이다.
영어 수학을 가르치는 학교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는 학교가 생긴 셈이다.

6.
초등학교 아이들이 생각보다 제법 많다.
그 꼬맹이들이 방송을 보고 댓글을 다는데
그 댓글을 보면 요 꼬맹이들이 말귀를 알아듣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Good Job !!!
정말 굿 잡이다.
덕분에 날기새 일이 곱절이나 많아졌지만
덕분에 삶의 보람과 기쁨과 행복은 세 곱절, 네 곱절이나 늘었다.
예뻐 죽겠다.
꼬맹이들도 할아버지가 지들 예뻐하고 사랑하는지 아는 것 같아 그것이 더 기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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