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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다 그랬으면 좋겠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0.25|조회수40 목록 댓글 0

여러분들도 다 그랬으면 좋겠다.

1.
어제 저녁 집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날기새 촬영을 위한 원고를 쓰려고 앉았다.
성경 본문을 몇 번을 읽는데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기막힌 은혜’가 깊이 숨어 마음에 담기질 않는다.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봐도
그렇다.

2.
몸이 피곤하여 그냥 밤 10시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숙제를 다 못한 마음이기 때문에 깊은 잠이 들질 않는다.
새벽 2시 좀 넘어 잠이 깨었다.
그래도 4시간 정도는 잔 셈이다.

3.
다시 책상에 앉아 설교할 성경을 읽는다.
보인다.
어제 밤 보이지 않던 말씀이 보인다.
숨어 있던 말씀이 ‘나 여깄다’며 얼굴을 내민다.
주리고 목말라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주신다.
구하고 찾으면 반드시 주신다.
애타하면 꼭 주신다.

날기새 이틀치 원고를 단숨에 다 썼다.
이제
우리 꼬맹이들을 위한
날기새스쿨 원고 두 편만 쓰면 된다.

4.
원고 다 쓰고
조금 다시 남은 잠을 자야지.
그리고 호텔에서 아침 밥 먹고
한 시간 쯤 운동삼아 걷고와야지.

그리고
날기새 두 편
날기새 스쿨 두 편 녹화를 할껀데
넉넉잡고 두 시간이면 된다.

5.
점심 먹고 조금 쉬었다가
영주제일교회 쉴만한 물가 카페로 가서
어제 예고한 번개모임에 가서 친구들 만나 이야기하면 반가울꺼다.
벌써 몇 분은 오실 수 있다고 연락을 주셨다.

저녁 집회하고 밤차로 올라가면 집에는 대략 밤 12시 반 쯤 될 것 같다.
푹자고 아침에 일어나
9시쯤 둘째 아들 집에 가서 선욱이 좀 보고
둘째아들과 함께 골프치러 갈 작정이다.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기분이 좋으시다.

6.
바쁘다.
쬐끔 힘도 든다.
그러나 적당한 힘듦과 분주함은 몸과 마음과 영을 건강하게 한다.
즐겁게 한다.

얼릉 날기새스쿨 원고 두 편 더 쓰고 조금 더 자야겠다.
어제 내려 마시다 만 식은 커피까지 맛이 있다.
행복하고
감사하다.

여러분들도 다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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