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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선교회에서 오병이어 프로잭트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1.04|조회수40 목록 댓글 0

에스겔 선교회에서 오병이어 프로잭트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1.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후원하는 선교회는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저는 은퇴한 목사이고 더군다나 암 환자이기 때문에 후원하는 선교사들을 끝까지 후원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
제가 시무하던 교회 청년출신 선교사가 부자가 세습한 교회의 후원을 스스로 끊는 일 때문에 그냥 하나님께 등 떼밀려 그 한 선교사 가정 생활비 감당하려고 선교회를 급조(?)한 것이 에스겔 선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에스겔 선교회는 처음 시작부터 저축을 하였습니다. 제가 죽어서 선교회 모금이 어려워져도 선교사 은퇴 시까지 생활비 지원을 보장하고 싶어서였습니다.

3.
조금씩 늘어난 선교사 지원이 지금은 10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산 상으로는 꽤 많은 저축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데 아무리 명분이 있다고하여도 후원금을 저축에만 쓰다보면 생명력이 없어져서 오히려 약해 질 수가 있기 때문에 저축도 생각하면서 좋은 곳에 계속 흘려도 보내야만 했습니다. 우리 에스겔의 중요한 사명이 ‘흘려 보냄’이었기 때문에 그 사명에도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제가 생각해도 제법 적지 않은 재정을 귀한 사역들에게 흘려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축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5.
올해부터 시작되었지만 내년부터는 정말 꽤 적지 않은 재정을 흘려보내야만 하는 저희로서는 거대(?) 프로잭트를 시행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캄보디아 당카오 쓰레기 마을을 단순한 구제를 넘어서 빈곤과 가난이라고 하는 흉악한 결박을 풀어주려고 하는 프로잭트인데 그 사역 책임자가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년에만도 5-6억 원 정도는 투입되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운영위원회에서 검토하여 최종 예산 규모는 결정이 되겠지만 할 수 있는대로 우리의 최선을 다해 캄보디아에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예산 중에 조금 많이 남겨서 내년도 재정으로 이월을 시켜야만 할 것 같습니다.

6.
올해 예산 중에 얼마나 확보를 할 수 있을는지는 좀 더 검토해 봐야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예산을 확보한 후 (최소한 2억 원 이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상을 걸고 공모사업을 시행하려고 합니다. 좋은 프로잭트와 사역은 있는데 재정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는 선교사와 사역단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을 한 후 상금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해 주시면 해마다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싶습니다.
저희 운영위원 중에 한 분이 계획 중인데 올 연말에 발표가 나갈 터인데 귀한 사역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이 어려워서 힘들어하시는 곳에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귀한 프로잭트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7.
재정이 필요한 곳은 5000명이 넘고 우리 선교회가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정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에 불과하지만 ‘그 정도 돈 가지고 누구 코에 붙여?’ 사탄이 자꾸 빈정거리기도 하지만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저희 에스겔 선교회를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이 프로잭트 이름을 ‘에스겔 선교회 오병이어 프로잭트’라고 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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