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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e to Dream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2.14|조회수27 목록 댓글 0

Dare to Dream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1.
목회할 때 우리 교회엔 늘 청년들이 많았다.
청년들이 바글바글 씨끌벅적 하는 게 늘 좋았다.
살아있는 것 같았다.

2.
태국 치앙마이 드림 교회는 한 지붕에 두 교회 있다.
한인교회와 태국교회인데
각자 독립된 목회를 하면서 잘 연합해 둘이면서 하나고, 하나면서도 둘인 아주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선교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에는 한국교회가 예배드리고 오후에는 태국교회가 예배를 드리는데
한 달에 한 번은 연합예배를 드린다.

3.
작년 연말 성탄예배를 연합해서 드렸는데 크지 않은 태국 교회에 청년들이 거의 20명 가까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청년들 20명이 모이면 다이나믹이 생긴다. 조금만 응원하고 격려하면 태국청년 부흥이라는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였다.

아이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당에 초청해 우선 신나게 잘 먹였다.
금방 날 아잔 뿌(맞나?)라고 부르며 좋아한다. 할아버지 목사라는 소리란다.
2층에 좋은 공간이 있어서 한인교회와 목사와 태국교회 목사와 의논하여 그곳을 청년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 주기로 하고 인테리어 비용과 악기구입 비용을 지원하였다. 치앙마이에서 꽤 괜찮고 근사한 수준의 공간이 되었다. 한국에서 큰 음향기기 회사를 하시는 장로님께서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음향 시스템까지 주셔서 치앙마이 드림교회는 아마 모르기는해도 그곳에서 최고의 음향시스템을 갖춘 교회가 되었고 호주에 거주하는 음향전문기사 재능기부를 해 주셔서 그 기기 다루는 법까지 가르쳐 주는 등 최선을 다하였다.

4.
치앙마이 드림교회 예배당은 약 200석 정도 되는 예배당인데 우선 그 200석을 태국 청년들로 꽉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태국에서 청년들이 200명 모이는 교회는 우리 한국에서 청년 2000명, 3000명이 모여 예배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불교국가에서 그건 절대로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아이들이 이 청년 부흥 프로잭트의 이름을 지었다. D.D.Project. DD는 Dare to Dream의 약자인데 꿈에 도전한다는 뜻인데 Dare라는 말에는 ‘감히’라는 뜻도 있어서 번역하자면 감히 꿈에 도전한다는 뜻이었다.
Dare to Dream.

5.
올 여름 한 달 치앙마이를 방문하였는데 마침 그날이 청년들이 준비한 첫 찬양 컨서트를 하는 날이었다. 우선은 태국교회에 믿는 청년들을 초청하여 하는 찬양집회였는데 200석 예배당이 거의 가득차 분위기가 뜨거웠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집회장으로 갔었는데 얼마나 감동적이고 감격적이었는지 모른다.

몇 달 전에 2차 찬양컨서트가 열렸는데 태국교회 어머니들이 태국 음식을 장만해 주고 한국 교회 어머니들이 떡뽁이 잡채와 같은 한국 음식을 푸짐하게 장만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게 해 주었다. 찬양 집회 후 게임도 하고 놀이도 하여 보내 준 영상을 보니 아주 신나는 잔칫집 같았다.

6.
이번 주일 세 번째 집회가 있는데 이번 집회는 믿지 않는 태국 청년들을 초청하여 하는 전도 찬양집회다. 요즘 내 일정이 만만치 않아서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비어있어 무조건 가기로하고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태국 청년들에게 전도 설교를 할 작정이다. 수도 없이 많은 집회를 해서 설교 떨림은 없는데 이번엔 좀 많이 떨린다.

떨리는 김에 좀 더 많이 기도하고 준비하면 하나님이 좋은 열매를 맺게 해 주시리라 기대한다. 여러분들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번 집회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는 태국 청년들이 많아지기를 위해서, 그래서 치앙마이 드림 태국 교회 청년 예배에 주일마다 200석 예배당을 꽉꽉채워 찬양하며 뜨거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이 바람이 다른 태국 교회에도 불어서 태국 교회에 푸른 의에 나무같은 청년들이 몰려오는 역사가 시작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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