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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아 고맙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2.20|조회수28 목록 댓글 0

요엘아 고맙다.

1.
큰 아들네가 어제 우리 아파트 맞은 편 동으로 이사를 왔다.
둘째 아들과 셋째 아들은 우리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고
둘째와 셋째는 서로 걸어서 2-3분 거리다.
드디어 4부자가 반경 15분 안에 살게 되었다.

2.
둘째 손녀가 고등학교 배정을 받았다.
먼 거리는 아닌데 차편이 좀 불편하다.
할애비가 아침에 태워다 주겠다고 자원했다.
시간만 되면 집에 올 때도 태워 와야지.
할아버지 최고 job이 생겼다.
손녀 딸에게 점수 좀 따야지...

큰 아들은 좀 고생하게 생겼다.
전철로 출근하면 1시간 반이 걸리고
차로 출근해도 1시간쯤 걸린단다.

3.
거리가 가깝다는 건
마음도 가깝다는 뜻일꺼다.
아들 며느리 손주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 쉽지 않은 복을 받았다.
감사 뿐이다.

4.
하나님께 잘 해 드려야지.
아이들 한데도 잘 해 줘야지.
에미 애비 가까이 있는 게 저들에게도 좋은 일이 되게 해야지.
즐거운 일이 되고
복이 되게 해야지 다짐한다.

요엘(우리 큰 며느리)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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