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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의 양털 기적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3.05|조회수37 목록 댓글 0

기드온의 양털 기적

1.
어제부터 부산에 있는 높은 뜻 교회에 와서 집회를 하고 있다. 그 집회에서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우리가 들어갈 수 없는 나라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선교사 한 분을 만났다. 2007년 미국 LA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했었는데 아내 손에 끌려 나온(?) 그 집회에서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한다.

2.
2009년 시카고 휘튼 칼리지에서 열린 코스타 집회 마지막 저녁 설교를 하게 되었었다. 이동원 목사님이 나에게 설교 후 청년들에게 선교사로 헌신할 사람 콜링을 하라고 하셨다. 평생을 선교사로 헌신하거나 아님 남자 군대가듯 최소한 선교지에서 일 이년이라도 주를 위하여 헌신할 사람을 콜링하라고 말씀하셨다.

3.
설교를 준비하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십일조를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참석자의 1/10이 단 앞으로 나와 헌신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다. 왜 그런 기도를 했는지 나도 모른다. 그런 마음을 주셔서 그렇게 기도했다.

설교를 마친 후 콜링했다. 청년들이 우르르 단 앞으로 쏟아져 나왔다. 어? 정말 이러다가 1/10이 헌신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 때 천 몇 백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었는데 수를 헤어보니 1/10에서 5명인가 7명인가가 부족하였다. Just는 아니었지만 almost 1/10이었다. 너무 놀라서 그 이야기를 청년들에게 하며 기도하려고 하는데 강단으로 메모가 올라왔다. 중보기도실에서 헌신한 청년이 5명인가 7명인가가 있다는 것이었다. almost가 아니라 just였다. 기드온의 양털 기적과 같은 기적이었다.

4.
자기가 그 때 그 집회 때 강단 앞으로 나아가 헌신하고 지금까지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소름이 끼쳤다. 그 때 헌신했던 청년 중에 한 사람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만난 적도 있었다.

씨를 뿌릴 때에 나지 아니할 까 슬퍼하며 심히 애탈찌라도
나중 예수께서 칭찬하시리니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5.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청년 집회를 하며 살았다.
내가 거두지 못해도 누군가는 거둘 것이라는 마음으로
못 거둘 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 엄청 거두며 살아가고 있다.
30배 60배 100배를 거둔다는 말씀이 그냥 말씀이 아니었다.
정말이었다.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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