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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mk dorm에 들어오게 될 14살 아이를 만났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8.09|조회수37 목록 댓글 0

우리 mk dorm에 들어오게 될 14살 아이를 만났다

1.
오늘 치앙마이 mk dorm에 들어 올 아이를 만났다.
14살 사내 아이였다.
아직 아이 티가 있는 예쁜 사내 아이였다.

2.
엄마 아빠가 중동지역의 선교사인데 그동안 홈스쿨로 공부를 했고 초등학교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공교육을 하는 학교에는 처음 입학하는 아이였다. 말레이시아 쪽을 알아보다가 우리가 치앙마이에 mk dorm 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치앙마이에 있는 국제학교를 알아보고 결국 우리 기숙사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3.
14살인데….
엄마 아빠 떠나서 잘 지낼 수 있을까?
엄마 아빠는 14살 아이를 만리 타향에 보내놓고 얼마나 마음이 심란할까?

4.
아이와 엄마와 아빠가 우리가 준비한 dorm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하였다.
옥합을 깬 여인의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가구
통학을 위한 자동차
저들을 돌보아 줄 여러명의 직원들
그리고 아이들의 학업과 놀이를 담당해 줄 자원봉사자들까지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단장 한 것 같이 준비하였다.

5.
5년 전 폐암 수술을 받고 병실에 돌아와 누었을 때 하나님이 주신 말씀
‘내 백성을 위로하라’
‘Comfort my people’

엄마 아빠 떠나 객지에서 살아야 할 14살 우리 꼬맹이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dorm이 되었으면 좋겠다. 선교 때문에 사랑하는 어린 아들을 멀리 떼어 놓아야만 하는 선교사 엄마 아빠에게도 위로가 되는 dorm이 되었으면 좋겠다.

6.
오늘 기숙사를 돌아보며
며칠 후면 엄마 아빠 떠나 보내고 혼자 남을 아이와
어린 아들 떼어 놓고 선교지로 돌아가야만 하는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감사했다.

7.
이번 주일날 간단하지만 mk dorm 오픈감사예배를 드릴 작정이다.
그 때 사진으로나마 우리 mk dorm 오픈하우스를 하려고 한다.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한 우리 mk dorm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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