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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106 날 구원하신 예수님 (Of Him Who Did Salvation Bring)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9.29|조회수239 목록 댓글 2

찬송가 묵상 #106
날 구원하신 예수님
(Of Him Who Did Salvation Bring)

찬양곡: 262장 날 구원하신 예수를
영어제목: Of Him Who Did Salvation Bring
작사자: 베르나르 (Bernard of Clairvaux, 1091-1153)
번역자: 안토니 빌헬름 보엠 (Anthony Wilhelm Boehm, 1673-1722)
작곡자: 로웰 메이슨 (Lowell Mason, 1792-1872)
찬송곡조(Hymn Tune): ROCKINGHAM NEW (Mason)
찬송가사
1.
날 구원하신 예수를 영원히 찬송하겠네
저 죄인 어서 주께 와 죄 사유하심 받으라
2.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얻을 것이라
죄 중에 상한 영혼을 주 온전하게 하시네
3.
주 우리 죄로 인하여 피 흘려 죽으셨으니
주 밖에 없는 사랑을 만 백성 알게 전하세
4.
주 예수 사랑 못 잊어 나 항상 눈물 흘리네
이 세상 어디 가든지 나 주만 생각합니다
5.
목 마른 자 이 샘에 와 영생의 물을 마시라
내 주를 사랑한대도 늘 맘에 부족하도다


https://youtu.be/DijOG-UxIds


[찬송 묵상]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한일서 3:16)
 
이 찬송의 한국어 가사는 원작과는 많이 다르게 되어 있어 한국교회의 초기 찬송가를 편찬할 때 한국사람이 이 곡에다 가사를 만든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원문과 한글가사가 차이가 나는 찬송입니다.
이 찬송 가사는 베르나르의 라틴어 장편시를 독일의 요한 아른트(Johann Arndt)가 독일어로 번역하여 사용했던 것인데 이를 보엠(A. W. Boehem)이 영어로 번역하였고, 재코비(J. C. Jacobi, 1670~1750)가 수정하여 1760년 마단의 <시와 찬송가집(Psalms and Hymns)>에 실었던 것으로 여러 곳에서 발췌 혼성시킨 찬송입니다.
 
한국 가사의 각 절은 성경 구절에 맞추어 적절하게 작사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1절은 로마서 6:8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와
로마서 5:9의 “이제 우리가 그 피로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은 것이니.”에서 그 뜻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우리는 찬송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셔 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주께 나아와 죄 사함을 받으라고 권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2절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태복음 7:7의 말씀을 근거로 합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3절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므로 그의 엄청난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 구원의 사랑은 우리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니 만백성에게 전하여 모두 다 구원에 동참하게 하자는 찬송입니다.
4절에서 우리는 주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눈물이 흐르며, 늘 주님만을 생각한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5절은 요한계시록 21:6을 기억하게 합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목마른 자는 누구든지 와서 마시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우리가 아무리 ‘주님을 사랑합니다’고 고백하더라도 부족함만을 느낀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찬송의 5절 가사를 <합동찬송가> 254장에서는 ‘내 주의 크신 사랑이 늘 맘에 충만하도다’로 바꾸어 놓은 일이 있었습니다..
‘늘 맘에 부족하도다’라고 부르는 성도와 ‘늘 맘에 충만하도다’라고 부르는 성도간의 서로 다른 뜻을 가진 찬송이 불려진 것입니다.
 
일단 이 찬송의 영어로 번역된 원문 가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여러분들이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Insatiate to this Spring I fly;
I drink, and yet am ever dry:
Ah! who against Thy charms is proof?
Ah! who that loves, can love enough?
이 샘에 만족할 수 없어 빨리 갑니다.
나는 마셔도 아직도 목마릅니다.
아, 당신의 맛이 증거라는 것에 대항할 자 누구인가?
아, 주님을 사랑한다는 자 누가 충분히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찬송의 영어가사는 찾을 수 있었지만 교회에서는 많이 부르지 않는 찬송인 듯 합니다.
찬양 동영상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끌레르보의 베르나르(Bernard of Clairvaux, 1091〜1153)
베르나르는 1091년 프랑스의 디용(Dijon) 부근에서 부르군디(Burgundy) 공작의 봉신(封臣)인 기사(騎士) 테셀린(Tecelin)과 신앙심 두터운 어머니 알레타(Aletha)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베르나르는 시토(Citeaux)의 수도원 수사로 후에 클레아보(Clairvaux)에서 수도원을 세우고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며 평생을 성자답게 지낸 인물입니다.
그는 유럽 전역에 163개의 수도원을 세우면서 로마에 잘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가톨릭 백과사전은 그에 관한 많은 양의 기록들을 남기고 있는데, 뛰어난 신앙심과 영적 능력을 지녔던 그에 관해 4백년 후 종교개혁가 루터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수도승으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이 찬송의 시는 <예수님의 이름에 붙이는 환희의 노래(Jubilux rhythmicus de nomine Jesu)>라고 일컬어지는 ‘거룩한 예수의 이름(Jesu dulcis memoria)’이라는 장편시를 썼는데, 이 시는 4행시 48절(192행)이나 되는 대장편시였습니다.
이 시는 신앙고백적인 시로서 당시 교회에 큰 감화를 주었고 여러 나라의 여러 언어권(言語圈)에서 번역하여 다양한 목적에 사용된 만큼 문학적인 높은 수준의 작품이었습니다.
후대에 이 라틴어 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등으로 번역이 되었고 부분마다 있는 주옥 같은 구절들을 발췌해서 찬송가의 가사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많이 부르는 찬송인 ‘구주를 생각만 해도(Jesus, the very thought of Thee)’와 ‘인애하신 주(Jesus, Thou Joy of Loving Hearts)’ 등이 이 장편시의 부분부분을 가사로 사용한 것입니다.
 
번역자: 안토니 빌헬름 보엠 (Anthony Wilhelm Boehm, 1673-1722)
보엠은 독일 출신으로 렘고(Lemgo)와 하멜른(Hameln)과 할레 대학(University of Halle)에서 교육을 받은 후 런던의 성 제임스 궁전(St. James Palace)에서 독일 루터교 왕실 군종목사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작자이자 번역가로 명성을 날렸으며, 1698년 볼테크 백작(Count of Woldeck)의 두 딸 교육을 위해 아롤센(Arolsen)으로 부름을 받았으나 그의 종교적 견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그곳의 일부 성직자들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백작은 그에게 런던에 있는 독일 가정을 가르칠 것을 제안했습니다.
당시 그는 허약했고 수입도 적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한 후 그는 1702년에 학교를 세웠습니다.
덴마크의 조지 왕자가 앤 여왕의 요청으로 루터교 예배당에 ‘공동 기도서(Book of Common Prayer)’를 소개했을 때, 보엠은 조지 왕자의 비서인 친구 하인리히 루돌프의 추천을 받게 됩니다.
보조목사가 된 그는 기도문을 대신 읽어야 했습니다.
그는 1722년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리니치(Greenwich) 교회 묘지에 안장되었고 그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건립되었습니다.
보엠은 다작의 작가였습니다.
독일어 작품 외에도 1731년 할레 대학(Halle University)의 의 요한 야콥 람바흐(Johann Jakob Rambach) 교수가 1731년에 출판한 기독교에 관한 6편의 논문과 기타 필사본을 포함하여 다른 저자의 번역판과 여러 에디션을 출판했습니다.
 
작곡자: 로웰 메이슨 (Lowell Mason, 1792-1872)
메이슨은 미국 교회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의 공로로 미국의 음악과 교육 환경, 지식수준이 전체적으로 한 단계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을 보인 그는 틈날 때마다 개인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1,100 곡의 찬송을 작곡하고 500여 곡을 편곡한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지만 정작 자신은 전문 음악교육을 받아보지 못했고 생계를 위해 은행에서 일하면서 부업으로 틈틈이 곡을 쓰던 아마추어 작곡가였습니다.
그러다가 보스턴의 ‘헨델과 하이든협회’에서 그의 곡을 출판했는데 이것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본격적인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된 인물이니다..
 
찬송곡조(Hymn Tune): ROCKINGHAM (NEW or MASON)
곡명 ROCKINGHAM은 메이슨(Lowell Mason)이 1832년 작곡하여 그의 찬송모음집인 <찬양대(The Choir)>에 아이삭 왓츠(Isaac Watts)의 ‘Who can describe the joys that rise(누가 솟아나는 기쁨을 말로 설명할 수 있으랴)’와 함께 처음 실렸습니다.
이 곡은 영국의 에드워드 밀러가 1790년에 같은 곡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뒤에 ‘NEW’, 또는 ‘Mason’을 붙여 구별합니다.
후에 W.B. Bradbury와 G. Root가 펴낸 저서에도 아이작 왓츠의 가사와 함께 실렸습니다.
이 곡조는 여러 가사의 곡조로 사용되었습니다.

https://youtu.be/ojRpvvuaotE


[가사 영어원문]
Of Him Who Did Salvation Bring
 
1.
Of him who did salvation bring
I could forever think and sing.
Arise, ye needy, He'll relieve;
Arise, ye guilty, He'll forgive.
구원을 베푸신 주님을
나는 영원히 생각하고 노래하리.
일어나라, 궁핍한 자여, 주님이 위로하시리라
일어나라, 죄인들아, 주님이 용서하시리라
 
2.
Ask but His grace, and lo, 'tis given;
Ask, and He turns your hell to heaven
Though sin and sorrow wound my soul,
Jesus, Thy balm will make it whole.
아, 주님의 은혜만을 구하였더니, 보라 주셨도다
구하라, 그리하면 주님은 지옥을 천국으로 되돌려 놓으리니
비록 죄와 슬픔이 내 영혼을 상하게 해도
주님은 그 기름으로 온전하게 하실 것이리라
 
3.
To shame our sins He blushed in blood;
He closed His eyes to show us God.
Let all the world fall down and know
that none but God such love can show.
우리 죄악의 부끄러움을 주님의 보혈로 붉게 해주셨도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려 주님은 눈을 닫으셨네
모든 세상이 무릎 꿇어 알게되리라
그런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분은 하나님 외에는 없음을
 
4.
'Tis thee I love, for Thee alone
I shed my tears and make my moan;
Where'er I am, where'er I move,
I meet the object of my love.
내가 사랑하는 것은 주님뿐인데,
주님 한 분께만 내가 눈물 흘리며 한탄하기 때문이네.
내가 어디 있든지, 어디로 가든지
나는 내 사랑의 대상을 만나리라.
 
5.
Insatiate to this Spring I fly;
I drink, and yet am ever dry:
Ah! who against Thy charms is proof?
Ah! who that loves, can love enough?
이 샘에 만족할 수 없어 빨리 갑니다.
나는 마셔도 아직도 목마릅니다.
아, 그 샘이 가지는 매력의 증거에 대항할 자 누구인가?
아, 주님을 사랑한다는 자, 누가 충분히 사랑할 수 있을까?
 
 https://youtu.be/ns38LiLU2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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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30 Andrew Ga: 아멘! 감사합니다. 이번 주는 데살로니가 후서 2장을 메시지로 준비하는데, 소개하신 이 찬양을 선곡해 보겠습니다.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30 Sang-Yoon Kim: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어릴 때 예수 처음 믿고 팝박당하시고 젊어서 신앙의 자유를 얻자 일하면서도 지게 작대기로 두드리면서 부르셨다 는 찬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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