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묵상 #111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Tis the promise of God)
찬양곡: 267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영어제목: 'Tis the promise of God
작사자: 필립 블리스 (Philip Paul Bliss, 1838-1876)
작곡자: 필립 블리스 (Philip Paul Bliss, 1838-1876)
찬송곡조(Hymn Tune): HALLELUAH 'TIS DONE
찬송가사:
1.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듣고
주만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가 예수를 믿어
그의 흘리신 피로 내 죄 씻었네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가 예수를 믿어
그의 흘리신 피로 내 죄 씻었네
2.
나의 갈 길이 험하고 위험하나
항상 예수의 도우심 믿고가네
3.
주의 보좌에 천사들 둘러서서
우리 구주를 높이어 찬양하네
4.
예언자들과 왕들도 반열대로
황금 길 따라 나아와 찬송하네
5.
우리 모두 다 그 반열 뒤 따르며
함께 즐거운 찬송을 부르리라
[찬송 묵상]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요한복음 11:40)
하나님의 약속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겠다는 것이며, 그 약속대로 아들을 믿으니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찬송하는 내용입니다.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네가 내 말을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며 마르다에게 속죄와 부활에 대한 소망 찬 메시지를 전해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부활에 대한 주님의 약속은 선지자와 사도들에 의해 증거된 계시의 말씀에 기반을 둔 것입니다.
이 찬송에서 ‘하나님의 약속’ 즉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가 구원하시겠다는 내용을 확인시켜준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구원받았다는 큰 기쁨을 후렴에서 다음과 같이 소리 높여 찬송하고 있음을 봅니다.
“할렐루야! 내가 아들을 믿으니 그 약속이 이루어졌도다. 나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의 피를 믿어 구원받았노라!”(후렴 의역)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우리의 삶에 외롭고 위험이 뒤따르지만, 예수께서 분명히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노래하며, 구원받은 수많은 성도들이 하늘나라에서 찬양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나도 찬양하는 합창의 파트를 맡아 영원히 찬양하게 될 것을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이 찬송을 기쁨이 충만하여 힘차게 불러야 하며 구원받은 자의 기쁨을 나타내어야 할 것입니다.
https://youtu.be/sM2R_IpWAcw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작곡자: 필립 블리스 (Philip Paul Bliss, 1838-1876)
필립 폴 블리스는 미국 펜실베니아 허름한 통나무집에서 출생했습니다.
어릴 때는 가난하여 농장 및 벌목장에서 일했기 때문에 약간의 문법학교 교육을 받은 것이 그가 받은 정규교육의 전부였습니다.
그후 타우너 교수에게서 음악 수업을 받고 음악 교사가 되어 뉴욕에서 정규음악학회에서 공식적인 음악교육을 계속했고. 음악가 루트(George F. Root)와 케디 등과 함께 주일학교를 위해 곡을 쓰고 출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제1 회중교회 성가대원으로 활동했고 주일학교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흥사 무디(D. L. Moody)선생의 권유로 순회 복음 전도 가수가 되어 무디, 휫틀(D. W. Whitle) 등의 부흥 집회시 찬송가를 인도하는 지휘자로 활약했습니다.
이런 배경 덕분에 그의 곡은 많은 어려운 이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영어권 국가 대부분에서 그의 찬송가들은 폭넓은 인기가 있는데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 그랬습니다.
이 찬송의 작사와 작곡 배경에 대하여 생키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1874년 블래스가 복음성가를 편집할 때 당시 널리 애창되던 ‘할렐루야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리라’(Hallelujah! Thine the glory)라는 작품을 수록하고자 했었지만 저자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에 자극을 받은 블리스는 기도 중에 직접 작사 작곡한 찬송이라고 합니다.
1876년 12월 14일 필립과 아내 러시는 그 예배가 무디와 함께하는 마지막 집회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날 집회를 마치면서 필립 부부는 ‘주님이 언제 오실지 나는 모른다(I Know Not the Hour When My Lord Shall Come)’는 찬송을 불렀습니다.
같은 달 크리스마스에 필립은 펜실베니아에 있는 어린 시절의 집을 방문하고 다시 무디의 집회를 돕기 위해서 시카고로 향했습니다.
달리던 기차는 오하이오 주 애슈터뷸라(Ashtabula) 역에 잠시 정차할 예정이었고 이제 다리만 건너면 애슈터뷸라 역이었습니다.
열차가 저녁 7시 30분쯤 강을 건너 철교 위를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세게 흔들리더니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기차는 추락해 곧바로 얼어붙은 강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의 승객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나 필립 부부는 가까스로 살아서 우선 기차 밖으로 나와 탈출할 길을 찾아 놓고 아내를 데리러 다시 기차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기차의 철제 부품에 깔려 꼼짝도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필립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이에 기차 엔진이 폭발하였고 부부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바로 그 사건이 승객 92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슈터뷸라 철도 참사였습니다.
그때 필립과 아내는 38세로 1876년 12월 29일의 일이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지만 지은 찬송은 오늘도 우리 앞에 살아 있어 영감을 주는 찬송가로 불리고 있습니다.
필립이 작사했거나 작곡한 찬송이 우리 찬송 속에 9곡이 수록되어 정말 은혜로운 찬송가들입니다.
161장 ‘할렐루야 우리 예수’(작사, 작곡)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작사, 작곡)
202장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작사, 작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작곡)
267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작사, 작곡)
298장 속죄하신 구세주를 (작사)
311장 ‘내 너를 위하여’(작곡)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작곡)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작사, 작곡)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작사, 작곡)
목록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된 찬송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장례식에서 참석자들이 마지막으로 부른 찬송은 ‘주님이 언제 오실지 나는 모른다’다고 합니다.
찬송곡조(Hymn Tune): HALLELUAH 'TIS DONE
작시자 필립 폴 블리스(Philip Paul Bliss)가 이 찬송의 후렴 첫 구절로 명명한 곡조입니다.
이 찬송은 필립 폴 블리스가 작사,작곡한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입니다.
생키가 발간한 <성가와 독창곡집>에 실려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증보판에 다시 실려 널리 알려진 찬송입니다.
이 찬송가의 후렴이 원문에 보면 “Hallelujah, 'tis done! I believe on the Son; I am saved by the blood of the crucified One!”으로 직역하면 “할렐루야! 이루었다. 나는 그 아들을 믿도다. 나는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의 피로 구원을 받았도다.”로 되어 있어서 찬송가의 ‘HALLELUJAH 'TIS DONE’을 곡조로 삼았습니다.
https://youtu.be/HJj0WohfSlU
[가사 영어원문]
'Tis the promise of God
1.
'Tis the promise of God, full salvation to give
Unto Him who on Jesus, His Son, will believe.
하나님의 약속은 그의 아들 예수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완전한 구원이라.
*‘tis 는 it is의 비격식체
[Refrain]
Hallelujah, 'tis done! I believe on the Son;
I am saved by the blood of the crucified One;
Hallelujah, it is done! I believe on the Son;
I am saved by the blood of the crucified One.
할렐루야! 이루었네! 그 아들을 믿으니
나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람의 보혈로 구원받았네!
할렐루야! 이루었네! 그 아들을 믿으니
나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람의 보혈로 구원받았네!
2.
Tho' the pathway be lonely, and dangerous too,
Surely Jesus is able to carry me through.
그 길은 외롭고 비록 위험해도
확실히 예수께서 나를 줄곧 인도하시네
3.
Many loved ones have I in yon heavenly throng;
They are safe now in glory, and this is their song: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천국의 무리에 속해 있네.
그들은 이제 영광 중에 안전하며 이것이 그들의 노래이네:
4.
Little children I see standing close by their King,
And He smiles as their song of salvation they sing.
내가 보니 어린아이들이 그들의 왕 옆에 가까이 서 있고
저들이 부르는 구원의 찬송에 미소를 지으시네
5.
There are prophets and kings in that throng I behold,
And they sing as they march through the streets of pure gold:
내가 보니 그 무리중에 선지자와 왕들이 있고
그들은 순금 거리를 행진하며 노래하네
6.
There's a part in that chorus for you and for me,
And the theme of our praises forever will be:
그 합창에는 너와 나를 위한 파트가 있으며
영원히 우리 찬양의 제목이 될 것이라네
* 우리말 가사 3절을 영어로 번역한 듯한 가사입니다.
Round the throne of the Lamb and the Ancient of Days
All the angels are singing our Lord Jesus' praise.
어린 양의 보좌와 옛적부터 항상 계신 하나님을 둘러서서
모든 천사들이 우리 주 예수를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네
https://youtu.be/KcHjokrLW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