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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묵상 #012 빛나고 높은 보좌와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1.19|조회수231 목록 댓글 0

찬송가묵상 #012

빛나고 높은 보좌와
(2022-01-19)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원문제목: Majestic sweetness sits enthroned
작사자: 사무엘 스테넷(Samuel Stennett, 1727-1795)
곡 명: ORTONVILLE
작곡자: 토마스 헤스팅스(Thomas Hastings, 1784-1872)
찬송가사:
1.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 예수 얼굴 영광이
해같이 빛나네
해같이 빛나네.
2.
지극히 높은 위엄과 한없는 자비를
뭇 천사 소리 합하여
늘 찬송 드리네
늘 찬송 드리네.
3.
영 죽을 나를 살리려 그 영광 떠나서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셨네
날 위해 지셨네.
4.
​나 이제 생명 있음은 주님의 은혜요
저 사망 권세 이기니
큰 기쁨 넘치네
큰 기쁨 넘치네.
5.
​주님의 보좌 있는데 천한 몸 이르러
그 영광 몸소 봬올 때
내 기쁨 넘치리!
내 기쁨 넘치리!

https://youtu.be/ElOj3HTiLUY

 
[찬송묵상]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1:16)
 
이 찬송가의 성경구절을 요한계시록 1:16로 표현하고 있지만 작사자인 스테넷 목사가 부친이 시무하는 리틀와일드街 교회의 부목사로 시무했는데 이후 부친이 별세한 후 자신이 뒤를 이어 담임목사로 취임할 때 "위대한 그리스도(Excellencies christ)"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기 위해 아가서 5:10~16을 본문으로 설교문을 작성하다 영감을 받아 모두 9절로 된 찬송시를 쓴 것입니다.
 
이 찬송시는 원래 9절로 되어 있었는데, 그 전문을 조사하지 못해 정확한 내용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9절 전문으로 된 영문가사를 독자의 도움 요청합니다.)

그렇지만 미국 찬송가의 경우 원문 1, 2, 6, 8, 9절을 생략하고 4절만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우리 찬송가도 1절이 원문 3절 가사이고, 4절이 원문의 7절로 알려져 있고, 나머지는 모두 역자가 적절한 찬송시로 대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찬송가를 기준으로 1절은 구속을 성취하시고 보좌에 앉으신 주 그리스도의 영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절은 그리스도께 드리는 천사들의 찬송을, 3절과 4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큰 구원의 기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4절은 찬송을 부르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구원의 기쁨을 주는 가사이기도 합니다.
“나 이제 생명 있음은 주님의 은혜요 저 사망 권세 이기니
큰 기쁨 넘치네
큰 기쁨 넘치네.”
그래서 5절에서 성도들이 천국에서 주님을 봬올 때 큰 기쁨으로 찬양하는 것이 마땅한 것임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님을 ‘해’에 비유함으로 주님의 높으신 위엄과 자비를, 주님의 십자가 구원 사건에, 사망 권세 이기신 큰 기쁨을 빛의 나아감 같이 천국에서 봬며 큰 기쁨으로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 찬송을 부르다보면 한 소절 한 소절 힘이 넘치는 찬송임을 깨닫게 합니다.
마치 보좌에 계신 주님을 뵈옵는 듯하며,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임재하시고, 우리를 주님의 거룩한 임재 가운에 들어가게 하는 힘있는 찬송입니다!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인 사무엘 스테넷(Samuel Stennett, 1727-1795)은 Exeter에서 태어난 그의 할아버지 죠셉 스테넷 목사는 찬송학자였고, 아버지 에드워드 스테넷 목사의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개종하여 세례를 받은 그는 아버지처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런던의 리틀와일드가에 교회로 아버지가 부임함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1748년 21세 때 그 부친이 시무하는 교회에 스테넷은 부목사로 10년간 아버지를 도왔고, 부친이 별세한 후 자신이 그 뒤를 이어 1795년 8월 24일 그가 68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교회에서 시무했습니다.
그리스어, 라틴어, 동양언어 등에 능숙하여 종교 문헌에 대한 뛰어난 지식과 통찰력을 지녔던 그는 1763년 King's College, Aberdeen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스테넷은 뛰어난 설교가로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리고 조부의 문학적 소양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많은 찬송시를 남겼습니다.
그가 쓴 39편의 찬송은 그의 친구인 죤 립폰(John Rippon)이 1787년에 편찬한 <찬송 걸작선 : A Selection of Hymns from the Best Authors>에 실렸습니다.
찬송작가로서 명성을 날린 그의 대표적 찬송에는 ‘Majestic sweetness sits enthroned upon the Saviour's brow’(빛나고 높은 보좌와)와 ‘On Jordan's stormy banks I stand’가 있는데 이 두 편이 가장 훌륭한 영국 찬송가 목록에 수록되었습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1784년 세 권으로 다시 출판됐다.
스테넷은 영국 찬송가의 6대 작가로 손꼽힙니다.
6대 작가란 아이자크 왓츠, 필립 닷드리지, 찰스 웨슬리, 존 뉴턴, 윌리엄 카우퍼, 그리고 새뮤얼 스테넷입니다.
 
곡 명: ORTONVILLE
곡조 <오톤빌-ORTONVILLE>은 미국의 토머스 헤이스팅스(Thomas Hastings, 1784-1872)가 작곡하여 ‘맨하탄 찬송모음(The Manhattan Collection, 1837)’에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미네소타주의 오톤빌 시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입니다.
우리 찬송가 2장인 ‘찬양 성부 성자 성령’도 이 곡조를 빌어 부르게 된 것입니다.
 
작곡자인 토마스 헤스팅스(Thomas Hastings, 1784-1872)은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미국 Washington, Lichfield County, Connecticut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Clinton, Oneida Co., N.Y.로 이주하면서 교육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겨울에도 6마일 (9.6km)을 걸어서 학교를 다녔으며, 어린 나이에 음악적 감각을 개발했고 1806년에는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1823년, 헤스팅스는 뉴욕에서 발행되는 ‘레코더-Recorder’란 잡지의 편집인이 되어 1832년부터 죽기까지 40년 동안 그는 찬양음악 작곡과 출판에 전념하였습니다.
교회음악에 특별한 관심과 재능을 보인 그는 1832년 뉴욕에서 여러 교회성가대를 지휘했고 이곳에서 40년을 지내면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가 작곡한 곡조는 1,000곡이 넘고, 작사한 찬송도 600편에 이릅니다.
그의 아들은 후에 유니온신학교의 교장이 되었는데, 아버지에 대해서 이렇게 회고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경건한 열성적인 크리스천이셨습니다.
또한 평생 공부하며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사흘 전까지도 펜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가사와 곡조가 합쳐진 것은 조지 치버 박사(George B. Cheever)와 스위처(J. E. Sweetser)가 편찬한 <그리스도인의 곡조찬송가-Christian Melodies, Hymns and Tunes, 1851>과 미국찬송가위원회(American Tract Society)에서 발행한<시온의 노래-Songs of Zion, 1851>에 실려 있습니다.
 

 
[영문가사]
Majestic sweetness sits enthroned
 
1.
Ma-jes-tic sweet-ness sits en-throned
Up-on the Sav-ior's brow
His head with ra-diant glo-ries crowned,
His lips with grace o'er-flow,
His lips with grace o'er-flow.
2.
No mor-tal can with Him com-pare
A-mong the sons of men
Fair-er is He than all the fair
Who fill the heaven-ly train,
Who fill the heaven-ly train.
3.
He saw me plunged in deep dis-tress,
And flew to my re-lief
For me He bore the shame-ful Cross,
And car-ried all my grief,
And car-ried all my grief.
4.
To Him I owe my life and breath,
And all the joys I have
He makes me tri-umph o-ver death,
And saves me from the grave,
And saves me from the grave.
5.
Since from His boun-ty I re-ceive,
Such proofs of love di-vine,
Had I a thous-and hearts to give,
Lord, they should all be Thine,
Lord, they should all be Thine.
A-men.
 
다른 제공된 자료에 의하면 원문의 1절을 보면
(원 영문가사 번역 찬송시 1절)
만민들아 주 그리스도께 가장 고귀한 찬사를 드리자,
주님이 주제가 되신다면 누가 찬양을 마다하리요?
누가 찬양을 마다하리요?
(우리 찬송시 1절)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 예수 얼굴 영광이
해 같이 빛나네. 해 같이 빛나네.

(원 영문가사 번역 찬송시 3절)
장엄한 아름다움이 구세주의 이마에 둘렸네.
그의 머리 빛나는 영광으로 장식하였고
그의 입술에는 은혜가 넘쳐흐르네.
그의 입술에는 은혜가 넘쳐흐르네.
 
계시록 5장13절을 연상시키고 있다. 즉 보좌에 앉으신 위엄 있는 그리스도의 이마에는 빛나고,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씌워져 있고 그의 입술에서는 은혜가 넘쳐흐른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원문의 7절(우리 찬송가 4절)
나 이제 생명 있음은 주님의 은혜요
그 사망권세 이기니
큰 기쁨 넘치네. 큰 기쁨 넘치네.
(원 영문가사 번역 찬송가 7절)
내 생명 내 호흡, 나가진 기쁨 다 주님의 덕분이라
주는 나로 죽음을 승리케 하시고
무덤에서 날 건지셨도다.
무덤에서 날 건지셨도다.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숨 쉬는 것 그리고 우리가 가지는 모든 기쁨이 다 주님의 은사요, 주는 우리로 하여금 죽음을 승리케 하셨고 우리를 무덤에서 구원하셨다는 것이다.(약5:20).
다른 찬송가에는 2, 3, 5,절로 되어있는 나머지 절의 원문을 참고로 소개한다.

(우리 찬송시 2절)
지극히 높은 위엄과 한없는 자비를
뭇 천사 소리 합하여
늘 찬송 드리네. 늘 찬송 드리네.
(원 영문가사 번역 찬송시 2절)
인간의 자식들 가운데 주님과 비교할 자 누구랴
주님은 하늘의 흐름을 채우는
모든 아름다운 것보다 더 아름답다
모든 아름다운 것보다 더 아름답다

(우리 찬송시 3절)
영 죽을 나를 살리려 그 영광 떠나서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셨네. 날 위해 지셨네.
(원 영문가사 번역 찬송시 3절)
깊은 비탄에 빠진 날 주가 보시고 건지기 위해 뛰어드셨도다.
수치의 십자가 날 위해 지셨고
내 모든 슬픔을 주가 담당 하셨도다.
내 모든 슬픔을 주가 담당 하셨도다.

(우리 찬송시 5절)
주님의 보좌 있는데 천한 몸 이르러
그 영광 몸소 뵈올 때
내 기쁨 넘치네. 내 기쁨 넘치네.
(원 영문가사 번역 찬송시 5절)
하나님의 깊은 자비심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를 나 받으니
주여 내가 드릴 마음이 천개가 될지라도
그 모든 것들이 다 주의 것이 되리이다.
그 모든 것들이 다 주의 것이 되리이다.
 


https://youtu.be/Rj-vg_6uh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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