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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126 넓은 들에 익은 곡식 (Far and Near the Fields are Teeming)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11.19|조회수170 목록 댓글 1

찬송가 묵상 #126
넓은 들에 익은 곡식
(Far and Near the Fields are Teeming)

찬양곡: 589장 넓은 들에 익은 곡식
영어제목: Far and Near the Fields are Teeming
작사자: 제임스 O. 톰프슨 (James Oren Thompson, 1834-1917)
작곡자: 제임스 B. O. 클렘 (James Bowman O. Clemm, 1855-1927)
찬송곡조(Hymn Tune): REAPERS
찬송가사:
1.
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 물결 뒤치며
어디든지 태양 빛에 향기 진동하도다
[후렴]
무르익은 저 곡식은 낫을 기다리는데
때가 지나가기 전에 어서 추수합시다
2.
추수할 것 많은 때에 일꾼 매우 적으니
열심있는 일꾼들을 주여 보내주소서
3.
먼동 틀 때 일어나서 일찍 들에 나아가
황혼 때가 되기까지 추수하게 하소서
4.
거둬들인 모든 알곡 천국 창고 들인 후
주가 베풀 잔치 자리 우리 참여하겠네

 https://youtu.be/tnts2VWnQwo

[찬송 묵상]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마태복음 9:37~38)

 

이 찬송은 추수감사절 때 가장 많이 부르는 찬송 중의 하나입니다.
가사와 곡이 마치 ‘농부가’를 연상케 하듯 넓은 들, 익은 곡식, 황금 물결, 향기 진동, 일꾼, 먼동, 황혼, 천국 창고, 잔치 자리 등 아름다운 상징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봅니다.
이 찬송의 본문으로 삼고 있는 마태복음 9장의 말씀도 2절 가사에서 그대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추수할 것 많은 때에 일꾼들이 매우 적으니 열심 있는 일꾼들을 주님이 보내달라는 감사의 찬송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스스로 무르익은 저 곡식은 낫을 기다리는데 때가 지나가기 전에 어서 추수하기를 촉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추수는 정한 때에 거둬들여야 합니다.
논과 밭에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소중히 거두어 안전한 곡식창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거두지 않는 곡식은 소용이 없습니다.
곡식이 누렇게 무르익은 들에 나가 곡식 이삭을 손으로 비벼보면, 한 알의 곡식에 베풀어진 하나님의 기적과 우리를 위한 하나님 사랑의 극치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곡식들은 창조된 이래 씨앗이 땅속에서 썩어 싹이 나고 자라나서 많은 알곡의 결실이 있은 후 곳간에 간직되어 그 중에 가장 좋은 것들이 선별되어 또 다시 씨앗으로 택함 받아 땅속에서 자라나 많은 열매를 맺는 과정을 수 없이 반복한 것임을 알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의 결실을 추수를 통해 깨닫는 기회를 삼는 것이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한 사람이 오는 것은 그의 일생이 오는 것입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을 알곡으로 여겨 소중히 관리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아끼고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거두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사람은 방황할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보다는 더 가치있게 사실 분입니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영혼을 추수하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추수할 일꾼을 위해서, 그리고 나도 그 일꾼으로 밭으로 가겠다는 결단을 요구합니다.
‘주여 기도하오니 우리가 부르짖을 때 들으시고 일꾼들을 보내소서.
추수기가 지나기 전에 저들을 보내 곧 단을 모아서 묶게 하소서,’

 
https://youtu.be/9NTPgg1BHOw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제임스 O. 톰프슨 (James Oren Thompson, 1834-1917)
제임스 톰슨은 1834년에 미국 메인주 월도(Waldo, Maine)에서 태어났습니다.
남북전쟁 중에는 메인주 제17보병연대에 군목 소위로 입대하여 대위로 제대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1866년 감독감리교회 메인연회에 소속되었습니다.
후에 뉴잉글랜드 남부연회 소속 목사로 있다가 1886년에 은퇴하고, 그는 WV의 Keyser로 이사하여 일간지 'The Mountain Echo' 를 편집을 맡기도 했습니다.
후에 웨스트버지니아 찰스톤(Charleston)으로 이사하여 농림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1905년에 플로리다주 피터스버그에 있는 퍼스트애비뉴(First Avenue) 감리교회로 돌아와 목회를 하다가 1917년 9월 28일에 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작곡자: 제임스 B. O. 클렘 (James Bowman O. Clemm, 1855-1927)
제임스 클렘은 1855년 감리교회의 토마스 바우만(Thomas Bowman) 감독의 조카 윌리엄 클렘(William D. T. Clemm)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4촌 버지니아 클렘(Virginia Clemm)은 유명한 시인 에드가 앨런 포(Edgar Allan Poe)의 아내입니다.
클렙 생애에사 음악적 배경이나 작곡에 관한 자료는 찾을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그는 일생의 대부분을 키서(Keyser)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찬송곡조(Hymn Tune): REAPERS (추수꾼들)
이 찬송곡은 클렘(J. B. Clemm)이 작곡했는데, 이 찬송은 원래 ‘A call for Reapers’(추수꾼을 부르심)으로 되어 있어 ‘부르심’에 대하여 매우 강조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후 이 찬송의 곡조도 ‘REAPERS’(추수꾼들)이라고 줄여서 명명하게 된 것입니다.
추수꾼의 부름은 이제 다른 사람이 아닌 추수꾼이 대답할 차례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교사가 필요할 때는 교사를 부르시고 봉사자가 필요할 때는 봉사자를 부르시지만, 이때는 추수꾼이 필요할 때라 추수꾼을 부르신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https://youtu.be/u62bNnSlJe8

[가사 영어원문]
Far and Near the Fields are Teeming

 

1.
Far and near the fields are teeming
With the waves of ripened grain
Far and near their gold is gleaming
O'er the sunny slope and plain.
여기저기 들판에는
익은 곡식의 물결로 충만해 있고
여기저기 황금빛으로
양지 바른 비탈과 광야에서 빛나고 있네

 

[Refrain]
Lord of harvest, send forth reapers!
Hear us, Lord to Thee we cry
Send them now the sheaves to gather,
Ere the harvest time pass by.
추수의 주님,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주여, 우리가 부르짖는 것을 들으소서
추수할 때가 지나가기 전애
추수할 일꾼을 보내사 단을 거두게 하소서

 

2.
Send them forth with morn's first beaming,
Send them in the noontide's glare
When the sun's last lays are gleaming,
Bid them gather ev'rywhere.
새벽 동이 틀 때 보내주시고
한낮의 빛 가운데서도 보내주소서
황혼의 때가 되었을 때도
어디든지 모이도록 명하소서

 

3.
O thou, whom thy Lord is sending,
Gather now the sheaves of gold
Heav'nward then at ev'ning wending,
Thou shalt come with joy untold.
오 당신을 주님이 보내시니
황금의 곡식단을 거둬들이라
저녁이 이를 때에 하늘을 향해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돌아오리라

 

4.
When the harvest is completed
And the last grain safely stor'd,
Then with joy shall we be seated
At the banquet of the Lord.
수확이 완료되었을 때
마지막 곡식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주님이 베푼 연회에
우리가 기쁨으로 참여하리라
 
https://youtu.be/WrNUkte1o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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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19 박기철: '추수감사절' 풍성한 찬송으로 사역지에서 전도하며 행복해 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주일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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