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묵상 #127
곧 오소서 임마누엘
(O Come, O Come, Emmanuel)
찬양곡: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영어제목: O Come, O Come, Emmanuel
작사자: Latin Hymn, 12th Century
작곡자: Plain Song
편곡자: 토머스 헬모어(Thomas Helmore. 1811-1890)
찬송곡조(Hymn Tune): VENI EMMANUEL (Chant)
찬송가사:
1.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생활 고달파 메시아 기다립니다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 오 임마누엘
2.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온 만물 질서 주시고
참 진리의 길 보이사 갈 길을 인도하소서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 오 임마누엘
3.
곧 오소서 소망의 주, 만백성 한 맘 이루어
시기와 분쟁 없애고 참 평화 채워주소서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 오 임마누엘 아멘
[찬송 묵상]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23)
임마누엘이란 단어는 히브리어인 ‘immanu’는 ‘우리와 함께 한다’는 뜻과 ‘EL’의 ‘하나님’을 뜻하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이 됩니다.
성자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오래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7:14에서 이렇게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예언의 성취가 마태복음 1:21~23에서 성취되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 찬송의 라틴어 가사는 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7절로 된 시에서 왔습니다.
저녁기도나 저녁예배 중 부름과 응답에 전통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 가사의 원문은 ‘내일 주님과 함께 할 것’을 의미하는 조합문자 ‘ero cras’로부터 만들어져 특히 대림절에 적합한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운율적으로 처리된 5절 길이의 가사는 12세기에 등장했고 이를 1851년 J.M. Neale이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다섯 절은 각각 메시아의 이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임마누엘(Emmanuel)은 이사야 7:14에서 언급된 것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뜻합니다.
‘아도나이(Adonai)’는 출애굽기 19:16에서 율법을 주시는 하나님을 뜻하며,
‘이새의 뿌리(Branch of Jesse_’는 이사야 11:1에 언급한 것으로 예수의 혈통을 가리킵니다.
‘Oriens’는 말라기 4:2과 누가복음 1:78-79의 새벽별 또는 샛별을 뜻하며,
‘다윗의 열쇠(Key of David)’는 이사야 22:22에서 다시 예수의 혈통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도나이(Adonai)는 원문 3절 가사에서 ‘great Lord of might’ 즉 능력의 주로 표현하고 있는데, 원래는 ‘O Adonai, who appearedst to Moses in a flame and gavest him the Law on Sinai, come and deliver us.’으로 ‘오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불꽃으로 나타나사 율법을 주신’으로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인 ‘아도나이(Adonai)’인 것입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로 ‘주(Lord)'라는 뜻인데 유대인들이 ‘여호와’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거룩하여 크게 부를 수 없음으로 회당에서 구약성경을 ‘여호와’라고 불러야할 경우 ‘아도나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아도나이’란 호칭의 깊은 뜻은 특별히 ‘시내산의 하나님’을 뜻하기도 합니다.
성자 예수님이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말해 주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런 가사의 원문이 생략되고, 우리 찬송가에서는 3절만 소개하고 있음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원문 후렴의 ‘Rejoice! Rejoice!’ 즉 ‘기뻐하라, 기뻐하라’는 ‘크게 기뻐하라’의 강조점으로 표현하고 잇습니다.
이것은 스가랴 9:9의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에서 인용한 것으로 이것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지칭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시 맞이하게 되는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임마누엘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편곡자: 토머스 헬모어(Thomas Helmore, 1811-1890)
토마스 헬모어는 영국 옥스퍼드 Magdalen College를 졸업하고 성공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으나 교회에 대한 그의 주요 공헌은 음악이었습니다.
첼시의 성마가대학(St. Mark's College, Chelsea)의 음악감독을 1842년부터 1877년까지 지낸 그는 수년 동안 Chapel Royal에서 합창지휘자로 활동했습니다.
무반주 합창예배를 장려한 그는 성공회에서 단선율 성가의 부흥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헬모어는 A Manual of Plainsong(1850)과 The Hymnal Noted (John Mason Neale과 공동작업)을 포함하여 찬송가와 찬트, 캐럴의 다양한 출판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이 찬송도 12세기부터 전해오는 라틴어 찬송 ‘어서 오소서 임마누엘(Veni, veni Emmanuel)’을 영국의 존 메이슨 닐(John Mason Neale, 1818-1866) 목사가 영어로 번역한 것을 편곡하여 <중세 찬송가(Mediaeval Hymns, 1851)>에 처음으로 실은 찬송입니다.
원래 영어 번역은 ‘곧 가까이 오소서 임마누엘(Draw nigh, draw nigh, Emmanuel)’ 이었는데 후에 ‘어서 오소서 임마누엘(O come, o come, Emmanuel)’로 수정된 것입니다.
번역자: 존 메이슨 닐(John Mason Neale, 1818-1866)
존 닐은 복음주의 가정에서 태어나 로마에 대한 동정심을 가졌습니다.
평생을 좋지 못한 건강 상태로 보내면서도 놀라운 학문적인 활동을 보였습니다.
학문적 기질을 지닌 그는 자신이 속한 지역의 사회적 여건을 개선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동시대 사람들이 종종 무시하거나 경멸했던 그는 오늘날 교회와 찬송가에 대한 공헌으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존 닐의 재능은 어릴 때부터 나타났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의 Trinity College 학생이었을 때 쓴 종교시로 Seatonian 상을 11차례에 걸쳐 수상했습니다.
1842년 성공회 사제가 된 그는 그러나 건강이 나빴고 옥스퍼드 운동 (Oxford Movement)을 따르는 그의 태도 때문에 평범한 지역교회 목회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Neale은 1846-66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양로원인 East Grinstead의 Sackville College 원장을 역임했는데, 그곳에서 그는 그들을 충실히 섬겼고 Sackville의 사역을 가난한 여성들과 고아들에게로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간호사를 위한 최고의 영어교육시설 중 하나가 된 Sisterhood of St. Margaret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모호한 상태에서 일하면서도 전례와 교회 역사에 관한 엄청난 양의 책과 기사를 발표했습니다.
Neale은 두 권의 <어린이들을 위한 찬송(Hymns for Children 1842, 1846)>을 포함하여 찬송가사 작사를 통해서도 교회음악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특히 그리스어와 라틴 찬송가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에도 열중했습니다.
Neale은 자신의 번역 텍스트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고 자신의 번역이 ‘기독교 전체의 공동재산”으로서 찬송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고 합니다.
찬송곡조(Hymn Tune): VENI EMMANUEL(오소서 임마누엘)
영국에서 토마스 헬모어(Thomas Helmore)가 닐 박사가 번역한 라틴 찬송가용으로 펴낸 곡조부 찬송가에 4선보로 실려 있었는데 13세기 가톨릭 교회의 제1선법에 의한 단선율 성가에서 채택한 것입니다.
이 찬송가집에 리스본의 국립도서관 있는 <불어 미사예전서>에서 채택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조사한 바 그의 원곡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최근에는 단선율 성가의 기리에(Kyrie)에서 편곡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쨌든 영미에서는 절 부분은 제창으로 많이 부르다가 후렴에 와서 화성시켜 부르고 있기도 합니다.
이 곡은 그레고리안 성가처럼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부르며 비교적 빠르게 부릅니다.
곡조는 15세기 프랑스 프란체스칸 수녀원의 장례 찬송의 가사에 붙여진 플레인 송(Plain Song) 곡조였는데, 영국인 토머스 헬모어가 편곡하여, 런던에서 그가 출판한 찬송가 모음(Hymnal Noted, Part 2)에 처음으로 실렸습니다.
[가사 영어원문]
O Come, O Come, Emmanuel
1
O come, O come, Immanuel,
and ransom captive Israel
that mourns in lonely exile here
until the Son of God appear.
오! 오소서 오! 오소서 임마누엘이여
이곳에서 외로운 유배를 슬퍼하는
포로가 된 이스라엘을 속량하시고
하나님의 독생자 나타나실 때까지
[Refrain]
Rejoice! Rejoice! Immanuel
shall come to you, O Israel.
기뻐하라! 기뻐하라! 임마누엘
임마누엘이 네게 오시리라.
2
O come, O Wisdom from on high,
who ordered all things mightily;
to us the path of knowledge show
and teach us in its ways to go.
오! 오소서 모든 것을 강력하게 명령하신
능히 위로부터 오는 지혜여
우리에게 지식의 길을 보여주고
우리에게 나아갈 길을 가르치소서
3
O come, O come, great Lord of might,
who to your tribes on Sinai's height
in ancient times did give the law
in cloud and majesty and awe.
오! 오소서 오! 오소서 능력의 주여,
시내산에서 너의 지파에게
구름과 위엄과 두려움으로
오래전에 율법을 주셨느니라
4
O come, O Branch of Jesse's stem,
unto your own and rescue them!
From depths of hell your people save,
and give them victory o'er the grave.
오! 오소서 이새의 줄기여,
당신 자신을 위해 그들을 구하소서
지옥의 깊은 곳에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무덤 너머에서 그들에게 승리를 주소서.
5
O come, O Key of David, come
and open wide our heavenly home.
Make safe for us the heavenward road
and bar the way to death's abode.
오! 오소서 다윗의 열쇄시여, 오셔서
우리의 하늘 본향을 활짝 열어주소서
천국을 향한 길을 안전하게 하시고
사망으로 가는 길을 막아주소서
6
O come, O Bright and Morning Star,
and bring us comfort from afar!
Dispel the shadows of the night
and turn our darkness into light.
오! 오소서, 선명한 아침의 별이시여
멀리서부터 우리를 위로하소서
밤의 그림자를 몰아내고
어둠을 빛으로 바꾸어주소서
7
O come, O King of nations,
bind in one the hearts of all mankind.
Bid all our sad divisions cease
and be yourself our King of Peace.
오! 오소서, 만국의 왕이시여
온 인류의 마음을 하나로 묶으시고
모든 우리의 슬픈 분열이 멈추어
평화의 왕이 되소서
https://youtu.be/C65aJef1J_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