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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158 내 너를 위하여 (I Gave My Life for Thee)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3.12|조회수200 목록 댓글 2

찬송가 묵상 #158
내 너를 위하여
(I Gave My Life for Thee)

찬양곡: 311장 내 너를 위하여
영어제목: I Gave My Life for Thee
작사자: 프랜시스 해버갈 (Frances R. Havergal, 1836-1879)
작곡자: 필립 폴 블리스 (Philip Paul Bliss, 1838-1876)
찬송곡조(Hymn Tune): KENOSIS
찬송가사:
1.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었다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주느냐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주느냐
2.
아버지 보좌와 그 영광 떠나서
밤 같은 세상에 만 백성 구하려
내 몸을 희생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내 몸을 희생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3.
죄 중에 빠져서 영 죽을 인생을
구하여 주려고 나 피를 흘렸다
네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네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4.
한없는 용서와 참 사랑 가지고
세상에 내려와 값 없이 주었다
이것이 귀중하건만 너 무엇주느냐
이것이 귀중하건만 너 무엇주느냐


https://youtu.be/xFmIn7W8248


[찬송 묵상]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된다.
그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타성에 밀려 무의미하게 지내는 때가 이를 때 진지하게 묻는 물음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널 위해 이 일을 행하였거늘 너는 날 위해 무엇을 하였느냐?"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음성이 마음문을 두드리며 말씀할 때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찬송 작사의 배경인 ‘에케 호모(ECCE HOMO), 이 사람을 보라’의 그림은 많은 화가들이 이 제목으로 작품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이 찬송의 배경이 된 작품은 몇가지 설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누구의 작품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그림 아래에 자그마하게 쓰여진 글귀인 ‘나는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주었는데 너는 날 위하여 무엇을 하였느냐?’의 물음이 이 찬송을 작사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는 것에서 많은 느낌을 주고 있다.
물론 이 그림이 어떤 신비한 능력을 준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난 당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봄으로써 이런 놀라운 신앙고백의 시가 탄생하여 찬송을 부르는 우리에게 놀라운 감동을 준다는 것이 놀랍다는 것이다.
이 찬송의 원시는 6절로 되어있는데 일반적으로 4절로 많이 부르고 있다.

 

1절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의 짐을 벗겨 주시고 영생의 살길을 주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시고 물과 피를 다 흘려주셨다고 노래한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주님을 위해 무엇을 주고 있느냐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 찬송 가사를 통해 우리 마음에 동일한 질문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과연 주님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생각하면서 주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주신 주님을 위해 우리도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몸을 주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함을 다짐하는 것이다.

 

​2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이 되어 죽기까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당하셨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셨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라고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이어 3절에서는 예수님은 우리들이 지옥 형벌로 죽을 수밖에 없는 자리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피흘려 주셨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4절에서는 한없는 하나님의 용서와 참된 사랑을 가지고 예수님은 세상에 내려와 모든 죄의 값을 지불하심으로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게 되었다고 찬양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일은 간단하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희생의 대가를 지불하신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자신의 독생자를 희생시키는 엄청난 대가를 통해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택함 받은 모든 성도들은 우리를 위해 몸 버려 피흘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 자신의 몸과 생명을 드리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에게 묻고 계신다.
“나는 너를 위해 몸 버려 피흘려 주었다.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주려느냐?”
이 질문에 생명의 응답이 이루어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구한다.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 앞에 서는 것, 주님을 바라보는 것 바로 이 하나이리라.

 
https://youtu.be/G-qYjBmZpuw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프랜시스 해버갈 (Frances Ridley Havergal, 1836-1879)
영국의 여류 찬송 작가 하버갈은 목사인 WH Havergel의 딸로 영국 우스터셔 지역의 애슬리(Worcestershire, Astley)에서 태어났다.
5년 후 그녀의 아버지는 Worcester의 St. Nicholas 교구로 옮겼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시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음악에도 소질이 있고 어학에도 뛰어났다..
그래서 불어, 독일어, 그리스어, 라틴어 등을 통달하고 시편 이사야서는 거의 다 외우다시피 했다.
그리고 그녀는 피아니스트로서 작곡가로서 하나님께 헌신하는 찬송을 많이 작시했다.
1850년 8월에 그녀는 그녀에게 가장 유익한 영향을 미친 Mrs. Teed의 학교에 입학했다.
이듬해에 그녀는 "나는 내 영혼을 구세주께 맡겼고 그 순간부터 땅과 하늘이 더 밝아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독일에서의 짧은 체류가 뒤따랐고, 그녀가 돌아왔을 때 그녀는 1853년 7월 17일 우스터 대성당에서 확인을 받았다.
그런데 그녀는 몸이 너무나도 약했다.
그래서 베이, 스완지, 스위스, 스코틀랜드, 노스 웨일스를 방문하는 여정에서 건강을 해치게 되었다.
그녀는 여행을 하고 휴양을 하면 건강이 좋아지지 않을까 해서 독일에 있는 한 친구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이때 이 찬송시를 쓰게된 동기가 되는 친구의 집에서 걸려 있는 그림 하나를 보게 되었다.
예수께서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달려 피흘리고 계신 그림이었다.
그 그림은 라틴어로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라는 제목의 그림이었다.
그리고 그 재목 밑에 작은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나는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주었는데 너는 날 위하여 무엇을 하였느냐?’
그 그림과 글을 읽은 헤버갈은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 예수님께서는 날 위해 저렇게 가시관을 쓰시기까지 하셨고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다. 그런데 나는 주를 위해 한 것이 무엇인가?’
마음의 충격을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 글귀를 베껴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그 메모 글귀를 붙잡고 중심으로 기도하는 중에 지어진 찬송시가 ‘내 너를 위하여’라는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가사가 된 것이다.

 

그의 여동생은 이렇게 회고하였다.
“1858년 1월 10일,
집에 돌아온 언니는 쓸쓸해 보였어요.
종이에 적힌 시를 들여다보면서 여기저기 고쳐보더니, 맘에 안 드는지 벽난로에 던져버렸어요.
그런데 불기가 사그라졌기 때문에 타 없어지지는 않고 몇 군데 그을리기만 하는 것이었어요.
몇 달 후에 아빠가 그 시를 발견하고 버리지 말고 완성하면 아빠가 작곡하시겠다고 하자, 언니는 기뻐서 시를 완성하고 아빠가 ‘바카(BACA)’라는 곡명을 붙여 작곡을 하여 1859년에 낱장 악보로 출판하였고 1860년 <Good World> 2월 호에 발표하였어요.”

 

1860년에 그녀는 아버지가 성 니콜라스 교구장을 사임하면서 우스터를 떠났고 레밍턴과 캐스월에서 서로 다른 기간에 거주했다.
그녀는 1879년 6월 3일 Swansea의 Caswell Bay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영국찬송가 역사상 ‘찬란하지만 요절한 촛불(bright but short lived candle)’로 기록되었다.

 
https://youtu.be/P_98eUCq99I

작곡자: 필립 폴 블리스 (Philip Paul Bliss, 1838-1876)
이 가사에 가장 먼저 곡을 붙인 사람은 프랜시스의 아버지 윌리엄 해버갈(William Henry Havergal, 1793-1870) 목사였다.
그가 작곡한 곡조 ‘BACA’가 생키가 출판한 <성가와 독창곡 750곡집>에 실려 있다.
지금 우리가 부르는 곡조는 ‘케노시스(KENOSIS)’오 미국의 찬송가 작곡가인 블라스가 후에 작곡한 것이다.
미국의 복음찬송 작가 블리스는 미국 출신으로 시카고에서 음악가 Dr. George F. Root에게 고용되면서 주일학교를 위해 곡을 쓰게 되었다.
감리교 신자였던 그는 제1회중교회 성가대원으로 활동했고 감리교 주일학교 선교사가 되었다.
이런 배경 덕분에 그의 복음성가들은 많은 어려운 이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영어권 국가 대부분에서 그의 복음성가들은 폭넓은 인기가 있는데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 그러했다.

 

블리스는 이 찬송 가사를 접하자 감동을 받아 작곡한 ‘SACRIFICE’가 이 찬송시와 더 맞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이 이 곡조로 부르게 되었다.
이 찬송곡명으로 KENOSIS 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희랍어에서 온 말로 빌립보서 2: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에서 택한 말로 “스스로 자신을 비우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찬송곡조(Hymn Tune): KENOSIS
이 찬송곡은 여러 가지로 작곡되었다.
먼저는 작시자의 부친인 해버갈 목사(Rev. William H. Havergal)가 작곡한 ‘BACA’ 곡이 있으며, 월리엄 헨리 몽크(William Henry Monk, 1823~1889)가 작곡한 ‘WALTHAM’ 곡이 있다.
우리 찬송가에는 필립 폴 블리스(Philip Paul Bliss)가 작곡한 ‘SACRIFICE’ 곡과 결합시켜 사용하고 있다.
우리 찬송가에는 곡명이 ‘KENOSIS(케노시스)’로 되어 있는데, 이 말은 헬라어로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스스로 낮아지심)'을 뜻하는 말로 빌립보서의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에 근거한다.

 https://youtu.be/-dC7X46xOdg



[가사 영어원문]
I Gave My Life for Thee

 

1
I gave My life for thee,
My precious blood I shed,
That thou mightst ransomed be,
And quickened from the dead;
I gave, I gave My life for thee,
What hast thou done for Me?
I gave, I gave My life for thee,
What hast thou done for Me?
나는 너를 위해 내 생명을 주었고,
나의 가장 귀하고 소중한 피를 흘렸다.
이는 네가 죽음으로부터 속량되고,
살리심을 받게하려 함이니라.
나는 주었다. 나는 너를 위해 내 생명을 주었다.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주었느냐?
나는 주었다. 나는 너를 위해 내 생명을 주었다.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주었느냐?

 

2
My Father's house of light,
My glory-circled throne
I left for earthly night,
For wanderings sad and lone;
I left, I left it all for thee,
Hast thou left aught for Me?
I left, I left it all for thee,
Hast thou left aught for Me?
빛나는 내 아버지의 집,
나의 영광의 보좌,
나는 슬프고 외로운 방황을 위해
세상의 어둠 속으로 떠났다.
나는 떠났다. 나는 너를 위해 모든 것을 떠났다.
너는 나를 위해 어떤 것을 떠났느냐?
나는 떠났다. 나는 너를 위해 모든 것을 떠났다.
너는 나를 위해 어떤 것을 떠났느냐?

 

3
I suffered much for thee,
More than thy tongue can tell,
Of bitterest agony,
To rescue thee from hell;
I've borne, I've borne it all for thee,
What hast thou borne for Me?
I've borne, I've borne it all for thee,
What hast thou borne for Me?
나는 너를 위해 많은 고통을 겪었다
네 혀로 말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가장 쓰라린 고통을 겪었다.
너를 지옥에서 구하기 위해
나는 참고 견디었다. 나는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참고 견디었다.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참고 견디었느냐?
나는 참고 견디었다. 나는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참고 견디었다..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참고 견디었느냐?

 

4
And I have brought to thee,
Down from My home above,
Salvation full and free,
My pardon and My love;
I bring, I bring rich gifts to thee,
What hast thou brought to Me?
I bring, I bring rich gifts to thee,
What hast thou brought to Me?
그리고 나는 너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하늘의 나의 집에서 세상으로 내려왔다.
완전하고 값없는 구원,
나의 용서와 나의 사랑을
나는 가져왔다. 나는 너에게 거저 주는 풍성한 선물들을 가져왔다.
너는 나에게 무엇을 가져왔느냐?
나는 가져왔다. 나는 너에게 거저 주는 풍성한 선물들을 가져왔다.
너는 나에게 무엇을 가져왔느냐?
 
 https://youtu.be/Wr6413u8lbQ



https://youtu.be/dwFAEXd4U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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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13 홍향숙: 샘! 눈물샘이 마르지않는 아침입니다!
    아무런 언어가 생각나지 않고,
    그냥 이유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샘!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13 강승철: 옛날 찬송가 230장. ㅎ 하도 많이 불러서 40, 50년 지난 지금도 기억하네요. 2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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