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묵상 #171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Gather Us in, Thou Love That Fillest All)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4.21조회수224 목록 댓글 0찬송가 묵상 #171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Gather Us in, Thou Love That Fillest All)
찬양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영어제목: Gather Us in, Thou Love That Fillest All
작사자: 조지 메더슨 (George Matheson, 1842-1906)
작곡자: 에드워드 디얼 (Edward Dearle, 1806-1891)
찬송곡조(Hymn Tune): PENITENTIA
찬송가사:
1.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 이름 높여 기리세
온 천하 백성 모두 나와서
다 같이 하나님만 섬기세
2.
세상의 헛된 우상 버리고
인간의 모든 부귀영화와
거짓과 불의 모두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세
3.
주님의 백성 서로 헤아려
시기와 미움 아주 버리고
하나님만을 홀로 섬기는
천국을 어서 이뤄 주소서 아멘
[찬송 묵상]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마가복음 12:29b)
이 찬송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One in Christ)’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와 같이 되기를 열망하는 독창적인 전도 찬송이다.
즉 우리 찬송가에 표기된 작사자가 조지 메더슨 (George Matheson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 찬송가 번역 가사는 원문의 내용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내용이다.
(아래의 영어 원문 가사와 우리 찬송 가사를 비교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가사를 새로 누군가가 개작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작곡자인 에드워드 디얼 (Edward Dearle)이 작곡한 곡조인 PENITENTIA(회개)로 된 것으로 스코틀랜드의 목사이자 시인인 호라티우스 보너(Horatius Bonar)가 작사한 8절로 돤 시(詩)인 ‘Here, O My Lord, I See Thee Face to Face’ (오 나의 주여, 내가 주님을 대면하여 봅니다)의 찬송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Here, O My Lord, I See Thee Face to Face
오 나의 주여, 내가 주님을 대면하여 봅니디
Text by: Horatius Bonar 1855
Tune: Penitentia by: Edward Dearle 1880
1
Here, O my Lord, I see Thee face to face;
Here would I touch and handle things unseen;
Here grasp with firmer hand eternal grace,
And all my weariness upon Thee lean.
2
This is the hour of banquet and of song;
This is the heavenly table spread for me;
Here let me feast, and feasting, still prolong
The hallowed hour of fellowship with Thee.
3
Here would I feed upon the bread of God,
Here drink with Thee the royal wine of Heaven;
Here would I lay aside each earthly load,
Here taste afresh the calm of sin forgiven.
4
I have no help but Thine; nor do I need
Another arm save Thine to lean upon;
It is enough, my Lord, enough indeed;
My strength is in Thy might, Thy might alone.
5
I have no wisdom save in Him who is
My wisdom and my teacher both in One;
No wisdom can I lack while Thou art wise;
No teaching do I crave save Thine alone.
6
Mine is the sin, but Thine the righteousness:
Mine is the guilt, but Thine the cleansing blood;
Here is my robe, my refuge, and my peace;
Thy blood, Thy righteousness, O Lord my God!
7
Too soon we rise; the symbols disappear;
The feast, though not the love, is past and gone.
The bread and wine remove; but Thou art here,
Nearer than ever, still my Shield and Sun.
8
Feast after feast thus comes and passes by;
Yet, passing, points to the glad feast above,
Giving sweet foretaste of the festal joy,
The Lamb’s great bridal feast of bliss and love.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조지 메더슨 (George Matheson, 1842-1906)
조지 매더슨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 출신으로 태어날 때부터 약시였는데 점점 더 심해져서 후에는 완전 시각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두뇌가 명석하여 누이들에게서 라틴어와 헬라어, 그리고 히브리어까지 배워 1862년에 에든버러 대학(University of Edinburgh)을 졸업하고 스코틀랜드 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그는 번화가에서 18년 동안 목회하였는데 순전히 기억만으로 조리 있는 설교를 하여 그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까지도 그를 정상인으로 느끼게 하였다.
1886년에 그는 에든버러에 있는 성버나드 교회(St. Bernard's Church)로 옮겨 13년 동안 목회하였다.
은퇴 후에는 저작으로 여생을 보냈다.
그가 작사한 찬송은 1890년에 발간된 <성가집(Sacred Songs)>에 들어 있다.
작곡자: 에드워드 디얼 (Edward Dearle, 1806-1891)
에드워드 디얼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세상을 떠났다.
트리니티의 킹스 칼리지 와 케임브리지의 세인트존스 칼리지의 찬양대를 지휘하였다.
1842년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음악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837년 작곡한 합창곡 ‘Turn thee again’으로 Gresham Prize를 수상했다.
뎁트포드에 있는 성 바울 대성당과 뉴아크어폰트렌트에서 30년 동안 오르간을 연주하였다.
찬송곡조(Hymn Tune): PENITENTIA(회개)_
곡명 ‘PENITENTIA’는 영국 교회 찬송가 작곡가 에드워드 디얼이 작곡한 것인데 아서 설리반이 출판한 <교회 곡조 찬송가>에 있는 찬송 ‘아버지여, 다시 예수님 이름으로’라는 찬송 곡조로 작곡하였다.
이 찬송곡은 ‘PENITENTIA’라는 곡명이 붙어있는데 이는 라틴말로 ‘회개’라는 뜻이다.
이 찬송곡이 사무엘 존 스톤(Rev. Samuel John Stone, 1839~1900)의 찬송가 ‘세상이 곤고하고 죄로 찼으니(Weary of earth, and laden with my sin)’로 시작하는 찬송가 곡으로 사용될 때 원문의 감상적인 것으로 인해 그런 곡명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가사 영어원문]
Gather Us in, Thou Love That Fillest All
1
Gather us in, thou Love that fillest all!
Gather our rival faiths within thy fold!
Rend all our (each man’s) temple veils and bid them fall,
That we may know that thou hast been of old;
모든 것을 채우는 사랑이여, 우리를 모으소서!
우리의 믿음의 경쟁자를 주님의 무리 안에 모으소서!
우리의 모든 성전 휘장을 찢고 그것을 내리라고 명하여
주님이 옛적부터 계셨음을 우리가 알게 하소서.
2
Gather us in: we worship only thee;
In varied names we stretch a common hand;
In diverse forms a common soul we see;
In many ships we seek one spirit-land;
우리를 모으소서. 우리는 주님만을 예배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이름으로 일치된 손을 내밉니다.
다양한 형태로 일치된 영혼을 봅니다.
우리는 많은 배에서 하나의 영혼의 땅을 찾습니다.
3
Each sees one colour of thy rainbow light;
Each looks upon one tint and calls it heaven;
Thou art the fullness of our partial sight;
We are not perfect till we find the seven;
각자는 무지개 빛의 한 가지 색깔을 봅니다.
각자는 하 가지 색을 보고 그것을 천국이라고 부릅니다.
주님은 우리의 부분적인 시각의 충만함입니다.
우리는 일곱 색을 찾을 때까지 완전하지 않습니다.
4.
Thine is the mystic life great India craves;
Thine is the Parsee’s sin-destroying beam;
Thine is the Buddhist’s rest from tossing waves;
Thine is the empire of vast China’s dream.
이것이 위대한 인도가 갈망하는 신비로운 삶입니다;
이것은 파시교도의 죄를 파괴하는 빛입니다;
이것은 불교도가 파도를 치지 않는 휴식입니다;
이곳은 중국의 광대한 꿈의 제국입니다.
*파시교도 : 회교도의 박해로 8세기에 인도로 피신한 조로아스터 교도의 자손
5.
Thine is the Roman’s strength without his pride;
Thine is the Greek’s glad world without its graves;
Thine is Judea’s law with love beside,
The truth that censures and the grace that saves.
이것은 자존심 없는 로마인의 힘입니다;
이것은 무덤이 없는 그리스인의 행복한 세계입니다;
이것은 사랑이 곁에 있는 유대의 법입니다,
진리는 견책과 은혜의 구원입니다.
6.
Some seek a Father in the heavens above,
Some ask a human image to adore,
Some crave a spirit vast as life and love;
Within thy mansions we have all and more;
어떤 사람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찾고
어떤 사람은 사람의 형상에 경배하기를 구하며
어떤 사람은 생명과 사랑 같이 광대한 영을 사모하나
우리는 주님의 저택 안에 우리는 모든 것과 그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7.
In Thee, O Christ, all nations find their goal;
To Thee all faiths and codes unknowing tend;
In Thee is rest for every human soul;
Of truth revealed beginning Thou and end;
Gather us in, gather us in. Amen.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은 그들의 목표를 찾습니다;
모든 믿음과 율법을 알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영혼을 위한 안식이 당신 안에 있습니다;
진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드러납니다.
우리를 모으소서, 우리를 모으소서. 아멘.
https://youtu.be/xbYtiXCOv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