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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174 예수가 함께 계시니 (Living for Jesus, Oh, What Peace!)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5.01|조회수222 목록 댓글 0

찬송가 묵상 #174
예수가 함께 계시니
(Living for Jesus, Oh, What Peace!)

찬양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영어제목: Living for Jesus, Oh, What Peace!
작사자: 챨스 프레드릭 웨이글(Charles Frederik Weigele, 1871-1966)
작곡자: 챨스 프레드릭 웨이글(Charles Frederik Weigele, 1871-1966)
찬송곡조(Hymn Tune): LIVING FOR JESUS
찬송가사:
1.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 오나 겁 없네
기쁨의 근원 되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
[후렴]
날마다 주를 섬기며 언제나 주를 기리고
그 사랑 안에 살면서 딴 길로 가지 맙시다
2.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주 이름 전파하면서
무한한 복락 주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
3.
이 세상 친구 없어도 예수는 나의 친구니
불의한 일을 버리고 예수를 위해 삽시다
4.
주께서 심판하실 때 잘했다 칭찬하리니
이러한 상급 받도록 예수를 위해 삽시다


https://youtu.be/aiu8cYacxlM

[찬송 묵상]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로마서 14:7)

 

이 찬송의 작사자이자 작곡가인 웨이글 목사는 순회 전도자요 올갠 독주자이며 복음성가 작곡자였으며, 原題는 <예수를 위해 살리라(Living for Jesus)>이다.
이 찬송은 특이하게도 가정파탄을 만난 목사의 신앙고백이기도 하다.
이 찬송가는 그의 불행한 첫 결혼생활 이후에 만들어졌다.
웨이글 목사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여인과 오래동안 사귀다가 결혼했다.
그런 깊은 사랑 후에 결합된 이 부부는 특히 부인은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 것을 대단히 싫어했다.
그런데 결혼 얼마 후 웨이글은 순회전도자가 되어 몇달씩 집을 비우게 되는 일이 잦자 부인은 그만 못 견디게 되었다.
결국 부인은 남편의 순회 전도사역 자체를 저주하게 되었고 별거 아닌 억지 별거에 진저리를 친 부인은 결국 웨이글 목사와 이혼을 단행해 떠나버리고 말았다.
웨이글 목사는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하나뿐인 딸을 매우 사랑했다.
딸과 아내를 동시에 잃은 웨이글 목사는 깊은 좌절속에 자살을 꾀하게 되었다.
그는 투신자살하려고 비스케인만(Biscayne Bay)의 해변 바위 위에 올라섰다.
몸을 날리려는 순간 웨이글 목사의 심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지금까지 너를 돌본 내가 너의 앞날을 돌보지 않겠느냐?”
그의 마음 속에는 이미 <예수님같이 날 돌보신 분이 없네(No one ever cared for me like Jesus)>라는 찬송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예수가 함께 계시니>는 이런 곡절 끝에 탄생한 것이다.
찰스 웨이글 목사는 이 찬송을 1903년 작사, 작곡하여 판권을 등록한 찬송인 것이다.

 

이 찬송은 1절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자기에게 닥친 폭풍우와 같은 시험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찬송한다.
참으로 헤어날 수 없었던 그런 고통에서 자기는 기쁨을 얻었으며, 그 기쁨의 근원되시는 예수를 위해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2절에서 우리에게 기쁨과 복락을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므로 한평생 주님을 위해 살자고 다짐한다.
인생이 세상에서 사는 기쁨의 보람은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면서 주님을 위해 살 것을 다짐한다.
3절에서 작사자의 쓰라렸던 과거를 노출사키고 있음을 보게 한다.
사랑하던 아내도 버리고 떠났는데 주님은 오히려 자기의 아픈 상처를 싸매 주시고 낫게 하여 주시기까지 자기의 짐을 다 져주셨으니 이런 친구를 세상에서 찾을 수 없음을 간증하고 있다.
그리고 4절에서는 자신이 승리한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달란트 비유에서 칭찬 받은 종들처럼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23)”라는 칭찬을 받는 상급을 받도록 주 예수를 위해 살자고 권유하고 있다.
그래서 후렴의 내용처럼 우리가 딴 길로 간다고 하는 것은 타락을 뜻하는데, 뒤로 물러서거나 딴 길로 가지 않도록 다짐하는 내용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

 
https://youtu.be/BEOElNJYEN4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 작곡자: 찰스 웨이글 (Charles Frederick Weigle, 1871-1966)
웨이글은 1871년 11월 20일, 미국 인디아나주 라파예트(LaFayette)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독일에서 건너온 이민 가족들로서 웨이글은 5남7녀의 12남매 중에 일곱째로 소년 시절을 대단한 개구장이로 보냈다.
웨이글의 장난이 너무 심해 그의 어머니는 웨이글을 위해 늘 기도했는데 1883년 웨이글이 12세 되던 해, 라파예트 감리교회에서 부흥집회가 있어 거기에 참석했다가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였다.
18세에 신시내티 음악학교에서 2년간 음악을 공부했는데 이때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이 무엇인가를 깊이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요 전하는 사명자로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있다는 깨달은 것이다.
그는 자신의 앞에 이익이 되는 그 어떤 것도 포기하고 노래(찬양)부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순회전도자의 길을 택한 것이다.
웨이글은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Pasadena)에서 형제 회중교회(Friends Congregation)에서 목회를 한 후 1833년 플로리다주의 시브링(Sebring)의 침례교회와 관련을 갖고 순회전도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가 순회 전도사역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자신에게 천부(天賦)의 찬송시 작가로서의 소양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웨이글 목사는 ‘집으로 돌아오니 기쁘다(I am glad I came home)’를 써서 발표한 후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순회전도를 다님으로 인해 부인과의 관계는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부인의 이혼 요구로 이혼을 한 웨이글은 아내를 너무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그의 행복이 산산이 부서지는 결과가 되었고, 사람이 높은데서 떨어지는 낙차(落差)가 크면 클수록 다치는 것이 심한 것 같이 그토록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한 데다 전적으로 의지하였던 아내가 배반하고 나갔을 때 그의 심정을 조각조각 찢어놓는 결과가 되었다.
더욱이 이런 일이 다른 사람도 아닌 목사요, 그의 생활 전폭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바친 충성의 대가로는 너무나 쓰라리고 아픈 보답이었다.

자살의 위기까지 갔으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이 비극이 있은 지 5년 후 와이글 목사는 좋은 사람을 만나 다시 결혼을 하였는데 그 결혼은 매우 잘 조화된 행복한 결혼이었다.


어느 날 그는 파란 많았던 과거를 회상하였다.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힘이 되어 주셨고 능력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그는 너무나 감사하였다,
어느 날, 피아노 앞에 앉아 찬송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 찬송이 “예수님 같이 날 돌보신 분이 없다.(No one ever Cared for me like Jesus”이다
끝까지 순종하는 미덕을 쌓았으니 그의 열매는 참으로 아름다운 것으로 거둬들인 것이다.
그의 파란 많았던 과거와 이를 승리로 이끈 사실에 비춰 너무나도 당연한 찬송이다.
그 후에 쉬지않고 찬송시를 짓고 곡을 붙였다.
1958년에 이르러 그의 시력은 백내장으로 인하여 점점 떨어졌다.
86세의 고령임에도 발달된 현대의학은 그의 눈을 수술로 다시 원상태로 회복시켰다.
그는 설교를 계속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찬송을 불렀다.
그는 평생 1000여 곡의 복음 찬송을 작곡하였다.
그는 생애 마지막 15년을 채터누가(Chattanooga)의 Tennessee Temple Schools에서 보냈다.

 

웨이글 목사의 말년에 찬송가 해설가인 에뮤리안 박사(Dr. Ernest K. Emurian)에게 ‘무한한 영광이로다.(O what glory)’라는 찬송시 한편을 보내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글을 보냈다고 한다,
“나의 말년에 하나님은 나에게 너무나 선하게 대해 주시는구려
하나님이 나를 천국으로 부르실 때까지 일을 계속하는 것이 나에게는 더없이 큰 기쁨이요.”
웨이글 박사가 받은 기쁨의 잔은 만년에 가득 채워져 더욱 넘쳐흘렀고 그의 찬송은 더욱 더 높아졌다.
이는 찬송의 내용대로 하나님이 본격적으로 그의 생활에 간섭하셨기 때문이며 그의 가장 순고한 찬송은 그의 영혼이 한 밤중에 빛 하나 보이지 않을 때 탄생하였으니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더욱이 하나님은 많은 영혼을 당신의 독생자의 영광스런 빛으로 인도하시는 도구로 그 찬송들을 사용하고 계심이 너무나 뚜렷했다.
1966년 테네시주 템플(Temple)에 있는 잭 하일즈 박사(Dr. Jack Hyles)가 한 때 웨이글 박사를 위하여 마련해 준 아파트를 찾아갔을 때의 일이다.
방안에서 손뼉을 치며 찬송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 영문을 묻자, 웨이글 박사는 “아, 나는 지금 천국가는 준비를 하는 중이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95세가 된 웨이글 박사가 로브슨 박사(Dr. Robertson)에게 “이젠 더 이상 오래 살지 않고 하나님이 곧 불러 가시도록 기도해 주시오, 나는 본향엘 가고 싶소.”라고 하며 하늘을 가리키더라는 것이다.
그는 이미 하늘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았다는 것이며 또 사모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날 밤 그는 주님의 부름심을 받아 하늘나라로 갔다.
1966년 그의 나이 95세 때 테네시주의 채터누가(Chattanooga)에서 세상을 떠났다.

 
https://youtu.be/oV3VNP58Qxk

찬송곡조(Hymn Tune): LIVING FOR JESUS
작시자인 찰스 프레더릭 웨이글 박사가 이 찬송곡으로 작곡했다.
이 찬송은 웨이글 목사가 부인과 원치 않은 이혼을 겪은 후에 깊은 실의와 좌절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만든 찬송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찬송은 9/8박자로 되어 있는데, 일부 미국찬송가에는 못갖춘마디로 시작하는 악보도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로 악보를 두가지 다 소개한다.


https://youtu.be/BbyacvvntWA

[가사 영어원문]

Living for Jesus,  Oh, What Peace!
 

1.
Living for Jesus, oh, what peace!
Rivers of pleasure never cease.
Trials may come, yet I'll not fear.
Living for Jesus, He is near.
예수를 위해 사는 것 얼마나 평화로운지
기쁨의 강물이 마르지 않네
시험이 다가와도 나 두려워하지 않네
예수를 위해 살리라, 주님 곁에 계시네

 

[Refrain]
Help me to serve Thee more and more,
Help me to praise Thee o'er and o'er
Live in Thy presence day by day,
Never to turn from Thee away.
더욱 더 주님을 섬기도록 도와주시고
더욱 더 주님을 찬양하도록 도와주소서
날마다 주의 사랑 안에 살게 하시고
결코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2.
Living for Jesus, oh, what rest!
Pleasing my Saviour, I am blest.
Only to live for Him alone,
Doing His will till life is done!
예수를 위해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안식인가!
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복이 넘치네
오직 주님을 위해 살리라,
생명이 다할 때까지 주님의 뜻을 행하리라!

 

3.
Living for Jesus, ev'rywhere,
All of my burdens He doth bear;
Friends may forsake me He'll be true.
Trusting in Him, He'll guide me through.
어디에서나 예수를 위해 살리니,
주님이 나의 모든 짐을 지시네.
친구는 나를 버릴 수 있으나 주님은 진실하시리
주님을 믿으면 주님이 나를 인도하실 것이라.

 

4.
Living for Jesus, till at last
Into His glory I have passed
There to behold Him on His throne,
Hear from His lips, "My child, well done!"
예수를 위하여 살며 마침내
주님의 영광에 나는 들어가리라
보좌에 계신 주님을 뵙기 위해
주님의 입술에서 “내 자녀야, 잘 하였도다!” 들으리.
 
https://youtu.be/XWne1iVrxEs


https://youtu.be/gor0pS9SQ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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