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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184 너 시험을 당해 (Yield Not to Temptation)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7.18|조회수229 목록 댓글 2

찬송가 묵상 #184
너 시험을 당해
(Yield Not to Temptation)

찬양곡: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영어제목: Yield Not to Temptation
작사자: 호레이시오 리치몬드 팔머(Horatio Richmond Palmer, 1834-1907)
직곡자: 호레이시오 리치몬드 팔머(Horatio Richmond Palmer, 1834-1907)
찬송곡조(Hymn Tune): PALMER
찬송가사:
1.
너 시험을 당해 죄짓지 말고
너 용기를 다해 곧 물리치라
너 시험을 이겨 새 힘을 얻고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후렴]
우리 구주의 힘과 그의 위로를 빌라
주님 네 편에 서서 항상 도우시리
2.
네 친구를 삼가 잘 선택하고
너 언행을 삼가 늘 조심하라
너 열심을 다해 늘 충성하고
온 정성을 다해 주 봉사하라
3.
잘 이기는 자는 상 받으리니
너 낙심치 말고 늘 전진하라
네 구세주 예수 힘주시리니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https://youtu.be/BFy4nj21IA0

[찬송 묵상]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야고보서 1:12)

 

이 찬송가의 배경은 야고보서 1:12의 말씀으로,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Blessed is the man who endures trial)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He will recieve the crown of life which God has promised to those who love him)”이다.
이 말씀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 5:10)와 상통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시험이란 당할 때 괴로운 것이나(히부리서 12:11) 그것을 견디고 그것을 이긴 자에게는 큰 복이 되는 것이다.
그에게 ‘썩지 않을 관’(고린도전서 9:25), ‘의의 면류관’(디모데후서 4:8), ‘영광의 관’(베드로전서 5:4)인 ‘생명의 면류관’이 약속대로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찬송은 ‘유혹을 이기라(Yield not to Temptation)’를 번역한 것으로 미션스쿨의 청소년들이 애창하는 청년 찬송이기도 하다.
호레이시오 팔머가 작곡 동기에 대하여 기록한 것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찬송은 영감을 받아쓴 것이다.
나는 딱딱한 신학 논문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사가 떠올랐다.
나는 논문 쓰는 것을 뒤로 미루고 작사, 작곡을 하였다.
나는 후에 친구에게 보이고 3절을 수정하였다.
나는 이 찬송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팔머가 팔레스타인을 여행할 때 어떤 기자가 이 찬송가 탄생의 동기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내가 젊은이들의 시험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느닷없이 이 찬송의 영감을 받아 적어 내려갔는데 1,2절은 영감을 그대로 옮겼을 뿐이고 3절을 완성하는 데는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절은 수정도 되었고요, 그 찬송을 쓴 것이 1868년이지요. 그리고 ‘전국 주일학교 교사지(National Sunday School Teacher's Magazine)’에 제일 처음 실었습니다.”

 

이 찬송에 대하 한 가지 이상한 것은 한번 시험에 넘어져 죄를 짓고 영어(囹圄)의 몸이 된 미국의 죄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이라는 것이다.
뉴욕주 씽씽(Sing, Sing)에 있는 주 형무소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곳에는 남자 죄수도 있었지만 여죄수도 많았다고 한다.
어느 날 여죄수들이 복도에 나와 앉아 어떤 부인의 연설을 들으려고 할 때에 여죄수들은 여간수장의 명령에 불만이 생겨 소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군중심리에 휩싸인 여죄수들은 고함을 지르며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 부었다.
그 여 감옥은 삽시간에 욕과 저주 등으로 메워졌고 여 간수장 하나로는 도저히 수습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남자 간수들의 지원을 요청했을 때 어디선가 한 찬송소리가 들려왔는데 바로 이 찬송이었다.
그 소동은 점점 찬송소리로 바뀌었고 여죄수들의 소요는 다 가라앉아 조용히 줄지어 자기들의 감방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아무리 그들이 사랑하는 찬송이었다고 하여도 소요를 진압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이 찬송을 통한 기적이 아닐 수가 없었다.

 https://youtu.be/4RR4h2HYm5s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작곡자: 호레이시오 리치몬드 팔머 (Horatio Richmond Palmer, 1834-1907)
호레이시오 팔머는 1834년 뉴욕의 셔번(Sherburne)에서 태어났다.
팔머는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7살부터 아버지가 지휘하는 교회 찬양대에서 찬양을 하였다.
그는 뉴욕에 있는 러쉬포드 음악학교(Rushford Academy of Music)에서 공부하고 1855년부터 10년 동안 모교에서 가르쳤으며, 후에 모교의 음악감독이 되었고 콘서트밴드를 조직하였다.
후에 시카고로 이사하여 제2침례교회의 음악감독이 되었다.
거기서 그는 <콘코디아(Concordia)> 잡지를 출판하였다.
1873년 뉴욕으로 돌아온 그는 교회코랄연맹(Church Chorale Union)을 결성하였는데, 이 연맹은 2만 명의 성악가가 가입한 큰 단체로 성장하였다.
뉴욕 매디슨 스퀘어 광장에서 행사를 할 때에는 4천 명의 찬양대가 찬양을 하였다.
팔머는 뉴욕주에도 비슷한 단체를 조직하였고 펜실베이니아와 워싱턴DC에도 조직하였다.
1877년에는 뉴욕주 셔터쿼(Chautauqua) 카운티에 여름 음악학교를 개설하고 14년 동안 음악학교 학장으로 봉직하면서 뉴욕 코틀랜드에서 정기음악축제를 열도록 주선하였다.
그리고 뉴욕의 브룸스트릿 교회 찬양대를 11년 동안 지휘하였다.
팔머는 꾸준히 노력하여 공부하는 음악인으로도 평판이 높았다.
시카고대학과 알프래드(Alfred)대학에서는 팔머의 음악계에 끼친 공헌을 기려 각각 음악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팔머는 또한 미국찬송가의 고전이 된 <안식일 찬송가(Sabbath Day Hymn Book)>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분량의 서정시가와 찬송시를 썼는데 이로 인해 그의 당대에 확고한 찬미가 시인의 자리를 굳히기도 했다.
유럽을 세 차례, 성지순례와 아시아도 한 방문하여 견문을 넓히는 등 이를 토대로 50여권의 저술도 남겼다.
1907년 11월 15일, 뉴욕주 용커즈(Yonkers)에서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을 때는 수많은 자작시곡의 찬송곡을 남겼으나 우리 찬송가에는 이 찬송가 외에 <구주여 광풍이 불어(Master the Tempest is raging)>가 수록되어 있다.

 

팔머가 1868년 작사와 작곡을 한 이 찬송은 필립(Phililip Philips) 목사가 편찬한 <완전한 표준 새 노래들, 1869>에 처음 실렸고 그 후 브리스(Bliss) 목사가 발행한 <가스펠 송(Gospel Songs, 1874)>과 아사 훌(Asa Hull)이 출판한 <절제하는 기쁨의 책(Temperance Glee Book, 1875)>, 생키가 출판한 <신성한 노래와 솔로(Sacred Songs and Solos: 750 Pieces, 1880)>에도 실렸다.
생키의 <가스펠 찬송(Gospel Hymns No.1 to 6 Complete, 1894)>에도 실려 있다.
우리나라에는 <신정 찬송가, 1931>를 통해 처음 소개되면서 청년찬송으로 분류됐다.

 
https://youtu.be/xntgpWpoMDk

찬송곡조(Hymn Tune): PALMER
호례이시오 리치몬드 팔머가 동시에 작시, 작곡했다.
21c 아가페 찬송해설에는 좀 더 세밀하게 기록했는데 미국의 퍼머(1834~1907)가 작시 작곡한 것으로 기록하였고 그는 9세 때부터 아버지가 지휘자로 있는 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성장 후 침례교회의 오르간 연주자와 지휘자로 봉사하였고, 후에는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음악 축제와 복음 집회를 열면서 전도에도 열심을 보였다. 이 찬송은 1868년에 그가 발행한 [주일학교 노래집(Sabbath School Songs)]에 수록하였다.

 
https://youtu.be/CQm4gfoAtwk

[가사 영어원문]
Yield not to Temptation

 

1.
Yield not to temptation, For yielding is sin;
Each victory will help you Some other to win;
Fight manfully onward, Dark passions subdue,
Look ever to Jesus, He’ll carry you through.
굴복하는 것은 죄이기에 유혹에 굴복하지 말라.
모든 승리가 너를 도와 다른 것도 이기게 하리라
용맹스럽게 싸우며 전진하고 어두운 열정을 정복하고
예수님을 바라보라. 주님이 너를 통해 나아가게 하시리라

 

[Refrain]
Ask the Savior to help you,
Comfort, strengthen and keep you;
He is willing to aid you,
He will carry you through.
구세주께 도움을 구하고,
위로하고, 강하게 하며, 지켜주시기를 요청하라.
주님이 너를 도우시리니
주님이 너를 통해 인도하시리라.

 

2.
Shun evil companions, Bad language disdain,
God’s name hold in reverence, Nor take it in vain;
Be thoughtful and earnest, Kindhearted and true,
Look ever to Jesus, He’ll carry you through.
나쁜 친구를 피하고 나쁜 말을 경멸하라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고 헛되이 받지 마라
사려 깊고 진지하며 친절한 마음으로 진실되라.
예수님을 바라보라. 주님이 너를 통해 나아가게 하시리라

 

3.
To him that o’ercometh, God giveth a crown;
Through faith we shall conquer, Though often cast down;
He who is our Savior Our strength will renew;
Look ever to Jesus, He’ll carry you through.
승리한 자에게 하나님이 면류관을 주시리니
우리가 비록 자주 넘어질지라도 믿음으로 정복하리라
우리의 구세주 되신 주님이 우리의 힘을 새롭게 하시리니
예수님을 바라보라. 주님이 너를 통해 나아가게 하시리라


 https://youtu.be/MionNv30O4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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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19 서은경: 참 즐겨 부르는
    찬송
    이 아침에 위로의 찬송을 주신 하나님 감사
    그리고 귀한 가사와 운율있는 기도詩를 주셔서 감사 😊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19 최정미: 좋은 찬송을 새롭게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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