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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187 주 예수 우리 구하려 (The Son of God goes forth to War)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8.01|조회수240 목록 댓글 0

찬송가 묵상 #187
주 예수 우리 구하려
(The Son of God goes forth to War)

찬양곡: 346장 주 예수 우리 구하려
영어제목: The Son of God goes forth to War
작사자: 레지널드 히버 (Reginald Heber, 1783-1826)
작곡자: 헨리 커틀러 (Henry Stephen Cutler, 1825-1902)
찬송곡조(Hymn Tune): ALL SAINTS NEW
찬송가사:
1.
주 예수 우리 구하려 큰 싸움하시니
주 십자가를 따라서 나갈 자 누구랴
큰 환난 핍박당하고 또 고통 많으나
제 십자가를 지고서 늘 참는 이로다
2.
주 예수 고난당할 때 저 원수 위하여
죄 용서함을 빎같이 또 빌자 누구랴
저 순교자가 죽을 때 그 원수 사하고
제 영혼 부탁했으니 주 따른 이로다
3.
저 택함 받은 사도들 주 성령 받은 후
큰 환난 고통당할 때 다 참고 이겼네
그 험한 고난 넘어서 저 천성 갔으니
주 예수 믿는 우리도 본받게 하소서 아멘


https://youtu.be/_cM6zFaqbKo

[찬송 묵상]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요한계시록 12:11)

 

우리는 초대교회 첫 순교자인 스데반을 기억한다.
영국에서는 스데반을 기념하는 날에 사도행전 7:45~60에 기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특별기도문을 낭송한다.
“오, 주님이시여!
이 땅에서 당신의 진리를 증거하기 위한 모든 고통에서 우리는 확고히 하늘을 쳐다보나이다.
장차 들어낼 영광을 믿음으로 보나이다.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시오, 변론자시여, 당신을 위하여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우측에 서 계시는 복 된 예수님이여.
첫 순교자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자기를 죽이는 자들을 위하여 당신께 기도한 본을 배워 우리의 핍박자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것을 배우게하소서. 아멘!”
이 찬송 가사도 순교의 자리에 이를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와 스데반의 뒤를 따르려는 사도들과 성도들의 긴 대열을 그려보게 한다.

 

1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왕관을 취하시려 전쟁에 참여하고, 주의 보혈의 붉은 기(旗)가 멀리서 펄럭이고 있는데, 누가 주의 대열에 참예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어지고 있다.
주의 슬픔의 잔을 가장 잘 마시며 주의 십자가를 인내하는 고통을 넘는 승리자만이 주님의 대열에 따를 수 있다고 찬송한다.
즉 작사자인 히버는 “주님의 군대는 주님의 고통의 잔을 가장 잘 마시는 자, 또는 마시기를 원하는 자들로 구성한다.”고 주님의 군사된 자격을 설명하고 있다.
즉 이 세상에서 자기의 십자가를 잘 감당하는 자라야 주의 군사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여기서 핏빛의 붉은 기(旗)는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흘리신 보혈을 상징하는 것이요, 그가 베푸신 사랑으로 인해 그의 상징적 색깔을 붉은 피의 색으로 표시하였고 멀리서 펄럭이는 기(旗)는 교회를 지칭한다.

 

2절에서는 첫 순교자인 스데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스데반의 독수리 같은 눈은 무덤 저편까지 뚫어 볼 수 있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것은 스데반이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라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묘사이다.
또한 스데반이 돌에 맞을 때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사도행전 7:59~60)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는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말씀 그대로 되풀이한 것이다.
누가복음 23:34절에 기록한대로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하신 용서의 사랑을 스데반도 그대로 뒤따라서 기도한 내용이다.
그가 육신의 고통을 당하면서도 악을 행하는 자들을 용서해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한 것이다.

 

3절에서 이와같이 자기를 위해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자가 주의 군대의 자격을 가진다는 것이다.
첫 순교자 스데반을 위시하여 12 사도들이 다 용감하게 순교를 당했고 그들의 뒤를 따라 수없이 많은 성도들이 순교의 대열에 가담했으니 주의 군대의 수가 얼마나 많으랴!
순교자의 대열은 영광스런 무리들이요. 선택된 소수이며 그들 위에 성령이 임했다는 것이다.
성령이 임하지 않고는 이렇게 참혹한 순교의 잔을 마실 수 없는 것이다.
기독교회사를 보면 순교의 형태도 천태만상이다.
어떤 성도는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달렸고, 사도 베드로는 거꾸로 십자가에 달렸다.
바울은 목베임을 당했고, 어떤 성도는 불에 타죽고, 어떤 순교자는 돌에 맞아 죽고, 어느 순교자는 폭군이 휘두르는 칼에 맞아 죽고, 어떤 성도들은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서 사자의 밥이 되기도 한 것이다.
이들은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찬송을 부르며 순교의 잔을 즐겁게 받았으니 이들이야말로 확실한 주님의 군대인 것이다.

 

4절은 우리 찬송가에는 없지만 원문의 내용을 참고하자.
첫 순교자 이후 순교자들로 구성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군대들을 묘사하고 있다.
장정들과 소년들의 순교자가 있는가 하면 부인들과 소녀 순교자들의 그 엄청난 무리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장면이 땅에서 하늘로 바뀌어 있음을 엿보게 한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보좌 둘레에 서 있는 것이다.
‘이 일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 있도다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순교를 당한 많은 주의 군대들이 주님의 보좌에 둘러서서 기뻐하며 주를 찬양하는데 이들이 입은 옷은 영광의 흰옷으로 정장을 했다.
이것이 주의 군대의 복장이다.
이 복장을 입은 주의 군대는 위험과 수고와 고통의 가파른 길을 올라간 사람들이다.
우리도 이들 반열에 끼기 위하여 작시자가 간구한 대로 “오, 하나님이여 우리에게도 은혜를 베푸사 그들의 반열에 끼게 하소서”라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https://youtu.be/L1EFM15xIpI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레지널드 히버 (Reginald Heber, 1783-1826)
히버는 1783년 영국 맬파스(Malpas), 체셔(Cheshire)에서 부유하고 교육받은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7세 때 라틴어 고전을 영어 시로 번역하고 17세에 옥스퍼드에 입학했으며 그곳에서 시로 두 개의 상을 받을 정도로 명석한 청년이었다.
졸업 후 그는 잉글랜드 서부의 슈루즈베리 근처 Hodnet 마을에 있는 아버지 교회의 교장이 되어 그곳에서 16년 동안 머물렀다.
후에 잉글랜드 서부의 Hodnet, Shropshire 총장이 된 그는 16년동안 마물렀다..
1823년 우연히 인도 캘커타의 주교로 임명되었고 날씨와 여행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뇌졸중으로 사망할 때까지 3년 동안 지칠 줄 모르고 일했다.
1826년 4월 3일 인도의 트리치노폴리에서 사망했다.
그가 남긴 ‘Holy, Holy, Holy’를 포함한 57편의 찬송들은 그의 사후 Hymns Written and Adapted to the Weekly Church Service of the Year에 실려 출판됐다.
히버의 찬송가는 모두 호드넷(Hodnet)에서 쓰여졌다.
인도의 암시(‘인도의 산호초’, ‘실론의 섬’)에도 불구하고 ‘그린란드의 얼음 산에서’라는 위대한 선교사 찬송조차도 그가 캘커타의 제안을 받기 전에 쓰여졌다.
감동적인 장례식 찬송인 ‘당신은 무덤에 갔어요’는 그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준 첫 아기를 잃은 것에 대해 쓰여졌다.
일부 찬송가는 Christian Observer 에 출판되었고(1811-16) 나머지는 그의 죽음 이후까지 출판되지 않았던 것이다.
커틀러는 성가대원에게 최초로 까운을 입게 하고 성가대석을 별도로 만들게 한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1856년에 보스턴의 그리스도강림교회의 성가대원들에게 까운을 입혀 주목을 끌었고 1860년 영국 웨일즈 황태자가 뉴욕에 와서 트리니티교회에 출석했을 때 그 교회의 지휘자요 오르간주자인 커틀러가 또다시 성가대원에게 까운(Cotta)을 입혀 찬송하게 한 것을 계기로 온 미국에 파급되었다.
평상복에 일반 교인석에서 찬양하던 성가대원의 자리를 강대상과 나란히 별도로 마련하게 한 것도 커틀러에 의해서였다.

 

작곡자 헨리 커틀러 (Henry Stephen Cutler, 1825-1902)
1825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헨리 커틀러는 보스턴의 트리니티 교회의 오르간 반주자 헤이터(A.U.Hayter)에게 오르간을 배웠다.
1844년 유럽으로 유학하여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오르간을 더 배웠으며 여러 성당에 가서 오르간을 연구하고 많은 사람에게 기능을 익혔다.
그는 또한 영국으로 건너가 대성당 성가대를 관심을 가지고 들었고, 옥스퍼드 운동(Oxford Movement)의 영향을 보게 된다.
1846년 보스턴으로 돌아간 커틀러는 Episcopal Church of the Advent 오르가니스트가 되었고, 남성과 소년들로 성가대를 구성하면서 전통적 성가복을 입도록 했다.
1852년 귀국하여 보스턴의 애드벤트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였고, 1858년에는 트리니티 교회에서 찬양대 지휘와 오르간 연주자로서 섬겼다.
후에 뉴욕의 브루클린 교회, 프로비던스(Providence) 교회,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등지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였다.

 

찬송곡조(Hymn Tune): ALL SAINTS NEW
커틀러가 히버(Heber)의 시 ‘The Son of God Goes Forth to War’를 위해 1872년 작곡한 ALL SAINTS NEW는 가사와 함께 Hymnal with Tunes, Old and New (1872)에 실려 출판됐다.
이 가사는 곡명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하나님 백성의 ‘영광스러운 악단’을 나타낸다.
곡명의 ‘NEW’는 ‘ALL SAINTS’라 불리는 다른 곡과 구별하기 위해 붙여졌다.
ALL SAINTS NEW는 행렬이나 무술 특징을 지니는데 이는 커틀러가 사랑했던 영국 대성당의 전통적 성가대 행렬에서 받은 영향을 보여준다.

 
https://youtu.be/tFcKW8bHg9o

[가사 영어원문]
The Son of God goes forth to War

 

1.
The Son of God goes forth to war,
a kingly crown to gain;
his blood red banner streams afar:
who follows in his train?
Who best can drink his cup of woe,
triumphant over pain,
who patient bears his cross below,
he follows in his train.
하나님의 아들이 전쟁에 나서니
왕관을 취하시네
주의 보혈의 붉은 기(旗) 멀리 휘날리는데
누가 주의 대열에 따르는가?
주의 슬픔의 잔을 가장 잘 마시며
고통을 넘는 승리자는
주의 십자가를 인내하고 담당하며
주의 대열에 따르는 자리라

 

2.
The martyr first, whose eagle eye
could pierce beyond the grave;
who saw his Master in the sky,
and called on him to save.
Like him, with pardon on his tongue,
in midst of mortal pain,
he prayed for them that did the wrong:
who follows in his train?
첫 순교자, 그의 독수리 눈은
무덤 너머를 바라볼 수 있네
그는 하늘에 계시는 주님을 보았고
주께 구원을 요청하였네.
주님처럼 그의 말에는 용서가 있네.
치명적인 고통 속에서
잘못한 자들을 위해 그는 기도하였네.
누가 그들의 대열에 따를까?

 

3.
A glorious band, the chosen few
on whom the Spirit came;
twelve valiant saints, their hope they knew,
and mocked the cross and flame.
They met the tyrant's brandished steel,
the lion's gory mane;
they bowed their heads the death to feel:
who follows in their train?
영광의 무리와 성령이 임한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
열두 용감한 사도들이 그들의 소망을 알고
십자가와 화형을 비웃었네
그들은 폭군이 휘두르는 칼을 맞이했고,
사자의 피비린내 나는 갈기를 만났네.
그들은 머리를 숙이고 죽음을 느끼려 하네.
누가 그들의 대열에 따를까?

 

4.
A noble army, men and boys,
the matron and the maid,
around the Savior's throne rejoice,
in robes of light arrayed.
They climbed the steep ascent of heaven,
through peril, toil and pain;
O God, to us may grace be given,
to follow in their train.
장정과 소년, 부인과 소녀들의
고귀한 군대라
빛의 옷으로 성장(盛裝)하고
구주의 보좌에 둘러서서 기뻐하도다.
저들은 위험과 수고와 아픔을 통과하는
가파른 길로 하늘에 올라갔도다.
오,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은혜를 내리자
그들의 대열에 따르게 하소서
 
https://youtu.be/3eJCnLI-Q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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