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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190 나는 예수 따라가는 (Am I a Soldier of the Cross)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8.17|조회수229 목록 댓글 0

찬송가 묵상 #190
나는 예수 따라가는
(Am I a Soldier of the Cross)

 

찬양곡: 349장 나는 예수 따라가는
영어제목: Holy Fortitude (Am I a Soldier of the Cross)
작사자: 아이작 왓츠(Isaac Watts, 1674-1748)
작곡자: 렐리아 네일러 모리스(Mrs. Lelia Naylor Morris, 1862-1929)
찬송곡조(Hymn Tune): A SOLDIER FOR JESUS
찬송가사:
1.
나는 예수 따라가는 십자가 군사라
주 이름 증언하기를 왜 주저하리요
다른 군사 피 흘리며 나가서 싸울 때
나 혼자 편히 앉아서 바라만 보리오
[후렴]
다른 사람 어쩌든지 나 주님의 용사 되리
나는 주의 군사 되어 충성을 맹세하여
내가 승리하기까지 주 은혜로 싸우리
주님의 용사된 내게 주의 일 맡기소서
2.
큰 싸움은 시작되어 용사를 부른다
일어나 전쟁 마당에 다 어서 나가자
거룩하신 주님 위해 싸우러 나가자
주님의 권능 힘입어 다 이길 때까지
3.
그 승리의 영광 위해 싸워야 하리라
주 말씀 나의 힘 되니 겁낼 것 없도다
모든 싸움 이긴 후에 그날이 이르면
승전가 높이 부르며 큰 영광 누리리


https://youtu.be/GDxCWvC3d7c

 

[찬송 묵상]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후서 2:3)

 

이 찬송시는 왓츠 목사가 고린도전서 16:13을 바탕으로 하여 ‘거룩한 불굴의 정신(Holy Fortitude)’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후 사용키 위하여 4행시 6절을 작시하여 1724년에 펴낸 그의 설교집 제3권에 덧붙인 것이었다.
이 찬송시가 각각의 작곡자에 의해 완전히 다른 찬송가로 만들어진 것이다.
우선 생키(Ira David Sankey, 1840~1908)가 1,2,3,4절을 택하여 곡을 붙이고 후렴을 작시하여 참가한 ‘십자가 군병 되어서’(353장)가 있고, 토마스 안(Thomas A. Arne, 1710~1778)이 작곡한 ARLINGTON 곡으로 불리우는 ‘이 날은 주님 정하신’(46장) 곡조의 것이 있다.
그리고 모리스 여사가 작곡한 이 찬송은 6절로 된 가사를 1,2,절을 합쳐서 1절로, 또 3,4절을 합쳐서 2절로, 5,6절을 합쳐서 3절로 삼았고 후렴은 작곡자 모리스 여사가 작시하여 첨가한 것이다.
시는 하나인데 곡은 각기 다른 세 가지 종류의 찬송가가 만들어진 것이다.

찬송가사 내용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십자가의 군사‘나 ’어린양을 따르는 자‘는 어떤 신분이든지 희생이 뒤따르는 직분이다.
그 희생 또한 생명까지 내놓아야 하는 각오가 있어야 하는 엄중한 것이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태복음 10:38~39)고 하셨던 것이다.
이러한 각오로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일을 겁내지 않는다는 것이 1절 가사의 내용이다.
여기서 이 찬송시의 배경에 나타나는 고난은 군사들이 불편을 겪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것임을 뜻하고 있다.
그것은 목숨까지 요구하는 수난과 핍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모데후서 3:11~12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그러나 이 고난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것이기에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선언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디모데후서 2:1~3)의 말씀이 바탕이 되어 있다.
이 군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 하나이다.
그것은 고린도전서 4:1~2에서 말씀하고 있는 충성이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 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십자가의 군사가 된 우리는 대장 되시는 주님께서 호령하시는 대로 싸워야 하며 최후 승리하기까지 싸워야 할 주의 군사로서 우리는 충성해야 한다는 이 찬송을 통해 다시금 영적 무장을 하게 한다.
 
( * 같은 제목의 영어 원문찬송으로 모리스 여사의 곡은 동영상을 찾을 수 없어 부득불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혹 독자 중에서 동영상의 소재를 알고 계신 분은 연락을 주시면 첨가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KyGoek0Nlq0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아이작 왓츠(Isaac Watts, 1674-1748)
아이직 왓츠는 영국 사우샘프턴(Southampton) 출신으로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청교도였던 그의 아버지는 수 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그 때문에 왓츠는 케임브리지대학이나 옥스퍼드대학에 입학할 수 없었다.
이들 대학은 당시 국교회 소속자들만 입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사우스햄턴의 Grammar School를 졸업한 후 런던 근교 Stoke Newington에 있는 Thomas Rowe의 비국교도 아카데미(Nonconformist Academy)에서 공부했다.
교육자로 5년을 보내는 동안 성경을 열심히 공부한 그는 18세 때 어느 주일 교회예배 때 찬송을 노래하지 않는 아들을 본 부친이 꾸중을 하자 “다윗의 찬미시에는 음악이 없고 운이 맞지 않으므로 이를 한 줄 한 줄 읽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답하게 된다.
이에 직접 찬송시를 써보라는 부친의 지시에 다음 주일 찬송시 ‘Behold the Glories of the Lamb’(보라 어린양의 영광들)를 제시했는데 이것이 왓츠의 첫 찬송시이자 영국찬송가의 시초이자 시발점이 되게 된다.
그 이후 매주일 사용할 찬송시를 쓰게 되면서 2년도 안 돼 210편의 찬송시가 완성되었다.
그가 1707-1709년 출판한 찬송집 <Hymns and Spiritual Songs>은 사실상 최초의 영어찬송가로 알려져 있다.
왓츠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영감을 주셔서 찬송시를 쓰게 하신 것처럼 18세기의 찬송가 작사자들에게도 분명히 영감을 주셔서 찬송시를 쓰게 하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그의 믿음대로 행했다.
이 변혁은 영국 국교회와 비국교 교회가 기도서와 다윗의 시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맞서 인간이 만든 찬송가로 대치하는 위대한 일을 시작한 첫 발걸음이 되었다.
시편가를 변경하는 것이 성경을 고치는 것만큼이나 죄가 되었던 그 시대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왓츠는 신랄한 비평과 광적인 반대에 부딪쳤어도 그의 원칙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싸운 것이다.
왓츠는 찬송시를 쓰는 시인으로는 물론이고 목회자로서도 매우 뛰어났는데, 27세가 되던 1701년에 Mark Lane의 독립파교회(Independent congregation)의 목사로 초빙되었다.
그러나 얼마 후 그가 중병으로 목회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교회에서는 부목사 한 사람을 초빙하여 왓츠가 하던 일의 대부분을 담당하게 하고 언제든 왓츠의 건강이 회복되어 설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다.
왓츠는 이렇게 22년간을 건강이 허락할 때에만 설교하였으나 교구민들은 그의 건강이 회복되기만을 바랄 뿐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교회는 왓츠에게 평생의 유일한 목회지가 되었다.
왓츠는 그의 교구의 민선 시장이었던 애부니 경(Sir Thomas Abney)의 시골 저택으로 초청받아 단 일주일 정도만 요양하려 했으나 애브니 경의 극진한 돌봄과 물질적인 지원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무려 12년의 긴 세월을 그곳에 머물게 되었다.
사실상 그의 초기 찬송가들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다 이곳에서 쓰여졌고, 그 찬송가들로 인해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비록 중병으로 병약한 여생을 보냈지만 이는 오히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작고 못생기고 몸이 쇠약한 인간에 불과했던 아이작 왓츠,
하지만 그는 묵은 관습의 찬송역사에 획을 그을 사람으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천재였다.
비록 육신의 가시가 그를 괴롭혔을지라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뤄나가는데 있어서 그의 고통은 단지 작은 점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왓츠의 영향은 19세기 중반까지 계속되었고, 그의 나이 18세 때부터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쓴 약 700편의 찬송가는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불려지고 있다.
1748년 11월 25일 왓츠가 세상을 떠나자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 세워진 그의 기념비에는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다.
“나의 삶인 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나 역시 영광스러운 그와 함께 나타나겠다.”

 

작곡자 : 렐리아 네일러 모리스(Mrs. Lelia Naylor Morris, 1862-1929)
모리스는 오하이오 주 모건 카운티 펜스빌(Pennsville, Morgan County, Ohio)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가족이 Muskingum River에 있는 Malta로 이사했을 때 그녀와 그녀의 여동생, 어머니는 McConnelsville에 여성복 가게를 운영했다.
감리교 찬송작가로 활동한 그녀는 남편 Charles H. Morris와 함께 Methodist Episcopal Church 열심 교인으로 Sebring과 Mt. Vernon에서 개최된 캠프집회에 참여했다.
찬송작가로 활동한 그녀는 52세 때 앞을 볼 수 없게 되면서 28피트 길이의 커다란 칠판을 사용하여 작곡을 계속했다.
그녀는 ’Sweeter as the years go by‘를 포함하여 1000개의 텍스트와 많은 곡을 썼다고 한다.

 
https://youtu.be/PWPR45GqCNk

 

 

찬송곡조(Hymn Tune): A SOLDIER FOR JESUS
일리아 네일러 모리스 여사가 이 찬송곡으로 작곡하였으며 후렴을 작시 첨가하였는데, 나운영 교수가 편곡했다.

 

[가사 영어원문]
Am I a Soldier of the Cross
(나는 십자가의 군사인가)

1.
Am I a soldier of the cross,
A follower of the Lamb,
And shall I fear to own His cause,
Or blush to speak His name?
Must I be carried to the skies
On flowery beds of ease
While others fought to win the prize,
And sailed through bloody seas?
나는 어린양을 따르는
십자가의 군사인가?
그리고 내가 그의 대의를 인정하기를 두려워하며,
주님의 이름을 증거하기를 부끄러워 하는가?
다른 사람들은 상을 받기 위해 싸우며
피의 바다를 항해하는데
나만 편안하게 꽃방석에 앉아
하늘로 들리워 올리워야 하리이까?

 

[Refrain]
I'll be a soldier for Jesus
No matter what others may do.
I take my oath of allegiance
To serve Him with purpose true.
Great Captain, that Thy full purpose
By grace in me may be done,
I'll be a soldier for Jesus
Until the warfare is won.
나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을 위한 군사가 될 것이라!
또한 참된 목적으로 주님을 섬기기 위해
충성을 맹세하리이다.
위대한 지도자인 그분의 완전한 목적이 이루기까지
은혜로 이루어질 것이리라.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예수님을 위한 군사가 될 것이리라.

 

2.
Are there no foes for me to face?
Must I not stem the flood?
Is this vain world a friend to grace,
To help me on to God?
Sure I must fight, if I would reign:
Increase my courage, Lord;
I'll bear the toil, endure the pain,
Supported by Thy word.
내가 맞서야 할 적은 없는가?
홍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 않는가?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나를 도울
은혜를 베풀 친구도 없는 헛된 세상인가?
내가 다스리려면 분명히 싸워야 하리니
주님, 나의 용기를 더해 주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도움을 받아서
나는 수고를 감당하고 고통을 참으리이다.

 

3.
Thy saints, in all this glorious war,
Shall conquer, though they die;
They see the triumph from afar,
By faith they bring it nigh.
When that illustrious day shall rise
And all Thine armies shine
In robes of victory, through the skies,
The glory shall be Thine.
이 모든 영광스러운 전쟁에서
주의 성도들은 죽을지언정 정복하리라.
그들은 멀리서 승리를 보나니
맏음으로 그것을 가까이 이끌리라.
그 찬란한 날이 떠오르고
주의 군대가 빛날 때
하늘에 가득히 승리의 옷을 입고
영광은 주님의 것이 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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